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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우리가 믿는 것이 진실이라면 -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
다른 이야기를 알면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책을 읽으면서는 한동안 재밌게 보던 미국 드라마 하나를 떠올렸다. <수퍼내추럴>이라는 퇴마 드라마로, 악마와 천사부터 해서 다양한 미신 속 존재들이 등장하는 이야기다. 주인공 형제는 나름 대를 잇는 전문 퇴마사들이라 이쪽에 도가 튼 친구들인데, 어느 에피소드에서는 그들도 처음 보는 무적의 괴물이 나타난다. 알고 보니 그 괴물은 처음부터 존재한 것이 아니고
by
김지수 에디터
2024.12.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혼란스러운 세상 속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 [도서]
움베르트 에코 소설 '장미의 이름'
“선지자를 두렵게 여겨라. 그리고 진리를 위해서 죽을 수 있는 자를 경계하여라. 진리를 위해 죽을 수 있는 자는 대체로 많은 사람을 저와 함께 죽게 하거나, 때로는 저보다 먼저, 때로는 저 대신 죽게 하는 법이다." "진리에 대한 지나친 집착에서 우리 자신을 해방시키는 일,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좇아야 할 궁극적인 진리가 아니겠느냐?” 움베르트 에코의 소설
by
김예원 에디터
2024.12.05
리뷰
도서
[Review] 우리가 만들어가는 가능성 - 매거진 조이 Vol.1: 집이 없어 [도서]
웹툰이 스크롤을 벗어나 독자와 깊이 대화를 나눌 가능성을 엿보았다
‘단 하나의 작품, 오직 한 명의 작가, 오로지 팬만을 위한 국내 최초 웹툰 전문 매거진’ 다산북스의 『매거진 조이(magazine JOY)』가 와난 작가의 <집이 없어>로 그 첫 번째 문을 열었다. 와난 작가는 2008년 <어서오세요, 305호에!>와 2013년 <하나(HANA)>, 그리고 2018년 <집이 없어>를 연재하며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작
by
조유리 에디터
2024.11.1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그러나 아름다운 재즈 한곡 [음악]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살아가야할 이유
나는 음악을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재즈를 가장 좋아해서 즐겨듣는 편이다. 재즈는 가사가 있는 곡도 있고 악기 연주로만 진행되는 곡도 있지만 나는 그 특유의 분위기와 감성이 좋아서 가리지 않고 듣는다. 평소에는 가사보다는 멜로디에 집중하여 재즈를 듣지만 오늘 소개하고 싶은 재즈는 제목과 가사가 마음에 들어 사랑하게된 곡이다. 제목은 'But beautifu
by
강민 에디터
2024.10.22
리뷰
도서
[리뷰] 몸, 우리가 가진 전부 - 해부학자의 세계
인체의 지식을 향한 위대한 5000년 여정
You gotta have skin - Allan Sherman - You gotta have skin 피부는 정말 중요하지. All you really need is skin 정말로 필요한 것이야. Skin's the thing that if you got it outside, 피부는 당신의 주위를 감싸고, It helps keep your inside
by
한승민 에디터
2024.10.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 [미술/전시]
냉정하고 욕망으로 뒤덮힌 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가 배워야할 삶의 태도를 다시금 떠올리는 시간이었다.
인디언이라는 이름은 착각에서 시작한다. 1492년 콜롬버스가 북미 대륙에 도착했을 때 그곳을 인도로 생각했기에, 북미 토착민을 인디언이라고 불렀다. 이후 인디언에 대한 고정관념이 생겨났고 그들은 흔히 갈색 피부톤에 큰 깃털 머리장식을 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넓은 북미 대륙에는 다양한 원주민이 분포해있다. 그들의 삶의 방식은 광활한 대지만큼 각양각색
by
전다희 에디터
2024.10.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박애에 대하여 - 세 가지 색 : 레드 [영화]
우리가 쉽게 잊는 사실은, 심장은 붉은색이라는 것이다
예술 영화 그리고 미장센의 거장, 감독 크시슈토프 키에슬로프의 세 가지색 시리즈가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돌아왔다. 프랑스 국기 색깔인 세 가지색 중 블루는 자유를, 화이트는 평등을 상징한다. 그리고 이 트릴로지의 마지막 색깔인 레드는 박애를 상징한다. 주인공은 대학생이자 패션모델로 일하고 있는 발렌틴. 그녀는 박애적인 사람이다. 반면 또 다른 중인공인 노년
by
김은빈 에디터
2024.09.2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웃음 가득한 축제, 그 이면에는 [공연]
즐거움에는 책임이 따르는 법 - 지속 가능한 축제를 위하여.
프린지에서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던 이유 지난 8월에 한 달 내내 영국 에든버러에 머물며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이하 프린지)을 구경한 것은 인생에서 다시없을 소중한 경험이었다. 4주간 도시 전체가 공연장으로 변해 저마다 독창적인 매력을 뽐내는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되었으며,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이 종일 거리를 가득 메워 활기를 불어넣었다. 프
by
최민서 에디터
2024.09.26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일기의 효능과 만화 '위국일기' [만화]
서로 다른 우리가 각자의 언어를 찾아나가며 함께하는 일상
내게는 봐야지, 하면서 어쩐지 계속 미뤄두게 되는 만화 리스트가 있다. <위국일기>도 그중 하나로, 국내에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호평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어쩐지 계속 미뤄두고 있었다. 그러던 중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위국일기>가 국내에 곧 개봉하고, 만화는 올해 5월에 11권으로 국내 완결이 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완결까지 애태우
by
안소정 에디터
2024.09.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예술과 당사자성의 공존 - 한밤에 두고 온 것 [도서/문학]
김병운 작가의 단편, [한밤에 두고 온 것]을 통해 당사자성과 창작에 관해 생각해보는 글.
당사자성이란 과거 많은 예술 작품 속 주인공은 대부분 비슷한 사회적 속성을 지녔다. 이성애자이고, 성인이고, 비장애인인 남성이 일반적으로 등장했으며 조합이 식상하다 싶으면 나름의 특색을 꾀하기 위해 여성 인물을 한두명 즈음 끼워 넣는게 전부였다. 과한 일반화라고 지적할 수 있지만, 얼마 전까지 인기를 끌었던 [어벤저스]의 구성원을 한 명씩 떠올리다보면 어
by
김한솔 에디터
2024.09.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너를 찾으러 갈게 [영화]
'기억해, 우리가 사랑한 시간'은 신후이와 린한충의 질긴 인연과 사랑을 카세트 테이프에 담아 천천히 돌아보는 영화로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교과서적으로 잘 표현한 작품이다. 진부할 수 있는 영화이지만 첫사랑의 추억을 되새김질 해볼 수 있는 기분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 글을 쓰게 되었다.
그 시절 첫사랑을 돌아보는 영화 첫사랑. 그 이름만 들어도 마음 한켠이 찡해진다. 굳건한 첫사랑의 이미지가 오래 지속되는 건 그만큼 첫사랑의 감정에 공감을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첫사랑에 대한 기준도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다. '처음 해본 사랑'일수도, '처음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해본 짝사랑'일수도 있다. 어느 쪽에 해당하든 추억
by
양유정 에디터
2024.09.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오늘날 우리가 선언해야 할 것은 [도서/문학]
왜 지금 다시 공산당선언인가
최근 들어 어느 곳을 가도 우리는 인공지능(AI) 시대, 디지털 혁신, 미래 교육의 패러다임 등에 관한 사람들의 얘기를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이는 사회 변화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부상해왔고 이미 예정된 다음 세대의 사회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음을 동시에 보여준다. 급변하는 현대 사회의 미래를 예측하는 일에 불현듯 <공산당선
by
유민 에디터
202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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