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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마음을 쓰다] 우리의 시간
긴 시간동안 만났던 우리는 어쩌면 남이 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더이상 내 일상을 너와 공유할 수 없다는 그런 이유들이 무서워서 헤어짐의 이유를 지금껏 찾아 온 것은 아닐까 드라마 '더 패키지' 의 일부 대사를 보고 쓰다.
by
김찬형 에디터
2018.10.22
오피니언
게임
[Opinion] 게임음악, 예술의 경계를 허물다 <제2회 게임음악 콘서트> [게임]
게임과 음악 그 둘은 떼어 놓을 수 없다. 게임 음악은 단순히 청각의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가상 세계로 가는 길에 현실성을 더해주는 게 바로 게임음악이다. 게임에 음악을 더하여 비로소 게임은 종합예술이 된다.
지난 9월 12일, 게임문화 공감대 형성 및 인식개선을 위한 ‘제2회 게임음악 콘서트’가 열렸다. 단순히 게임음악을 연주하는 콘서트가 아니었다. 오케스트라가 게임음악을 연주하는, 조금은 이질적인 모습의 콘서트였다. 탁 트인 공원에서 게이머뿐만 아니라, 공원을 산책하다가 호기심에 콘서트에 참여한 사람들도 함께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였다. 스마일
by
오지영 에디터
2018.10.06
작품기고
[Fabulist] 너와 나 사이에도 선이 필요하다
illust by 유진아 당신은 선을 넘는 행동을 할 때가 있다. 각자에겐 자신을 보호할 최소한의 벽이 존재한다. 당신은 친밀감을 이유로, 선후배, 친구 등의 이유로 그 벽을 허물려고 할 때가 있다. 나도 당신이 좋다. 하지만 관계가 지속될수록 당신과 나 사이엔 벽이 필요하다. 그 벽을 우리는 '예의'라 부른다. . . . . . 당신과 나 사이엔 벽이 필
by
유진아 에디터
2018.09.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의 마음을 알아주려는 사람이 있다는 건 [기타]
'완벽한 이해'에 대한 생각
나의 마음을 알아주려는 사람이 있다는 건 - '완벽한 이해'에 대한 생각 영화 <다가오는 것들>의 첫 장면에서는 위와 같은 질문이 나온다. 평소에는 생각 없이 넘겨보았던 장면이 어느 날은 한없이 마음속을 맴돌았다. 「남의 입장을 이해하는 일은 가능한가?」 문장을 제대로 곱씹어 보기 전, 나는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다. 나
by
심지은 에디터
2018.08.27
리뷰
전시
[Review] 화날 만하다. [전시]
공감의 예술, 니키 드 생팔
니키는 정이 많았을 것이다. 근거 없는 추측이 아니다. 봐라. 친구에게 보내는 그림 편지에 애교스럽게 ‘for you’라며 하트 세 개를 그려 놨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작품 속에서 무언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웠던 유년시절로 돌아가기를 바란다며 근 30년이나 쏟아 부어 <타로공원>을 창조해낸 것만 봐도 니키가 얼마나 다정다감한 사람인지 예상해볼
by
박민재 에디터
2018.08.09
칼럼/에세이
칼럼
[화담(畵談)] 제 4.5 화(畵) : 두려움, 다르게 화(化)하다
비일상, 재난, 삶의 두려움
0. 전염성 있는 공포 나는 공포영화를 즐기지 않는다. 최근 흥행하는 공포 영화는 대부분 두려움을 주는 존재를 등장시키는 부분에 유독 힘을 준다. 특수 분장 등을 활용해 그 존재를 보다 징그럽게 만들고, 등장하는 장면에 관객이 최대한 놀라도록 각종 상황을 연출한다. 나는 평소에도 불시에 들려오는 소리에 잘 놀라는 편이다. 잘 놀라는 사람의 심리를 아는가?
by
김마루 에디터
2018.07.17
리뷰
도서
[Review] 공감이 부르는 놀라운 이야기 [생각하기의 기술]
생각하기의 기술 : 매일 아이디어와 씨름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고른 독자들은 필히 직장에서 혹은 일상에서 혹은 학업에서 ‘아이디어’와 매일같이 전쟁을 치르고 있을 사람들일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은 마치 우리들에게 생각하기의 기술을 명료하고 재치 있게 알려줄 것 같지만 사실은 매일 아이디어와 씨름하는 우리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책에 가깝다고 느꼈다. 이
by
김정수 에디터
2018.06.18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카카오톡 친구목록을 보시나요 [사람]
습관적으로 휴대폰 화면을 들여다본다. 손끝으로 카카오톡 아이콘을 톡 두드린다. 노오란 스플래시 화면이 보이고서야 비로소 내가 이걸 왜 켰는지 떠올린다. 그렇지, 혹시나 안 읽은 메시지가 없나 확인해 본다. 아래쪽 '채팅'아이콘에 새로 뜬 숫자가 없다. 그래도 굳이 한 번 채팅 목록을 열어본다. 진작에 팝업 알람으로 확인해서 익숙한 최근의 대화들이 나열돼
by
석정혁 에디터
2018.06.15
오피니언
영화
가사로 바라보기
프롤로그와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가사로 바라보기
Prologue. 벽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쉽지 않은 시절이 있었다. 무채색의 벽에 부딪히면 부딪힐수록 더 아파왔고, 난 그 벽을 허물기보다는 벽에다 글이나 그림을 새기면서 그 날들을 보냈다. 더군다나 그런 날에 하늘을 올려다보면 하늘은 언제나 짙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엔 짙은 날과 옅은 날이 번갈아 찾아온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지만 벽의 색과 하늘의
by
손민현 에디터
2018.06.08
리뷰
PRESS
[PRESS] 금기가 된 피를 이야기하다
애증의 생리를 더 지혜롭게 맞이하는 법
몇 달 전 '피의 연대기'라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극장에서 개봉했을 때, 온라인에서나 오프라인에서나 꽤 화제가 되었던 기억이 난다. 감독이나 배우가 아닌 '월경'이라는 소재가 눈길을 끌었다. 생각해보면 이상한 일이다. 월경, 즉 '생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인류의 절반이 경험하고 있는 일이지만 극장과 같은 공개적인 장소에서 논해졌던 적이 거의 없다. 나만
by
김소원 에디터
2018.05.23
작품기고
[마음으로 보는 글씨] 스누피
내 인생도 그럴 것 같아. 모든게 잘 될 것만 같아.
얼마 전부터 스누피 애니메이션의 캡처화면이 sns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담담하게 마음을 얘기하고 위로하는 대사가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는 듯하다. 그중에서 내가 위로가 되었던 장면을 몇 개 뽑아보았다. 내 인생도 그럴 것 같아. 모든게 잘 될 것만 같아. 나에겐 철학이 있어. 어려운 일이 있다면, 언젠가는 좋은 일도 있다는 거야. 역시 형편없는게 아니었어
by
김동철 에디터
2018.05.21
리뷰
공연
[Review] 어떠한 공감 : 연극 '특별한 저녁식사'
어떠한 공감 '가족'이란 이름 하에 묶여 있는 그들은 막내딸의 부름으로 인해 타의적으로 한 공간에 모였다. 분명 표면적으로는 막내딸의 집 거실이라는 같은 공간 안에 있었지만, 그들은 각기 저마다의 내면적인 개인적 공간에 들어가 있는 듯 보였다. 그리고 그 공간에서는 '가족'이라는 명분도 막을 수 없는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어떠한 이기심이 담겨 있었다. 이
by
이혜선 에디터
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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