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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Review] 네가 내 짝꿍이야? - 우리들의 교복시절 [영화]
1997년 대만을 배경으로, 정체성과 성장의 혼란을 섬세하게 그린 청춘 영화 《우리들의 교복시절》을 통해 누구나 공감할 ‘나’ 찾기의 여정을 따라간다.
“청춘의 시작, 무대인사에서” 박수가 터지고, 웃음이 섞인 환호가 상영관을 가득 채웠다. 짧은 무대인사였지만, 스크린 밖에서도 영화의 진심은 충분히 전해졌다. 7월 11일 개봉한 대만 영화 《우리들의 교복시절》(女孩上場)은 1997년 대만을 배경으로, 청춘의 성장과 우정을 담담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연출은 촹칭션(Chuang Ching Shen) 감독이
by
김소연 에디터
2025.07.11
리뷰
도서
[Review] 추리를 넘어 지혜로 - 도서 '캐드펠 수사 시리즈 11-21권'
도서 <캐드펠 수사 시리즈>의 최종장을 읽고
도서 <캐드펠 수사 시리즈>의 1권부터 10권까지, 필자는 12세기 영국에서 발생한 다양한 사건들에 대하여 캐드펠 수사의 발자취를 뒤쫓았다. 가장 종교적이면서도 가장 폐쇄적이었던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캐드펠 수사 시리즈>는 지금까지 '클래식 블랙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그 깊고 아득한 어둠을 보여주었다. 오늘, 필자가 리뷰를 작성할 <캐드펠 수사 시리
by
윤지원 에디터
2025.07.11
리뷰
PRESS
[PRESS] 기막힌 우연일까, 감춰진 비밀일까 - 연극 사의 찬미 [공연]
김우진, 윤심덕의 이야기를 통해 연극 <사의 찬미>를 소개하는 글
윤심덕과 김우진의 동반 실종을 다룬 당시 기사 일제강점기 시절의 극작가 김우진의 아버지는 지역 군수이자 많은 땅을 거느린 대지주였다. 김우진의 아버지는 아들이 농업학교를 졸업해 자신의 땅과 사업을 물려받고 궁극적으로는 부르주아 계급을 이어받길 바랐다. 그러나 유년 시절부터 문학에 심취해 각별한 애정을 보이던 그는 아버지의 뜻에 반하여 농업학교를 그만두고
by
김한솔 에디터
2025.07.11
리뷰
도서
[Review] 인류의 가장 보편적인 가치가 개인의 창조적 행위로 발산된다 - 창조적 영감에 관하여
<창조적 영감에 관하여>는 정답을 쫓기 보다는 '내면의 목소리'에 한결 더 가까워지는 경험이다.
이 책은 '게으름과 산만함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강의를 개설하고자 했던 저자의 경험에서 시작되었다. 그때 만났던 학생은 앞서 언급한 주제에 대해서 오랜 고민을 지니고 있었고, 이 강의를 들었던 학생들 또한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었다. 그들의 고민을 떠올려보자면 바로 다음과 같다. 한 분야를 깊게 파고드는 전문가를 선망하고,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해보
by
안지영 에디터
2025.07.11
리뷰
공연
[Review] 청춘이 갖는 귀소본능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공연]
결국 다시 오지 않을 오늘을 살아내는 법
나는 MBTI 검사를 할 때마다 어김없이 'J'가 나오는 인간이다. J는 Judging의 약자로, 목적과 방향을 따라 체계적으로 계획을 짜는 성향이다. 그런데, J 성향인 사람이라면 오히려 더 잘 알 것이다. 인생은 계획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어떠한 이상을 꿈꾸며 나아간다 할지어다 인생에는 늘 예기치 못한 사고가 일어난다. 그중에서도 인생을
by
채수빈 에디터
2025.07.1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18년 만의 귀환, 블랙 퍼레이드가 돌아왔다 [음악]
2000년대를 책임진 마이 케미컬 로맨스의 18년 만의 내한 공연
2025년 7월 7일, 한국의 ‘록 덕후’들을 열광하게 만든 뉴스가 떴다. 바로 미국의 이모(Emo) 팝 펑크 밴드 마이 케미컬 로맨스(My Chemical Romance)가 내한 소식을 알린 것! 2008년 내한 콘서트 이후 약 18년 만에 개최되는 내한 콘서트로, 2026년 아시아 투어의 서막을 여는 첫 번째 콘서트이기도 하다. 마이 케미컬 로맨스는
by
양혜정 에디터
2025.07.10
오피니언
여행
[Opinion] 900년의 역사가 깃든 대학도시를 느끼다 [여행]
아침부터 밤까지 이어진 옥스퍼드 당일치기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맛있는 맥주는 덤이다.
약 900년 전부터 학문의 중심지로 성장한 대학 도시가 있다면, 그곳은 어떤 분위기일까? 지난주, 케임브리지와 함께 영국의 대학도시로 유명한 옥스퍼드를 방문했다. 1096년경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인 옥스퍼드 대학(University of Oxford)이 설립된 이래로, 지금까지 약 30개의 단과대가 학문 공동체를 형성하여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기
by
정진형 에디터
2025.07.0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시대, 세대를 어우르는 음악이란 - 250(이오공)의 [뽕] [음악]
250의 앨범, <뽕> 속에는 새 것과 헌 것이 어우러지는 조화가 있다.
단언컨대, 어린 시절 내가 처음으로 들은 전자음악은 '뽕짝'이었을 것이다. 아버지의 카 라디오에서 울리는 음악이 나의 음악의 한계였을 테니까. 동요는 배우기 위해서 들었을 테니 이것은 논외라고 해도, 뽕짝은 타인의 힘으로 세계의 한계를 강제로 넓힌 충격적 경험이었다고 본다. 어디로 가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지루한 컨트리 로드 속에서는 고향으로 보내달라는 구
by
김홍일 에디터
2025.07.0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글쟁이의 플레이리스트 - 11. 시영_여전히 노래하네 [음악]
여전히 버텨낼 수 있는 이유
눈물 나에게 있어 ‘눈물’이란 굉장히 가까우면서도 멀어지고 싶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나는 눈물이 참 많은 아이였다. 누군가는 이런 나를 보며 감수성이 풍부해서, 대문자 F라서 그렇다고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벗어나고 싶은 특징이다. 눈물을 흘리는 행위를 참 부끄러워하는 내가 그 누구보다 당당하게 눈물을 흘리고 싶은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
by
경건하 에디터
2025.07.09
리뷰
도서
[리뷰] 전인류를 구원할 핵심 키워드 '창의력' - 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
기계적이고 관념적인 사상을 넘어 주체적이고 인간적인 창의력을 통해 이와 관련한 다양한 학문적 연구와 시도들로 교육 정책, 경제 정책 등 전반이 발전되었고 본질적인 세상의 변화가 일어났다.
‘창의성’이라 하면 흔히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는 능력’, ‘아이디어’, ‘예술’ 등의 키워드들이 떠오른다. 이 책에서 다루는 ‘창의성’은 우리가 기존에 알던 의미에서 보다 더 거시적 배경을 바탕으로 시대의 흐름에 따른 진정한 창의성의 의미와 발전에 대해 새로 알아가게 한다. 제 2차 세계대전 승리 이후, 정치, 경제적 세계 최강국이 된 미국은 새로이 소
by
조은서 에디터
2025.07.0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어제의 새로움, 오늘의 태도 [미술/전시]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전 《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은 25년 6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열리는 대규모 전시다. 조선 건국부터 16세기까지 약 200년간의 미술을 조명하며, 총 691건의 작품이 출품되었고, 이 중에는 국보 16건, 보물 63건이 포함되어 있다. 간질거리
by
박정빈 에디터
2025.07.0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내 방 안 작은 탈출구, 뿅뿅 지구오락실 [예능]
4년째 든든한 밥 친구가 되어주는 <지구오락실>을 감상하며
(사진 출처: TVING) 항상 밥 먹을 시간이 되면 나는 아이패드를 키고, 동영상 플랫폼이나 OTT 앱을 열어 내 끼니를 함께 해줄 밥 친구를 찾곤 한다. 요즘 한결같이 나의 밥 시간을 지켜주는 든든한 친구가 있으니, 바로 <뿅뿅! 지구오락실 3>이다. 지구오락실, 흔히 말하는 ‘지락실’은 고등학교 때부터 나의 웃음을 책임져준 아주 고마운 프로그램이다.
by
이연지 에디터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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