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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유년의 기억] #낯선 사람 #받아쓰기 #잠버릇 #죽음과 년도
#50 낯선 사람 외할머니네에 있을 때였습니다. 저녁 찬거리를 사러 잠시 시장에 다녀오시려는 할머니는날이 춥다며 집에 있으라고 하셨고,요 전날 할아버지께서 사오신 엄청 큰 과자 한 봉지가 있었기에기꺼이 알겠다고 했었지요. 혼자 있을 손녀가 걱정되어낯선 사람에게는 문을 열어주면 안 된다며몇 번이고 강조하시고는 외출하셨어요. 할머니가 나가시고문에 달린 모든
by
정연수 에디터
2017.11.2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연극 < 병동소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 : 낯선 땅에서 치열하지만, 당당하게 살아가는 '재독간호사'의 이야기 [공연예술]
'남초' 공연계에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여성을 그려낸 주목할만한 작품
‘재독 간호사’, 흔히 ‘파독 간호사’라고 일컬어지는 그들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필자가 처음 재독간호사라는 인물을 접한 경로는 영화 < 국제시장 >이었다. 실질적인 주인공은 황정민이었기 때문에 두드러지는 역할은 아니었지만, 김윤진의 인상적인 연기로 주목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연극은 우리에게 조금은 낯설지만, 잊지 말아야 하는 역사 속
by
박희연 에디터
2017.11.2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안내원이 말해주는 ‘당당한 관객’ 되는 법 [공연예술]
공연장이라는 장소에 관객으로 방문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한 번쯤 낯선 경험으로 다가온다.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그대는 사소한 것일지라도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또는 무엇을 해선 안 되는 지에 대해 헷갈릴 것이다. 이는 자연스러운 일이며 그대가 이로 인해 작아질 이유는 없다. 필자는 국내에서 대표되는 공연장에서 어셔(usher), 즉 안내원으로서 일 년 가량
by
염승희 에디터
2017.10.19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낯선 곳에서 느끼는 설렘 : 여행의 미학 [여행]
여행,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인 걸까요?
낯선 곳에서 느끼는 설렘 : 여행의 미학 일상을 떠나 낯선 곳에서 낯선 경험으로의 도전, 또는 일상의 고민거리에서 벗어나 걱정 없이 쉬는 시간. 여행은 이제 현대인의 가장 보편적인 취미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여행 열풍은 티비 속 프로그램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행지를 소개하거나 다양한 여행 테마를 제시하는 형태의 프로그램을 쉽게 접할 수
by
유세리 에디터
2017.08.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낯선 곳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 [문화 전반]
각 국가 간 교류가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새로운 문화를 접하게 되는 경우가 꽤 많다. 이런 새로운 문화를 보게 되었을 때, 대부분 우리가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시각에 맞추어 그것을 판단하려는 경향이 있고, 모든 문화는 그 나름의 역사적, 사회적 맥락과 상황을 고려해서 보아야 한다는 문화 상대주의적 관점에서 자주 벗어나 그 문화의 우열을 가
by
김현지 에디터
2017.06.2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영화 < Closer >, the closer, the farther [시각예술]
*스포일러가 많습니다. 시작과 끝에 아련하고 쓸쓸하게 데미안 라이스의 'The Blower's Daughter'이 울려퍼진다. 의미는 달라져 있다. 가장 강렬하게 만난 댄과 앨리스. 눈빛이 오가고, 갑자기 차에 놀라 넘어진 그녀를 보러 온 그. "Hello, stranger." 하면 퍼지는 둘의 미소. 아마도 가장 강렬한 첫 만남 첫 문장이 아닐까. 아무
by
장지원 에디터
2017.06.21
리뷰
전시
[Preview] 조금은 낯선 그 이름, '모리스 드 블라맹크 展'
사실 그림이나 세계미술사에 대해 많은 걸 알지는 못한다. 그래도 그림을 보는 건 언제나 즐거움을 안겨준다. 시대에 따라, 화가에 따라 다른 화풍이 쓰이고 다른 주제가 들어있는 그림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특히 사진을 보는 것처럼 사실적으로 세밀하게 그려진 그림보다 선이 두껍고 질감이 거칠어 형태가 조금 불분명한 그림을 볼 때 더
by
김소원 에디터
2017.05.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사랑처럼 낯선 [시각예술]
"안녕, 낯선사람?"이란 대사로 시작되는 영화 클로저에 대한 내 첫 느낌은 정말 최악이었다. 마치 미국식 막장드라마를 섞어놓은 듯한 전개는 내 미간을 찌푸리게 했으며, 결국 나는 반을 남겨놓은채 영화를 꺼버렸다. 우연히 거리를 거닐다 서로에게 매료된 댄과 앨리스는 연인이 된다. 소설가를 꿈꾸지만 신문에 부고 기사를 쓰는 댄은 앨리스를 소재로 작가로 데뷔한
by
김휘소 에디터
2017.04.28
작품기고
The Artist
[감정의 순간] 낯선 만남
어쩌면 나를 가장 미워하는 건 나일지도 모른다.
COPYRIGHTⓒ 2017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왜그래?" "그냥 오늘은 내가 너무 부끄럽고 싫어서..." 우리에겐 저마다 숨기고 싶은 '나'가 있다. 그런 '나'는 어느 날 불쑥 나타난다. 그렇게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낯선 나를 만난다. 자기를 마주하는 순간, 우리는 저마다의 감정을 느낀다. 당혹스럽거나 수
by
장의신 에디터
2017.03.03
작품기고
[돌아다니기 좋은날] 익숙하고도 낯선, 낯설고도 익숙한
명절에 고즈넉한 시골마을을 거닐며
논밭을 가로질러 20분을 족히 걸어가야 겨우 작은 슈퍼마켓 하나를 찾을 수 있는 산골짜기 마을에서 나의 부모님은 전래동화처럼, 동네 친구로, 연인으로, 부부로 인연을 맺었다. 스물 몇 해가 넘도록 찾아오는 이 조용한 시골마을은 어느새 내가 나고자란 내 고향만큼이나 익숙해졌다. 이제는 다 커버려 오지않는 친척들과의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홀로 마을 초입의
by
신예희 에디터
2017.01.29
작품기고
[돌아다니기 좋은날] 낯선 곳에서의 크리스마스는
지구의 반대편 낯선 곳에서 마주한 크리스마스, 그 언저리에는 이맘 때쯤 내리던 하얀 눈도, 둘둘 감아 매던 빨간 목도리도 없었다. 그 대신에 '따뜻한 크리스마스' 너무도 이질적이라 생각해본적 없던 두 단어의 조합이 눈 앞에 펼쳐져 있었다. 하지만 이곳에도 작은 전구들은 형형색색으로 빛나고 있었고 거리의 악사들은 캐롤을 연주했으며, 상점들 앞에는 으레 커다
by
신예희 에디터
2016.12.2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우.사.인. 시즌2 EP.09 홍혜림
친환경적이다, 자연적이다-라는 말은 이미 큰 유행이다. 그리고 오늘 우리가 만나볼 아티스트는 왠지 '친환경'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사람이다. 2012년 8월 네이버 이주의 음악 선정. 어쩌면 우리는 이 아티스트를 너무 늦게 알게 된 것인지도 모른다.
친환경적이다, 자연적이다-라는 말은 이미 큰 유행이다. 유행을 넘어 트렌드가 되었고 이젠 어느 곳에도 '에코'가 들어가지 않은 곳이 없다. 페스티벌도 친환경, 화장품도 친환경, 전자제품도 친환경, 세제도 친환경. 그리고 오늘 우리가 만나볼 아티스트는 왠지 '친환경'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사람이다. 순수하고 맑은 음악, 자연스럽고 예쁜 시골마을의 냇가같은
by
김나연 에디터
201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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