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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쿨함에 대하여 [문화 전반]
쿨한 사람이 되는 법.
"다친 마음에 딱지가 앉아 어루만져도 아무 느낌도 들지 않을 때 둘이 서로를 마치 영원히 깨지지 않을 돌멩이처럼 대하려 할 때 나는 아직도 너를 사랑해. 마음 깊은 곳 덮어 두었던 말을 전할게" -'다툼' 이적 4집 앨범 <사랑> 수록곡- 쿨한 사람이고 싶었다. 상대의 행동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사소한 것은 지나칠 수 있는 사람. 떠나는 인연에 미련 두지
by
백광열 에디터
2018.08.31
리뷰
도서
[Review] 가정에서 여자의 의미는 무엇일까 : 도서 '여자라서 행복하다는 거짓말'
정말 괜찮아?
당신이 스물한 살- 배가 덜 갈라졌을 때 아이엠에프가 당신의 기둥과 함께 터지기 전 머리숱은 지금과 달리 풍성하고 미간 사이가 평평했을 때 옷장 속에는 공짜로 받은 거적때기 말고 짙은 청색의 스커트와 노란 스카프가 걸려 있을 그때의 당신에게 말해주고 싶다. 나를 후회하지 않을까, 엄마 나는 아무래도 괜찮아, 나선미 저 시에 엄마의 자리를 아빠로 채웠을 때
by
맹주영 에디터
2018.08.30
칼럼/에세이
칼럼
[순간의 영화] 비오는 날의 젖은 양말처럼 찝찝한 영화
비 오는 날의 찝찝함을 증폭시켜 줄 독특한 영화를 추천합니다.
비오는 날이 싫은 가장 큰 이유는 찝찝함이다. 빗물이 튀어 몸에 착 달라붙는 바지나 만원 지하철의 눅눅함까지, 비가 오는 게 좋은 건 실내에서 듣는 빗소리뿐이다./실내에서 빗소리를 들을 때뿐이다. 어쩌다 신발 속으로 물이라도 들어갔다 치면 질퍽한 양말 속에서 발이 울부짖는 느낌이다. 연이은 폭우가 계속되는 요즘, 비오는 날의 젖은 양말처럼 찝찝한 영화를 추
by
이정민 에디터
2018.08.30
리뷰
도서
[Review] 가족의 모순: 여자라서 행복하다는 거짓말 [도서]
여자라서 행복하다는 거짓말 신중선 소설 / 내일의 문학 일상의 평온이 어느 누구의 고통을 강제 봉인시켜 침묵의 늪으로 침잠시켜 온 결과였는가를 파헤쳐 드러내는 것, 그것이 바로 페미니즘이다. -해설 윤김지영(페미니즘 철학자) 페미니즘을 접하고 배울 수록 가부장제의 벽이 얼마나 견고한지 알게 된다. 가부장제 속, 결혼이라는 제도로 맺어진 '가족'이라는 명목하
by
정선민 에디터
2018.08.30
리뷰
공연
[Preview] 지구를 통해 말하는 우리의 삶, 연극 '우리별'
일본 인기 작가 '시바 유키오'의 대표작이자, 2010년 일본 연극계 최고 권위의 기시다 쿠니오 희곡상을 수상한 작품 '우리별'. 2017년 1월에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었던 '우리별'이 올해 9월에 다시 또 우리를 찾아온다. 이 작품은 처음 소개되었을 당시부터 특유의 '독특함'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었다. '우리별'을 만나기 전에 이 작품만의 독
by
윤소윤 에디터
2018.08.29
칼럼/에세이
에세이
[우.사.인] 8월, 놓치지 말아야 할 인디 트랙 Pt.1
8월, 놓쳐서는 안되는 인디 트랙 6곡을 추천합니다. 뮤직비디오와 함께 보면 더 좋습니다.
8월의 발견은 [우리가 사랑한 인디뮤지션]의 정기연재물 '2주의 발견'의 스핀오프입니다. 8월, 놓쳐서는 안되는 인디 트랙 6곡을 추천합니다. 내일은 다른 6곡으로 찾아올게요! 즐겁게 들어주세요. 뮤직비디오와 함께 보면 더 좋습니다. 잔나비 - Good Boy Twist 잔나비의 이미지를 떠올리면 아빠가 어렸을 때 쓰던 방의 옷장 구석에서 발견된 오래된 C
by
김나연 에디터
2018.08.29
리뷰
도서
[Review] 가족의 늪, 여자라서 행복하다는 거짓말
가족극장의 부조리성을 최대치로 폭로한 신중선 소설! 평온해 보이는 가족극장에서 벌어지는 친밀한 불행
페미니즘 [feminism] : 여성과 남성의 관계를 살펴보고, 여성이 사회 제도 및 관념에 의해 억압되고 있다는 것을 밝혀내는 여러 가지 사회적·정치적 운동과 이론들을 포괄하는 용어이다. 역사적으로 남성이 사회활동과 정치 참여를 주도해왔기 때문에, 페미니즘은 여성의 권리를 주장하고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당연한 권리를
by
손보람 에디터
2018.08.28
리뷰
도서
[Review] 여자라서 행복하다는 거짓말
여자라서 행복하다는 거짓말 2018년 문학이 던지는 최고의 질문“페미니즘이라는 시대적 감각은 우리에게 무엇을 요청하는가?’ 라는 문구로 뒷면을 뽑아낸 <여자라서 행복하다는 거짓말>은 첫인상이 ‘82년생 김지영’을 연상하듯 강렬했다. 사람이든 작품이든 강렬한 첫인상은 무서울 만큼 속도감을 자아낸다. 이 책을 펼치고 나서 48시간, 이틀동안 나는 그녀의 작품
by
오윤희 에디터
2018.08.28
리뷰
도서
[Review] 정말 행복할까요? [여자라서 행복하다는 거짓말]
정말 행복할까요? [여자라서 행복하다는 거짓말] 본 책은 제목처럼이나 꽤나 직설적이다. 인물 하나하나가 가지고 있는 메시지는 분명하고, 친절한 작가는 각각의 단편에 마지막까지 힘을 주어 이야기하고 있다고 느꼈다. 왜 단편 속의 주인공들이 분노했는지. 또 어떻게 그들의 삶을 쥐고 흔들었는지. 단편은 굵고 강하게 전달하고 있었다. 정희에게 남성은 어떤 존재인지
by
김정수 에디터
2018.08.28
리뷰
도서
[Review] 여자라서, 행복해요? [도서]
가족이라는 시간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
여자라서 행복해요. 몇 년 전이던가, 꽤 오래 전 어느 광고에서 쓰인 이후 넷 상을 떠돌아다니며 메가 히트를 친 문구다. 확실히, 과거에 비해 현대 여성의 권리는 크게 신장되어 법적으로 남성과 대등한 시대가 오게 되었다. 여성도 공부를 하고 대학에 가며, 투표를 하고,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자기주장을 내세울 수도 있는, 그런 사회. 그뿐인가? 요즈음의 여성
by
이채령 에디터
2018.08.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그런데 말입니다." 대한민국에 건 마법 [시사교양]
< 그것이 알고싶다 >가 알고 싶은 ‘그것’은 시민이 몰랐던, 알기를 원하는, 또 알아야 하는 '그것'이다. 그러니까 말이다, 25년간 대한민국에 걸어온 마법 같은 주문이 앞으로도 수십 년간 이어지기를 바란다.
음란물 유통 사이트 소라넷은 결국 폐쇄되었다. 장애인과 노숙인을 폭행·학대한 의혹이 제기되었던 ‘대구희망원’의 원장 신부는 징역 3년형을, 일명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인 패터슨은 무려 16년 만에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지 모른다. 이제 시민들이 먼저 <그것이 알고싶다>를 찾는다. 풀리지 않는
by
조연주 에디터
2018.08.27
리뷰
도서
[Review] 가족의 늪, 남성세계의 늪. '여자라서 행복하다는 거짓말' [도서]
이 책을 읽기 전, 제목의 의미를 단번에 알 것 같았기에, 책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을 마주할 자신이 없었다. 그것은 그녀들이 어떠한 상황에서든 어떠한 이들에 의해서든 언제나 피해자로서 등장할 것임이 먼저 그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제목은 이러한 불편한 현실들의 모습이 선명하게 그려짐과 동시에 더 이상 ‘여자라서 행복해요’ 라는 문구를 아무 생각 없이 내뱉지는 않을 것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켜주었다. 우리 사회에 너무나 많은 여성들이 늘 약자로서 피해자로서만 끝나버리게 되는 일들을 수없이 보고 들었기에 이 책에서 나는 그들의 극복기를 읽어내고 싶었다. 그러나 책 속의 인물들은 그럴 수 없었다. 가족이라는 견고하고도 튼튼한 울타리에서 여성은 어떤 존재로든 더 깊고, 단단하게 소속되기만을 배워왔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어떠한 순간,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피해자가 되지 않기를, 가족이라는 집합에서는 더더욱 그러기를, 그러나 그러한 이유로 피해자가 되었다면, 그 어떠한 것도 여성, 당신의 잘못이 아님을, 스스로 자책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세상은 제발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기를 기대한다.
작가는 책의 제목을 통해서 한 치의 오류도 범하지 않고 책이 주는 의미를 관통하며, ‘거짓말’ 에서 느낄 수 있는 최대한의 것들을 폭발시켰다. 그래서 나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주인공들의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일어날 수 있는 반전, 기적 같은 것들을 간절히 바라며 읽어 나갔다. 그러나 일곱 편 소설들의 주인공들의 삶은 부당하고, 정의롭지 못한 불행한 상황들
by
차소정 에디터
201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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