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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나의 시선] 문어지지마
우울함은 곧 더 나은 기쁨을 가져다줄꺼야
가라앉고 있는 기분을 가득히 담은 연휴이다. 내 마음속 싱숭생숭은 한가득 일정을 잘못 체크해서 실수도 생겼고 내 마음은 여전히 혼란스럽지만 그래도 문어지지마. 무너지지마. 어차피 이 또한 나는 극복하고 있을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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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2017.01.29
리뷰
공연
[Preview] 고독한 현대인의 초상, 연극 '스프레이'
삶도 죽음도 아닌 아무것도 아닌 것(nothing)에 관한 이야기. 현대인의 소통의 부재와 고독감을 풀어낸 연극, <스프레이>
고독한 현대인의 초상, 연극 <스프레이> 12. 23 ~ 12. 31 미아리고개 예술극장 극단 초인 “더 나아지길 희망하기보다 더 나빠지지 않길 바라는 사람의 이야기” 어제가 오늘이 되고 오늘이 내일이 되는 하루들 속에서, 정해진 시간, 정해진 곳에서 정해진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누가 들어오는지도 모르게 굳게 닫혀있는 문들을 발견한다. 기대치 않은
by
심한솔 에디터
2016.12.18
리뷰
공연
[Preview] 연극 '스프레이'_더 나빠지지 않길 바라며
더 나아지길 희망하기보다 나빠지지 않길 바라는 사람의 이야기
더 나아지길 희망하기보다 더 나빠지지 않길 바라는 사람의 이야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동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들… 단단한 콘크리트 건물 속에서 식물인간처럼 호흡하며 살아가는 삶. 그들은 기대치 않은 관계와 예상치 못한 사건을 피해 안락함인지 무료함인지 알 수 없는 공간으로 숨어든다. 하지만 그 속에서 오늘도 누군가는 남의 집 택
by
이예은 에디터
2016.12.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인포그래픽, 딱딱함을 보는 즐거움으로 바꾸는 변화 [시각예술]
인포그래픽을 통해 시각화된 정보가 주는 힘이 새로운 우리의 대화방식으로 자리하기를 바란다.
인포그래픽 정보(Information) + 그래픽(Graphic)의 합성어로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정보제공 방법으로 쓰여집니다. 홍수처럼 불어나는 정보들과 트랜드는 계속해서 생겨나지만 바쁜 현대인들은 모든 것을 하나하나 읽어주지 않습니다. 이에 인포그래픽과 같은 방법은 흥미를 불러 일으킬 뿐만 아니라 간략하게 읽으면서도 정보를 한눈에
by
권소현 에디터
2016.11.14
사람
문.단.소
[문.단.소] 잠시 식을 뿐, 사그라지지 않는 극단 ‘불꽃’③
지난 10년간 꾸준히 선보이던 '배고파 시리즈'가 어느날 돌연 마지막을 맞이한 이유는? 극단 '불꽃'의 현실과 창작극의 현주소를 만나보는건 어떨까요? 극단 '불꽃'의 [문.단.소]세 번째 이야기 입니다..!
[문.단.소] :극단 '불꽃' 세 번째 이야기 흔히들 예술을 한다고 하면 배고픈 직업이라 말합니다. 정말로 예술을 하면 배고파야 하고, 창작을 한다하면 아무도 가지 않는 가시덤불 속을 헤쳐 나가야만 하는 걸까요?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네 인식이, 그리고 사회의 모습이 창작을 더더욱 배고프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창작이 곧 배고픔이 아닌 세상을 추구하면서 여기
by
이다선 에디터
2016.08.2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신파’의 눈물과 함께 흘러 내리는 대중문화 [문화 전반]
국어 사전에 따르면 ‘통속적이다’라는 말은 세상에 널리 통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쁨, 슬픔, 분노 등 모든 예술이 비추고자 하는, 인간 내면의 모든 감정들은 거시적으로 통속이라 할 수 있다. 신파적 장르가 표현하고자 하는 통속성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우울한 날이면 꼭 눈물, 콧물을 쏙 빼야만 개운해하는 친구가 있다. 그는 집안에서 방 문을 굳게 걸어 잠그고, 조명을 어둡게 한 뒤, 휴지를 충분히 준비하고는 슬픈 영화나 드라마를 보았다. 그렇게 한바탕 울고불고 난리를 치면 한결 살 만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그가 보았던 영화와 드라마를 본 적이 있다. 그러한 이야기를 읽거나 듣거나 보고 있자면,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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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에디터
2016.08.1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해가 지지 않는 음악낙원, 런던2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지만 나는 왠지 런던음악계가 서서히 추락할 것만 같은 예감이 든다. 이런 난세에 내년 가을 래틀이 런던음악계에 등장할 것이다. 그는 과연 위기에 처한 런던음악계의 ‘난세의 영웅’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지금 런던음악계는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의 한가운데에 있다.
해가 지지 않는 음악낙원, 런던2 글 - 김승열 (음악칼럼니스트) 지난 6월 23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행해졌다. 결과는 브렉시트(Brexit)! 즉, 브리튼(Britain)이 유럽연합으로부터 탈퇴(Exit)한다는 것이다. 사실상 유럽대륙으로부터 별개의 섬나라로 존립하던 그레이트 브리튼이 고립을 탈피하고자 유럽연합의 모태인 유럽경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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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NSIGHT 에디터
2016.07.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밀의 자유론을 읽고 [문학]
오늘날 세계는 ‘자유’라는 가치에 충실하다. 모든 명제는 ‘자유’라는 이름 하에서 합리화되며, 세계는 신자유주의에 의해 굴러간다. 우리는 적어도 명분상으로는 ‘자유로운’ 세상에 살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인지 우리의 세상에서 ‘자유’는 더 이상 중요한 화두가 되지 못한다. 이미 자유는, 밀의 표현을 빌리자면 ‘죽은 진리’가 되었다. 자유는 확정되었고,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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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아 에디터
2016.06.20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해가 지지 않는 음악낙원, 런던1
막간휴식 때 원형복도를 배회하다 1938년 12세의 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롤스로이스에서 내려 로열 앨버트홀로 들어서는 오래된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순간 무언지 모를 감흥이 일었다. 80년 전이나 지금이나 로열 앨버트홀은 시대의 변화와는 상관없이 제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다는 일말의 감흥!
해가 지지 않는 음악낙원, 런던1 글 - 김승열 (음악칼럼니스트) 내가 런던을 처음 찾은 것은 2009년 8월의 여름날이었다. 당시 ‘2009 BBC 프롬스 음악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파리 북역에서 유로스타를 타고 런던으로 내달린 기억이 선명하다. 그 날은 정확히 8월 11일 화요일이었다. 그 날 저녁 런던 남서쪽 켄싱턴에 위치한 로열 앨버트홀에서 찰스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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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NSIGHT 에디터
2016.06.07
문화소식
공연
(~오픈런)뷰티풀선데이[연극, 한양레퍼토리씨어터]
뷰티풀선데이 -저 하늘의 별이 다 쏟아져 내려도 헤어지지 않을거야- 뷰티풀 선데이의 숫자 5 !!! 2006년 초연 이래 5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50,000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뷰선 폐인’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키며 대학로에 ‘뷰선’ 열풍을 일으켰던 연극 <뷰티풀 선데이>가 5년 만에 다시 여러분을 찾아옵니다. <뷰티풀 선데이>는 동성애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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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에디터
2015.12.31
리뷰
공연
[Review] 연극 ‘나는 꽃이 싫다’
30년만에 재회한 두 모녀, 그 기나긴 시간이 그들에게 남긴 상처와 원망스러움은 생각보다 컸지만 서서히 마음을 열고 화해를 해가는 열린 결말로 끝맺음을 한다. 엄마와 함께 보면 감성이 두배가 될 것이다.
지난 주, 씨어터 송에서 공연 중인 연극 <나는 꽃이 싫다>를 보러 갔다. 저번 연극 <아폴로 프로젝트>도 이 씨어터 송에서 공연했었는데 그 후 두 번째로 찾아온 거라 그런지 익숙함도 느껴졌다. 공연장 안에 들어서자 제일 먼저 호텔방이 눈길을 끌었다. 연극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어 배경이 호텔방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진짜 호텔방을 옮겨놓은 듯한 셋팅은 연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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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정 에디터
2015.12.29
문화소식
공연
(~02.28)나무위의 군대 [연극,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나무위의 군대 -이 나무가 말하지 않는다면 전해지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 적쟁을 피해 올라간 나무 위에 갇혀버린 두 남자, 두 남자를 가둔 것은 전쟁인가, 적인가, 그들 자신인가 적군의 공격을 피해 거대한 나무 위로 올라가 2년 동안 그곳에서 지낸 두 군인의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 ‘전쟁 중, 나무 위’라는 극한의 상황에서 만들어내는 대립과 이해를 통해
by
김혜수 에디터
201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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