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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섬세함이 뚝뚝 묻어나오는, 맛과 멋이 있는 도쿄 건축 산책
그들의 와비사비를 엿볼 수 있는, 그런 건축
#1 책과의 시작 나는 내년 2월쯤에 일본 여행을 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간 열심히 모은 돈으로, 일본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 다니고, 실컷 스누피 문구를 사는데 탕진할 생각이다. 그런데 일본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 심지어 엔화가 한화로 어느 정도인지도 모르고, 물가가 우리나라보다 비싸다는 것만 알고 있다. 여간 찜찜한 마음이 아니지만 앞으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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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연 에디터
2019.05.0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독일 미술관 여행 (3) [시각예술]
Me: collectors room berlin stiftung olbricht
독일 미술관 여행 (3) Me: collectors room berlin stiftung olbricht 이전에 베를린의 문화공간에 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더 좋았던 베를린을 또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베를린은, 골목골목에는 예술이 스며들어 있는 도시였다. 갤러리, 서점, 문화공간이 예상보다 더 많았고 이 공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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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9.05.03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없어서 직접 쓴 아일랜드 가이드북 '더블린 노트' [도서]
손으로 쓴 더블린 여행기 <더블린 노트> 리뷰.
누군가가 나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는 건 참 감사한 일이다. 행복하게도, 내 곁에 그런 고마운 이들이 있다. 그 중, 멘토처럼 나를 챙겨주는 선배 언니가 한명 있다. 그녀를 ‘J 언니’라 칭하겠다. J 언니와는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함께 일하며 사이가 부쩍 가까워졌다. 내가 가고 싶은 길을 한발 미리 걷고 있는 그녀는 내 꿈을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든든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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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에디터
2019.05.01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팝의 어린왕자, 요정같은 눈빛이 매력적인 '트로이 시반' [음악]
청춘의 아이콘, 아티스트 '트로이 시반'의 음악과 그의 역량
2019년 4월 27일, 트로이시반의 첫 내한 단독 콘서트가 진행되다.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팝의 어린왕자 트로이시반의 단독콘서트 스탠딩석을 다녀왔다. 트로이가 한국을 찾은 것은 2016년 '지산 밸리록 뮤직앤아츠 페스티벌' 이후로 두 번째다. 지난 페스티벌과는 달리, 이 날 콘서트는 트로이의 공연만으로 약 1시간 30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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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진 에디터
2019.04.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12년 지기 친구와 같이 산다는 것 [기타]
서로에게 무해한 선에서, 외롭지 않게 살고 있어요.
집에 들어오자마자 홀라당 옷부터 벗어 잠옷으로 갈아입고, 씻기 귀찮다며 투정을 부리는 것. 미처 빨지 못해 널브러진 속옷과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들까지. 가족에게조차 보여주기 민망한 그 모습들이 12년 지기 절친이자 자취방 룸메이트인 친구 앞에서는 부끄럽지가 않다. 우리는 서로의 인간적인 모습을 그저 유쾌하게 웃고 넘어갈 수 있는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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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에디터
2019.04.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대한민국이 싫으면서도 좋을 수밖에 없는 이유 [기타]
고생했어요. 당신들이 바친 청춘 덕분에 우리가 이러고 살아요. 그때 바쳐진 청춘들에게 전해주세요. 이만큼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1] 대한민국, 참- 살기 싫다. 요즘 이런 생각이 많이 든다. ‘우리나라 참- 살기 힘들다.’ 이유를 대자면 끝이 없겠지만, 간단하게는 대한민국의 ‘젊은이’로 살아가기가 힘들다. 정말 다양한 이유에서 말이다. 여행을 정말 좋아하지만 단 한 번도 외국에서 살아보고 싶단 생각은 안 해봤다. 어느 나라를 가든, 결국은 우리나라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똑같이 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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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원 에디터
2019.04.2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여기 독보적인 할머니 할아버지가 있다 [사람]
여기, 연륜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제대로 보여주는 두명의 시니어 크리에이터가 있다.
힙하다. 힙하다는 말은 다의어로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요즘의 문화, 혹은 트렌디하다는 말을 쓸 때 힙하다는 말을 주로 사용한다. 또, 때때로 쿨하다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그래서 힙하다는 말을 쓴다는 것은 요즘의 것이면서도 멋져 보인다는, 결국엔 칭찬으로 쓰이는 의미임이 분명하다. 그래서 소위 말하는 힙하다는 칭호는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만 주어지는 것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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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진 에디터
2019.04.24
리뷰
공연
[Review] 성실하고 다정한 사람의 피아노, 장하오천 단독 콘서트
장하오천은 무척 성실하고 다정한 사람 같았다. 올곧고 심지굳은 다정함이었다.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음악은 반드시 소개하는 사람이면서도, 그의 선택으로 인해 혼란스러워할 관객들의 감정까지 헤아려주는 사람. 좋은 사람의 멋진 피아노를 볼 수 있어 기뻤다.
지난 목요일에 열린 장하오천의 피아노 단독 공연을 관람했다. 우연히도 금호아트홀에서 채 한달도 전에 솔로 바이올린 공연을 보았는데, 작은 공연장인만큼 연주자의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어서 굉장히 색다른 경험이었다. 피아노 솔로 공연을 보는 것이 꽤나 오랜만이라서 조금 긴장되기도 했지만, 랑랑의 뒤를 이을 중국의 피아니스트라는 설명에 적잖은 기대를 안고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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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에디터
2019.04.2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독신주의 - 언제쯤 믿어줄래요? [사람]
나 결혼 안 할 거예요. 아직 결혼하고 싶을 만큼 사랑하는 남자를 못 만나봐서도 아니고, 생각이 부족해서도 아녜요. 나만의 이유가 있어요.
네이밍에 따른 어감 차이 비혼주의. 요즘 많이 듣는 단어이다. (자발적으로) 결혼하지 않으려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인데, 전에는 독신주의라 했었다. 최근 방영한 ‘마이리틀텔레비전 2’에서 전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비혼주의란 단어에 대해 『결혼 못 한 것을 있어 보이게 포장한 말』이라고 했다. 이 말은 방송 후 약간의 논란이 있었지만, 내가 다루고자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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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원 에디터
2019.04.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초봄의 인디스페이스에서 - 칠곡 가시나들 [영화]
봄처럼 따뜻한 영화 <칠곡 가시나들>
독립 영화관 ‘인디스페이스’를 SNS에서 팔로우 한지는 꽤 되었다. 작년 상반기엔 출국 전까지 하도 정신이 없어 가볼 생각도 못했고, 해외에서는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어 그 동안은 이 곳에서 상영하는 영화들을 마음에 담기만 했었다. 그러다 올해 귀국하고 충정로 근처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인디스페이스와 꽤 가까운 거리까지 생활 반경을 넓히게 되었고, 그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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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예림 에디터
2019.04.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온몸으로 겪어낸 아픔의 역사 - 숨그네 [도서]
"상황은 처참했다. 문자는 아름다웠다. 나는 비극은 시의 옷을 입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처참함을 고발하기 위해서는 그래도 비극은 시의 옷을 입어야 한다는 것. 그것이 내 문학의 명예였다." -헤르타 뮐러
몇 주 전, 우연한 계기로 <숨그네>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숨그네>는 저자 헤르타 뮐러가 2009년 발표한 소설로, 노벨문학상 수상작이다. 그러나 정치성을 띠는 문학상 수상과는 관계없이, <숨그네>가 빌려온 언어의 울림은 그 자체로 각별했다. 텍스트가 독자에게 읽혔을 때 그의 정서에 새길 수많은 문장들이 있고, 그의 공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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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하 에디터
2019.04.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가사로 바라보기 : 인간의 굴레에서 [도서]
인생에 대한 책 중 가장 회색에 가까운 책을 읽고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싶다. 인생의 회색을 받아들이는데 조금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가사로 바라보기 : 인간의 굴레에서 인생의 양탄자 Opinion 민현 #1 독서 오랜만에 책을 읽었다. 책을 읽지 않는다는 부담감이 나를 먼저 도서관으로 이끌었고, 의무감때문에 책을 읽고싶지는 않아서 중간에 포기하지는 않을 소설을 꺼내들었다. 서머싯 몸의 ‘인간의 굴레에서’는 이 영국 소설가의 자전적 소설로, 한 청년의 성장 과정을 담고 있다. 너무 사실적
by
손민현 에디터
2019.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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