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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나의 섭식장애 이야기] 그 원인을 찾아서 #6. 알코올 중독
그들은 줄 세우기를 좋아하고, 줄 서기를 좋아하지
서울에 있는 대학에 들어가게 되었다. 초등학교 때 승전무 공연을 위해 하룻밤 시외에서 잤던 기억이나, 수학여행과 수련회 여러 번을 제외하고서는 고향을 떠나서 하룻밤을 묵었던 적이 없었던 터라 기숙사에 홀로 남겨진 나의 모습은 견디기 어려울 만큼 쓸쓸했다. 당시에는 그게 쓸쓸함이라는 감정이라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다. 사랑을 받을 나이가 지나고서도 충분히 사
by
박지수 에디터
2019.07.04
리뷰
도서
[Review] 지역사회의 책문화 살리기 [도서]
독서공동체와 책 읽는 도시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물론, 아직도 갈 길은 멀다. 독서문화 진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지자체도 현재는 선구적인 소수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도서관 관계자나 시민들의 경우, 책문화를 키워랴 한다는 데에 폭넓은 공감대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중앙이든 지방이든 정부의 예산 배정도 인색한 실정이다. 이 책은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과 정책 대안을 밝혀보고자 한다. 아울러 지역
by
이선희 에디터
2019.07.0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나는 아직도 나를 잘 모르겠어요.
25살쯤되면 자신을 조금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어떤 가수의 노래 가사와는 달리, 나는 여전히 나를 모른다. 다시 서울에 돌아갈 지, 고향에서 자리를 잡을 지조차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아트인사이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3년간 그러했듯 아트인사이트는 묵묵히 내 일상의 한부분으로 이 변화를 함께 지켜볼 것이다.
나는 아직도 나를 잘 모르겠어요. 어떤 이야기를 먼저 해야 할까. 나는 활자를 좋아하는 평범한, 아니 스스로 그렇다 여기는 반 오십의 사람이다. 푸릇푸릇한 새내기도 아니고 사회의 일부로 커리어를 쌓아가는 사회인도 아닌, 애매한 신분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온 지도 벌써 6개월이 지났다. 명확하게 나를 드러내던 지위나 명분을 벗어 던지고 살아온 이 반 년의 시간
by
한나라 에디터
2019.06.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독일 미술관 여행을 마치며 [시각예술]
독일의 미술관과 갤러리에서의 교훈들을 소개하며, 이번 시리즈를 마무리해 보고자 한다.
어렸을 때 10월의 한 가을날 가족들과 독일로 여행을 간 적이 있었는데, 차를 타고 달리던 독일의 아름다웠던 가을 풍경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다. 막연한 기억이지만 그 풍경 때문에 언젠가 독일에서 살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고, 결국 독일어를 배우고, 독일로 교환학생까지 가게 되었다. 독일에서 6개월 남짓한 시간을 보내면서, 한 장의 사진처럼 남아
by
김현지 에디터
2019.06.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독일 미술관 여행 (5) [시각예술]
Kunstmuseum Stuttgart
독일 미술관 여행 (5) Kunstmuseum Stuttgart 독일의 공업 도시라 불리는 슈투트가르트는 교환학생을 하던 튀빙겐에서 기차를 타고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곳이었기 때문에, 종종 방문할 수 있었던 익숙한 도시이다. 그 이름에 걸맞게 포르쉐, 벤츠 박물관 등으로 유명한 대도시이며, 슈투트가르트 분데스리가 팀이 있는 곳으로 축구 경기가 종종
by
김현지 에디터
2019.06.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결국, 우리는 서로의 따스한 온기가 필요한거야 [도서]
따뜻한 호의를 베풀어준 모든 고마운 이들에게: 도서 <베를린 일기> 리뷰
<베를린 일기>. 도서관에서 책들을 구경하다 우연히 발견한 책이었다. 예쁘장한 분홍색 표지를 지닌 이 책은 어느 작가가 베를린에서 보낸 하루하루가 담긴 일기였다. 지난 여름 다녀온 베를린은 정말 좋았기에 빌리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소파에 누워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작가는 어느 문화단체의 후원을 받고 약 3달 동안 독일 베를린
by
임정은 에디터
2019.06.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2019 서울 국제도서전에 다녀왔습니다 [도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행사
2019 서울 국제도서전을 다녀오다 Seoul International Book Fair 2019 지난주 일요일, 서울 코엑스에서 5일간 진행되었던 2019 서울 국제 도서전을 다녀왔다. 나는 평소 책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서울에서 이렇게 도서전이 열린다는 사실을 작년에 처음 알게 되었다. 올해만큼은 꼭 방문하겠다고 마음먹었기에, 일찍이 사전 예약을 하고
by
임정은 에디터
2019.06.25
리뷰
공연
[Review] 귀로 듣고 마음으로 반한 연극, 춘향전쟁
효과음은 관객들을 장면 속으로 끌어들이는 거야. 마치 내가 성춘향과 이몽룡이 된 것처럼 말이야.
아, 이 연극의 리뷰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어떤 말부터 해야 할까? 너무 고민스러웠다. 내가 본 연극 중 최고였기 때문에. 난 프리뷰를 완전히 잘못 썼다. 그리고 잘못 알고 갔다. 너무 ‘뉴트로’에 초점을 맞추고 연극을 보러 간 것 같다. old 한 것에 new를 더한 뉴트로 연극이 맞긴 하다. 실제로 춘향의 이야기를 가지고 흥행 경쟁을 했던 예전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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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원 에디터
2019.06.24
리뷰
PRESS
[PRESS] 실명의 독서중독자가 읽은 "마음의 지도"와 모자이크 생각들 [도서]
뇌과학 얘기가 많이 나오는 심리 백과사전을 읽었다. <마음의 지도>는 돋보기나 초대장 정도로 수정되어야 하지 않을까?
*주의 : 이 리뷰에는 <마음의 지도> 함유량이 낮습니다. 그럼에도 이 글이 있는 이유는 인간 심리에 대해 깊이 알고 싶은 또다른 사람들, 특히 책으로 알고 싶은 익명의 독서중독자들을 위해서입니다. 시작은 설레는 마음으로 간결하면서도 매력적인 제목이다. <마음의 지도>라니, 얼핏 들었을 때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미로라고 불리는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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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원 에디터
2019.06.21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스페인과 포르투갈, 독특한 그들의 문화 [여행]
이슬람문화와 기독교 문화, 유대교까지 섞인 '문명의 용광로' 스페인과 대항해시대의 중심이었던 포르투갈
왜 가게 되었을까? 전공 수업 중 '엘시드'를 발표하면서 스페인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면서 직접 내가 가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배낭여행지로 이슬람문화와 기독교 문화, 유대교까지 섞인 '문명의 용광로' 스페인과 대항해시대의 중심이었던 포르투갈을 가게 되었다. hola 스페인, 포르투갈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여행하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은 '유럽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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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민 에디터
2019.06.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환상의 빛-고인 것과 흘러가는 것들
바다가 이상하리만치 고요하면 곧 폭풍우가 칠 징조라고 한다. 인생은 우리의 삶이 잔잔하게 흘러가는 걸 싫어하는게 분명해 보이듯 고요한 호수에 돌을 던지곤 한다. 언제, 어디서 날아올지 예측할 수 없던 돌을. 남편이 죽었다. 유미코는 그 사실을 인정할 수 없어한다. 갓난아기와 젊은 부부는 넉넉하진 않아도 무난하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었다. 여느 날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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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에디터
2019.06.19
리뷰
도서
[Review] 행복이 찾은 귀한 손님, 오늘의 나 - 행복은 늘 내 곁에 있어
늘 우리 곁에 머물렀던, 언제든 다시 찾아올 귀빈 '행복'
행복은 늘 내 곁에 있어 파랑새가 이어준 페이스북 친구 100명이 들려주는 진솔한 인생 이야기 행복. 이 두 음절의 단어는 내 것이라 말할 수 있는가? 우선 단어는 소유할 수 없다. 나는 한글을 창제한 위대한 세종대왕이 아니라 한글을 소유할 티끌만큼의 자격도 없고, 나아가 모든 이들에게 허락된 단어를 내게만 옭아맬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면 행복은 소유
by
이소희 에디터
20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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