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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Preview] 건반위 그와 나의 거리
피아노 리사이틀, 에튀드 그 이상의 에튀드.
프레디 켐프 피아노 리사이틀 “에튀드 그 이상의 에튀드” Preview 건반위 그와 나의 거리 첫인상 평생 빛이 들지 않을 것 같은 무대 위에 은은한 조명이 비춘다. 동시에 조명을 받은 수많은 눈들은 무대 위의 연주자를 보고 빛나기 시작한다. 피아노 리사이틀은 그 빛을 혼자서만 받아내야 하는 독주회, 그리고 그 눈빛에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연주를 해야하는
by
손민현 에디터
2018.07.07
작품기고
[기억의 열쇠] 반포대교
물소리와 음악소리, 그리고 빛의 어울림
illust by 은경 어느덧 성큼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낮에는 햇빛이 쨍쨍하고 무더운 날씨로 지치곤 하는데요. 밤에는 아직 선선하고 기분 좋은 바람이 불곤 합니다. 적당한 온도, 적당한 바람, 좋은 사람과 함께 앉아 반포대교의 분수쇼를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초 여름 밤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 그런 밤의 사진입니다. 반포대교는 음악과 함께 분수쇼가
by
안은경 에디터
2018.06.22
리뷰
공연
[Preview] 건반 위의 화가, 피아니스트 이넌 바르나탄
이넌 바르나탄 11세 때 처음으로 피아노 협주곡 데뷔 무대를 가진 이넌 바르나탄은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샌프라신스코 오케스트라, 베를린 도이치 교향음악단, 로열 스톡홈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업했을 만큼 천재적 능력을 가진 피아니스트다. 이미 2016년 후부터 세번 시즌에 걸쳐 뉴욕필하모닉의 초대 협력 음악가로 활동하며 집중 조명
by
조은별 에디터
2018.06.11
리뷰
도서
[Preview] 다시 만나 반가운 이야기 타샤의 돌하우스- Tasha Tudor's Dollhouse -
타샤의 돌하우스 - Tasha Tudor's Dollhouse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니어처 세상 내가 고등학교 1학년일 때, 학교 도서관에서 우연히 읽게 된 『타샤 튜더 나의 정원』이라는 책이 있다. 꽃과 정원, 수 마리의 코기들과 그림, 동화책, 그녀의 삶, 인생.. 그녀의 책에 매료되어 어느새 그녀의 삶을 동경하게 되었고 꼭 이 다음에 나의 집을
by
류지연 에디터
2018.06.10
리뷰
전시
[Review] 반전뿐이고 매력은 부족했던, 마르크 샤갈 영혼의 정원 展 [전시]
그럼에도 샤갈은 샤갈이다.
지난 일요일, 신논현역 인근에 위치한 M컨템포러리에서 개최된 <마르크 샤갈, 영혼의 정원 展>을 보고 왔다. 날씨가 워낙 쾌청했던 주말이어서 그런지 미술관 내부엔 사람이 바글바글했다. 오랜만에 나가는 강남의 건물들은 여전히 높았고, ‘대구 촌놈’의 기분을 간질였다. 게다가 전시회의 주인공은 내가 꽤나 좋아하는 화가 마르크 샤갈이었다. 러시아 출신의 샤갈은
by
류형록 에디터
2018.06.10
리뷰
전시
[Review] 현실로부터 도피한 그곳에서 내가 발견했던 것은_마르크 샤갈
폭염주의보가 내린 주말이었다. 6월 초에 폭염이라니 앞으로 어떡하나 싶으면서도, 8월 중순보다는 덜 더울 거라 믿으며 강남으로 길을 서둘렀다. 서울은 언제나 내가 살던 지방 도시보다 훨씬 더 덥고 훨씬 더 추운 도시였다. 그런 서울에서도 사람들이 몰려드는 강남의 여름은, 실제로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서울의 다른 곳에 있는 학교에 있을 때보다 숨이 턱 막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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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채은 에디터
2018.06.03
리뷰
PRESS
[PRESS] 음식과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책, 음식과 전쟁
톰 닐론은 이러한 통상적인 가이드라인을 무시하고 ‘음식’을 과감하게 무대 중앙으로 끌어온다. 이는 비단 주제의 변화만이 아니라 주체의 변화다.
맛집, 먹방, 식도락여행...음식에 대한 사랑을 기반으로 하는 일련의 단어들은 나와 거리가 멀다. 이런 말을 할 때마다 주변 사람들은 거짓말 하지 말라며 눈을 흘기곤 하는데, 친구들 사이에서 내가 음식을 먹을 때 무척이나 잘 먹는 사람에 속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내가 끼니를 중요시하기 때문이지 정말 음식 그 자체를 사랑해서는 아니다. 아무리 맛집이라
by
반채은 에디터
2018.05.28
리뷰
전시
[Preview] 한 사람의 감정을 뒤쫓아 '영혼의 정원'으로
내게 이 그림은 샤갈의 영혼, 그 중 커다란 파편 한 조각으로 비쳤다. 한 사람의 영혼의 정원을 거니는 일이 어떤 기분일지, 조금은 알 것도 같다.
역사를 배워버린 우리는 한 사람의 출생년도와 사망년도만 봐도 대충 그 사람의 삶을 그려볼 수 있다. 좋든 싫든 역사를 알고 있다면 자연히 그렇게 된다. 물론 그 흐름을 되짚어 본다고 해서 모든 개별적인 삶을 파악할 순 없겠지만, 모든 개인이 큼직한 역사적 사건들에 아주 조금이라도 영향을 받았음은 분명하기에 한 사람의 삶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역사는 꽤나 유
by
반채은 에디터
2018.05.21
리뷰
도서
[Review] 가이드북? 에세이? 맥주 버킷리스트!
이로써 우리들의 여행은 조금 더 특별하고, 조금 더 즐거워지겠지. 그리고 그 여정엔 언제나 < 오늘은 수제맥주 >의 저자가 함께 할 것이다.
대체로 여행 가이드북은 ‘국가’, ‘지역’, 혹은 ‘도시’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유럽이라든가, 중국이라든가, 오키나와라든가, 뉴욕이라든가. 하지만 그런 가이드북들을 뒤적이다보면 물론 여행이라는 게 관광과 완전히 분리될 수 없겠지만 너무 ‘관광’이기만 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결국 90%이상의 사람들은 어떤 장소를 여행할 때 비슷한 가이드북을 보
by
반채은 에디터
2018.05.10
칼럼/에세이
에세이
[우.사.인 5] 조소정 1집 [아홉 가지 별] - 은은하게 반짝이는 별빛을 모아
조소정 정규 앨범 [아홉 가지 별] 리뷰. 아홉 가지 반짝이는 순간들을 남긴 첫 앨범은 앞으로 아티스트가 보여줄 반짝이는 순간들을 기대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우.사.인 5] 은은하게 반짝이는 별빛을 모아 - 조소정 1집 [아홉 가지 별] 차분히 이야기를 들려주는 따뜻한 목소리 첫 음반의 설렘과 풋풋함이 담긴 아홉 가지 별들의 이야기 [조소정] 민트페이퍼의 신인발굴 앨범 [bright] 시리즈의 세 번째 앨범에 수록된 '우주가 기울어지는 순간'으로 처음 만난 조소정은 은은한 가사와 울림이 깊은 목소리로 마음을
by
김나연 에디터
2018.05.10
리뷰
PRESS
[Press] PRISMOf_아가씨 the Handmaiden
낱장을 하나하나 넘길 때마다 다양한 이들의 감상과 나의 감상이 뒤엉키면서 그 경험이 끝도 없이 확장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류의 의사소통은 글이기에 가능하고, 글이기에 소유할 수 있다.
영화를 보는 일은 언제나 좋다. 슬프면 슬픈 대로 같이 울어줄 사람이 있으니 좋고, 웃기면 웃긴 대로 나를 웃겨줘서 좋으며, 사회의 뒷면에 자리한 어두운 그림자를 덕분에 알게 돼서 좋고, 완전히 다른 세계로 들어가 골칫덩어리인 현재를 잠시 버려둘 수 있어서 좋다. 하지만 영화 속 인물들과 함께 울고, 웃고, 화내고, 슬프고, 싸늘하게 식어버렸던 순간들을
by
반채은 에디터
2018.05.01
리뷰
도서
[Preview] 덥지만 시원할 날들과, 거기에 얽힐 이야기들_오늘은 수제맥주
그리고 < 오늘은 수제맥주 > 는, 덥지만 시원할 날들을 기다리며 함께 설레이기에 더할 나위 없는 책이다.
주량이 딸려 음주를 즐기지 못하는 알코올쓰레기, 술찌질이를 뜻하는 줄임말 ‘알쓰’, ‘혹은 ‘술찌’라는 말이 있다. 그리고 나의 친구들은 나를 묘사할 때 적잖이 이 단어들을 꺼내 쓰곤 한다. 하지만 술을 많이 마시지 못한다고 해서 술을 ‘즐기지 않는 건 아니다.’ 물론 횟수로 따지면 술 좀 마신다 하는 사람들의 발톱의 때만큼도 안 되겠지만 가까운 사람들과
by
반채은 에디터
20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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