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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저속한 네온사인에서 네온아트가 되기까지 [시각예술]
네온사인은 저속하다는 편견을 바꾼 네온 아티스트들.
나에게 간판은 원수였다. 몇 년 전,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앞집이 느닷없이 카페로 바뀌었다. 내 방이 밤새 환하게 빛나기 시작한 건 그때부터였다. 그놈의 간판. 커튼도 못 다는 작은 창문 사이로 어찌나 밝게 비추던지. 주변에서 항의가 들어오자 영업 종료 이후에는 소등을 한다는 약속을 받았다. 그리고 그곳은 일대에서 유일하게 새벽 2시까지 운영하는 ‘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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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단아 에디터
2017.11.13
리뷰
공연
[Preview] (~11/19) 맥베스-King's Choice @대학로 나온씨어터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으로 불리는 [맥베스]를 선택의 기로에 선 한 인간 중심의 플롯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왕의 선택'으로 맥베스 내면의 욕망과 그 자신 사이의 내적 갈등을 다룬다. 상상으로 사소한 것들을 의미심장하게 만들어버린 한 남자의 비극 맥베스의 고뇌를 통해 운명과 선택, 그 사이에서 두려움에 떠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실
by
장혜린 에디터
2017.11.12
리뷰
공연
[Preview] 외면하고 싶은 나를 마주하다, 연극 < 맥베스 >
우리는 선택의 갈림길에 설 때마다, 사회의 보편적인 도덕률을 의식하며 이성적인 판단을 하려고 한다. 응당 그것이 옳다고 믿기 때문이다. 차오르는 욕망과 욕구는 자제하고 바람직한 선택을 우선한다. 그러나 매 순간 성공적으로 이성이 지배하는 삶을 살았다면 인생에 드라마가 발생할 수 있었을까? 받아들일 수도, 거부할 수도 없다 여기 세 마녀의 예언에 혹하여 왕을
by
염승희 에디터
2017.11.10
리뷰
공연
[Preview] 맥베스 'King's choice' - 맥베스의 예언과 욕망, 우리들의 예언과 욕망
맥베스의 운명은 정해진 것인가? 아니면 개척해 나간 것인가? 나의 운명은 정해진 것인가 아니면 개척해 나간 것인가?
맥베스 연극에 대한 프리뷰를 적어야 한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맥베스를 읽는 것이리라. 그래서 맥베스를 읽었다. 사실 극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고 맥베스 극을 본 적이 없는데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그래서 책을 읽고 생각한 것을 적어보고자 한다. 맥베스의 주축은 인간의 욕망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한다. 인간은 욕망의 동물이라는 말이 있듯이
by
김찬규 에디터
2017.11.10
작품기고
[어느 오후의 꽃은] 우리를 따스하게 해주는 목화, 언어의 온도
언어의 온도, 올 겨울에 딱 알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상에서 쓰는 언어의 온기를 전하도록, 다시 한 번 곱씹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쌀쌀한 바람이 코 끝을 빨갛게 얼려버리는 계절이 왔네요 낮에는 양 손 가득 꼭 쥐고 입으로 호호 식혀 먹는 찐빵, 호떡, 붕어빵 밤에는 두툼한 목화솜 이불을 턱 밑까지 끌어당겨 덮으면 따숩게 데워지는 온 몸 이렇게 나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들은 많은데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따뜻한 사람이었나 전하는 말, 행동 하나로 온기를 전하는 손난로같은 존재였나 . .
by
손지영 에디터
2017.11.09
리뷰
공연
[Preview] 연극 '맥베스', 음악극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돌아오다.
연극 '맥베스' 음악극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돌아오다. "그 빌어먹을 예언들이 날 여기까지 데리고 온 거잖아?" 이번 아트인사이트의 문화초대는 연극 '맥베스'입니다. 창작집단 몬스터 창단공연 <맥베스> King’s Choice 누구나 선택의 기로에서 누군가의 조언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려버린 순간들이 있다. 그리고 그 선택의 결과물에 대해 ‘타인의 책임’으로
by
고혜원 에디터
2017.11.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소년이 온다 [문학]
『소년이 온다』는 국가가 개인에게 한 폭력을 다룬다. 그들의 입을 막고, 그들이 말할 능력을 상실하게 하고, 그리고 말하지 못하게 죽인다. 이 소설은 그런 사람들, 말할 수 없는 자들의 목소리를 기록한다.
누가 나를 죽였을까, 누가 누나를 죽였을까, 왜 죽였을까, 생각할수록 그 낯선 힘은 단단해졌어. 눈도 뺨도 없는 곳에서 끊임없이 흐르는 피를 진하고 끈적끈적하게 만들었어. 누가 그 소년을 죽였을까. 그 소년은 죽었지만, 아직 살아있다. 소년의 혼은 살아서 계속 세상을 떠돌고 있다. 그 소년은 다른 세상에 사는 자신의 친구를 따라다닌다. 다른 세상에서는 군
by
오지영 에디터
2017.11.08
리뷰
공연
[Preview] 일상의 느와르, 연극 스테디레인 [공연]
일상으로 들어온 총알 하나
Prologue. 요즘 따라 느끼지만 삶은 누구에게나 버겁다. 그 버거운 일상을 저마다의 신념과 희망 혹은 뚜렷한 목표가 없더라도 마치 관성처럼 살아가고 있다. 사회의 구성원으로 개인이 살아가는 삶은 개인의 선택권보다는 사회가 짜 놓은 구조물 안에서 반복되는 쳇바퀴 같기도 하다. 여기, 이렇게 남들과 다를 바 없이 살아가는 두 명의 형사가 연극 스테디레인
by
차소연 에디터
2017.11.07
작품기고
[온기를 전하다] 삶에서 맞닥뜨린 최악의 상황에서
데일 카네기의 삶 속 맞닥뜨린 최악의 상황에서의 얻은 깨달음
"나는 신발이 없음을 한탄했는데 거리에서 발이 없는 사람을 만났다." -데일 카네기 데일 카네기는 삶에서 맞닥뜨렸던 최악의 상황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자신의 일화를 짧고 굵게 간추렸다. 이 명언에서 나오는 '신발'이 저는 우리의 '삶'처럼 느껴졌습니다. '나'라는 사람에 놓인 환경, 처지 그리고 아무에게나 말하지 못하는 치부들. 쉽게 접할 수 있는
by
강민희 에디터
2017.11.07
문화소식
공연
(~11.19) 맥베스 [음악극, 대학로 나온씨어터]
상상으로 사소한 것들을 의미심장하게 만들어버린 한 남자의 비극. 맥베스의 고뇌를 통해 운명과 선택, 그 사이에서 두려움에 떠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실험적인 음악극.
맥베스 - 상상이 생각을 지배한다 - 상상으로 사소한 것들을 의미심장하게 만들어버린 한 남자의 비극 맥베스의 고뇌를 통해 운명과 선택, 그 사이에서 두려움에 떠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실험적인 음악극 <시놉시스> 상상이 생각을, 생각이 현실을 지배한다. 지극히 현대적이고, 일상적인 공간.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맥베스는 마녀를 만나 어떤 예언을 듣는다
by
ARTINSIGHT 에디터
2017.11.03
작품기고
[Hearing Heart] 네온사인과 밤 구름
우리는 때때로 깊은 고독과 마주해야만 하는 시간을 겪는다. 그 혼란과 불안의 시기에서도 나름의 가치와 새로운 형태의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
네온사인과 밤 구름 illust. by 정현빈 형형색색의 네온사인으로 빛나는 거리는 누가 봐도 아름답다. 어느 한 군데만을 하이라이트라 고를 수 없도록 모든 면이 화려한 빛을 자랑한다. 반짝이는 간판으로 가득한 야경은 우리의 인생 중 소위 말하는 ‘잘 나가는’ 시기에 견줄 수 있다. 환한 빛의 네온사인이 꺼진 거리는 더 이상 아름답지 않을
by
정현빈 에디터
2017.10.31
문화는 소통이다
아트인사이트
[ART insight] 온라인 에디터 12기 모집 (~10/22)
문화를 애호하는 분과 함께, ART insight를 가꾸어 나아갔음 합니다. 소중한 지원과 관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트인사이트 온라인 에디터 12기 모집 ※ 9기 부터 <서포터즈→에디터>로 "명칭이 변경" 됩니다. 기존 : 아트인사이트 서포터즈 현재 :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문화를 애호하는 분과 함께, ART insight를 가꾸어 나아갔음 합니다. 소중한 지원과 관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ART insight 대표 박형주 드림 ART insight 온라인 에디터
by
ARTINSIGHT 에디터
20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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