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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미지의 세상 속 충만함을 찾아서 - 미아 한센-러브의 '집'들 [영화]
“영화 속 질문은 내가 항상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라 말하는 미아 한센-러브, 그의 '집' 찾기
“영화 속 질문은 내가 항상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라고 미아 한센-러브는 말한다. 베르히만 감독의 안식처에서 머무는 크리스, 현실적인 아파트에 살고 있는 산드라, 낯설어진 일상을 경유하는 나탈리. 이들을 통해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무엇일까. 그의 작품 세계를 이루는 서로 다른 ‘집’을 찾아가 본다. 우리가 앞으로 백 년 정도 살게 되고 각자가 연간 5
by
조예은 에디터
2025.10.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TEAM, 팬과 함께 도달한 무대 — 한국 데뷔가 가진 감정의 무게 [문화 전반]
무대를 향한 긴 여정과 한국 데뷔의 순간
K-POP 아이돌 그룹이 받는 트레이닝 시스템과 음악 스타일을 기반으로 기획돼 해외 현지를 주무대로 삼는 현지화 그룹은 K-POP 아이돌 그룹의 시스템에 기반해 K-POP 한국 팬덤의 니즈를 충족한다는 점에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무대인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굳건한 팬덤을 형성해 나가던 HYBE의 글로벌 보이 그룹 ‘&team’이 알린
by
김다영 에디터
2025.10.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가장 비루한 우주의 너를 사랑해 [영화]
사랑에는 분명 상실이 따른다. 그러나 상실을 구원하는 것은 사랑이다.
백 명의 서로 다른 사람이 모인 곳에는 반드시 백 가지의 서로 다른 상실이 있다. 여기서 백 가지란 하한선이다. 한 사람이 지닐 수 있는 상실의 가짓수는 셀 수 없으니까. 어떤 상실은 태어남과 동시에 손에 쥐어진다. 상실이 ‘쥐어진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아이러니하지만 진실로 그렇다. 태어남과 동시에 그 타고난 환경이, 가족이, 신체 조건이, 기질이, 또는
by
김그린 에디터
2025.10.20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곁에 있기를 선택하는, 딸에 대하여 [영화]
딸에 대하여 영화 리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늙어가는 일을 꿈꾸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딸에 대하여>는 퀴어 영화이면서 세대에 대한 이야기이자 사회의 여러 소수자성에 관한 이야기이다. 각 세대가 생각하는 정상성과 그 정상성의 주변에 머무는 자들에 대한 이야기. <딸에 대하여>에 나오는 4명의 여자는 저마다 소외된 자들이다. 엄마는 노인요양보호사로 일하고, 남편 없이 혼자 살
by
정주원 에디터
2025.10.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사랑에 관한 몇 가지 고찰
나의 사랑은 곧 나 스스로에게 건네는 사랑의 형태와 흡사하다.
‘사랑’은 에너지이다. 그 자체로 힘을 가지고 특정 행동과 변화를 유도하는 인간의 주된 원료이다. 어떤 대상을 사랑하게 되었을 때 그 감정 안에는 다양한 방향의 힘이 존재한다. 에너지를 기울인 딱 그만큼 반작용으로 튕겨 나가기도 한다. 외부 환경 흐름에 따라 운동 에너지는 위치 에너지로, 다시 열 에너지로 변화한다. 그를 향했던 에너지는 음식을 향해, 무
by
조은서 에디터
2025.10.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박소은: 사실 나는 하나도 자라지 못했어 [문화 전반]
완벽함을 추구하는 A급의 세상에서 그녀가 던지는 B급 메시지
현시대의 K-POP은 마치 뮤직비디오를 재생하는 것과 같다. 오늘날 K-POP은 완벽한 이미지 산업 통해 경쟁을 벌이며 음악성보다는 가장 화려한 패션, 메이크업, 퍼포먼스를 선보이는지에 중점을 둔다. 연예계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는 보여지는 이미지에 집착한다.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소셜 미디어의 원취지에 어긋나게 점차 누가 더 정교하게 빛
by
손가은 에디터
2025.10.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혁명가 출신 마약중독자의 딸 되찾기 대소동 [영화]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 지금 혁명의 시계는 몇 시를 가리키나
One Battle After Another. 한국어 화자가 단번에 이해하기는 어려움이 있는 이 문구는 하나의 전투 후 이어지는 또 다른 전투, 즉 끝없는 투쟁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1969년, 혁명단체 웨더 언더그라운드가 발표한 성명에서 딴 것으로 멈추지 않는 전쟁과 혁명 등 '계속되는 투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를 제목으로 새롭게 개봉한 〈원
by
양혜정 에디터
2025.10.19
리뷰
PRESS
[PRESS] 웃기고 힙한 할머니 얘기 좀 들어보실라우? -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공연]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 속 장면들이 뮤지컬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그리고 낯선 미국 문화의 장벽을 굳건히 깨부수고 한국적인 감성이 더해진 푸근한 다웃파이어 할머니를 만나고 싶다면,
뮤지컬, 영화 그리고 소설은 창작에 있어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뮤지컬이 최초의 원작인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하여 영화가 만들어지고 그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뮤지컬이 그 이후에 만들어진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역시 소설 '마담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토대로,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엄청난 흥행
by
이유빈 에디터
2025.10.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해어화, 벼랑 끝의 몰락 [영화]
쉿, 영화 후기로 스포에 주의하세요
영화 ‘해어화’는 2016년 개봉한 한국 영화이다. 큰 흥행을 거두진 못했지만, 시대적 작품인 만큼 예술적인 소품이나 장면들이 많아 한번쯤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더해 생각해 볼 지점들이 꽤 있어 후기를 남기게 되었다. 1940년대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조선의 마지막 기생이자 정가(正歌) 명창인 소율과 소율의 절친이자 사람을 사로잡는 목소리를
by
최다정 에디터
2025.10.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지금은 1999년, 멈춘 시간 속 Y2K 사이트 [문화 전반]
잊혀진 웹의 낭만을 찾아서
매일 비슷한 앱의 알고리즘 속에서 피드를 넘기다, 문득 ‘인터넷 세상에 더 새롭고 재밌는 것은 없을까’라고 생각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Y2K 사이트는 설렘을 준다.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의 인터넷은 지금보다 혼란스러웠다. 그러나 홈페이지마다 특유의 미학이 강렬하게 스며있었다. 오늘은 그 시절의 감각을 간직한 사이트들을 소개
by
황아영 에디터
2025.10.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중경삼림의 유통기한은 영원하다 [영화]
여전히 사랑받는 90년대 명작
캔 통조림 속에 머릿속의 기억이 들어있다면 어떨까? 평생 썩지 않고 보존이 가능할까? 물론 통조림은 장기간 보관할 수 있게 가공되어 있지만, 다른 식품들과 마찬가지로 유통기한이 있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상하는 것이다. 기억도 음식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변질된다. 그래서인지 “기억이 통조림에 들어있다면 유통기한이 없기를 바란다.”는 「중경삼림」의 대사는 낭
by
최수인 에디터
2025.10.1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단순한 화장을 넘어 예술로 - 저스트 메이크업 [드라마/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으로 보는 예술
최근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이 서서히 입소문을 타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K-뷰티를 대표하는 여러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이 프로그램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세계 최초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사람에게 하는 아트 "그 많은 아트 중에서 사람에게 직접 아트를 하는 건 메이크
by
김서현 에디터
202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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