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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자아실현으로 떠나는 길 -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타히티의 폴 고갱을 모티브로 그렸다는 스트릭랜드는 얼마나 고귀하게 그의 마지막을 불살랐는가, 골드문트 또한 자아실현과 함께 어머니의 부름에 응답하는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글에 앞서서, 나는 나의 느낀 감정에 대해 굉장히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글로써 표현하는 솜씨는 가지고 있지 않다. 오히려 여러 미사여구와 추상적인 말들로 인해 도저히 뭘 표현하려하는지 알수가 없을 때가 많다. 다만, 읽은 작품에 대해 느낀 감정과 생각을 그대로 가지고있기에는 아까워 미숙한 실력임에도 몇자 적어본다.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는 헤르만 헤세의 작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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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18.10.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Define Yourself [기타]
우리는 모두 남들에겐 B일 수도, A일 수도, Z일 수도 있다. 혹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Z 하위의 무언가로 치부한 채 살아갔을 수도 있다. 이번 여름은 뜨겁다고 했다. 그렇다면 나도 당신도, ‘defining myself' 시간으로 열기를 더해보는 건 어떨까?
나는 막 5학기를 마친 대학생이다. 기말고사까지 마무리했지만 시험의 끝이 진정한 종강은 아니었다. 가장 힘겨웠고 짜릿했던 과목의 과제가 남아있는 탓이었다. 이 수업에서는 한 학기 내내 모든 시간에 글을 썼다. 다시 말하면 제한된 시간, 정해진 조건 하에서 글을 손 글씨로 완성해 제출하는 시험을 경험해야 했다. 매 시간 글을 내고 나면 손가락이 지끈거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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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 에디터
2018.06.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 지금 이대로 괜찮은 사람 [도서]
나는 나에게 자비로울 수 있을까?
사람들은 '자존감'이라는 말을 그것이 인생의 모든 것인 양 사용한다. '난 자존감이 낮아서 행복하지 않고 항상 나 자신을 비하하면서 사는 것 같다. 난 망했다.', '너는 자존감이 높으니 어디서나 당당하구나. ' 등등 자존감은 인생의 중요한 척도 중 하나로 작용한다. 맞는 말처럼 들린다. 하지만 이 책은 사실 자존감이 높기 때문에 삶이 괜찮은 것이 아니라,
by
송지혜 에디터
2018.06.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모두 다르기 때문에 아름답다 [기타]
우리는 서로 다르기 때문에 아름답다.
나는 내향적인 사람이다. 생각이 많고, 예민하다. 자주 복잡한 감정에 시달린다. 어렸을 때는 항상 주늑 들어 조용히 구석에 있었다. 이런 내 모습을 부모님은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좀 더 당당했으면 좋겠고, 자기주장도 또렷했으면 좋겠고, 더 쾌활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소심한 내 모습을 보시면 그러면 안 된다면 꾸중을 하시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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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에디터
2018.04.19
작품기고
[당신의 빈 하루] 무채색
세상은 평범한 것을 싫어하기에 우리는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사회생활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잘 보여야하고 자신을 드러내서는 안 되며 남의 눈치를 살펴야한다. 그래서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본래의 성격을 바꾸고, 본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유채색을 뿜어낸다. 그러한 유채색보다는 원래의 내 본 모습인 무채색이 편안하고 아름답다.
COPYRIGHTⓒ 2018 BY 빈. ALL RIGHTS RESERVED. 세상은 평범한 것을 싫어한다 그에 맞춰 우리는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자신의 무채색인 모습을 숨기고 다양한 색을 내는 다른 자아들을 데리고 온다 독특하고 특별한 색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된다 유채색만 색이 있는 것은 아니다 무채색도 색이다 개성이 있고 화려한 색이 있는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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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빈 에디터
2018.04.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블랙 미러 : 나를 잃는 법 [문화 전반]
나의 가치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나의 주인은 누구인가.
0. MEDIA ATTACK ‘미디어문화사’ 수업 첫 시간이었다. 강의 이름 하나에 묵직한 키워드가 세 개나 들어있었고, 셋 모두 대화에서 쉽게 오르내림에도 정작 정의하기는 어려운 것들이었다. 어디에나 있으며 손에 잡히지는 않는 것. 미디어와 문화 그리고 역사 모두가 그런 듯 했다. 심지어 미디어와 문화라는 단어에는 최우선으로 관심을 가져왔음에도 섣불리
by
김예린 에디터
2018.03.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자아의 신화를 찾아 떠나는 연금술사 [문학]
자아의 신화를 찾아서 누군가 당신에게 당신이 보물을 찾을 거라고 말한다면 그 말을 믿을까?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믿는다고 해도, 지금 모든 것을 포기하면서 보물을 찾으러 여행을 떠나지는 않을 것이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세상을 떠돌아다니는 양치기 소년이 보물을 찾으러 피라미드로 떠난다. 늙은 왕은 그에게 확신을 심어준
by
오지영 에디터
2018.02.17
칼럼/에세이
에세이
Prologue - 첫번째, 그 참을 수 없는 '오글거림' 견디기
첫번째, 그 참을 수 없는 '오글거림' 견디기. #1. 이야기의 시작 잠시 펜을 거둔 뒤, 새로운 연재물을 기획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것은 '무엇을 소재로 삼아야 즐겁게 쓸까?'였다. 글재주가 없는 나로서는 글 한편을 쓸때마다 창작의 고통을 온몸으로 느꼈다. (물론 누구나 그렇겠지만 특히..) 글쓰기를 잠시 쉬었던 이유도 글쓰기가 두려웠기 때문이었다.
by
이정숙 에디터
2018.01.31
리뷰
공연
[Review] 사랑을 찾는 당신, 어디에 있나요? 뮤지컬 <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
Review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작/연출 위성신 음악감독 박소연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는 마음속으로 사랑을 그려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극은 다섯 개의 서로 다른 사랑 이야기로 구성되어있고, 각 에피소드는 감상자로 하여금 풍부한 사고를 불러일으킨다. 모든 작품이 어느 정도 그러하지 않느냐마는, 특히나 해당 극이 다루는 넓은 범위의 연
by
염승희 에디터
2018.01.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어메이징한 에이미의 자아발견, 영화 < 나를 찾아줘 > [영화]
< Gone Girl > 이라는 원제보다 < 나를 찾아줘 >라는 한글판 제목이 마음에 드는 영화. 소녀는 사라진 게 아니라 숨바꼭질을 한 것뿐이다. 그녀와의 숨바꼭질은 뒷통수를 후려 맞는 얼얼하고 살벌한 게임이다. 우아하고 아름답고 닮고 싶은 에이미. 뽀로로가 아이들의 대통령이라면 에이미는 아이들의 여왕이다. 그녀를 롤모델로 한 동화 속 캐릭터 ‘에이미’
by
장지원 에디터
2017.11.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책 < 연금술사 >, 파울로 코엘료 [문학]
밑줄 "보물이 있는 곳에 도달하려면 표지를 따라가야 한다네. 신께서는 우리 인간들 각자가 따라가야 하는 길을 적어 주셨다네. 자네는 신이 적어주신 길을 읽기만 하면 되는거야." - 58P. "표지를 주의깊게 읽고 따르는 법을 배우게." 늙은 왕이 한 말이었다. - 75P. 그것은 한 가지 일이 다른 일에 연결되는 신비로운 사슬에 관한 이야기였다. …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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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신 에디터
2017.11.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일상이라는 연극과 그 관람 [문화 전반]
어빙 고프먼은 일상에 연극이라는 도식을 도입해 정교한 이론을 구축했다. 폴 리쾨르의 해석에 대한 주장과 함께라면 일상이란 연극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글을 시작하기 전 이 글이 다른 글들에 비해 딱딱하고 어렵게 쓰여진 점 양해를 구하고 시작하고자 한다. 가면, 연기. 일상을 설명하는 말로 흔히 볼 수 있는 단어들이다. 다른 사람 앞에서 ‘적절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사회생활의 중요한 덕목으로 이야기된다. 일상에서도 인간관계를 위해서 때로는 내 감정을 감추기도 하고 다른 나를 연기하기도 한다. 즉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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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규 에디터
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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