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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시
[Preview] 마음으로 바라본 '실재'
전시 피카소와 큐비즘
* 어렵다, 막상 프리뷰를 쓰려고 앉았는데 무엇부터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겠다. 진작에, 아니 아직 현대미술 수업을 듣지 않았지, 4학년 때 들으려고 했었는데 입체파의 거장들이 한국에 너무 일찍 찾아와 버렸어...라는 혼잣말부터(?) 내뱉고 다시 내가 써 내려가야 할 프리뷰를 마주했다. 현대미술은 이미 정해진 것 너머의 범위에서 일어나는 예술이라서 더 어려운
by
오예찬 에디터
2019.01.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순수예술의 발명』 시리즈: ③ 예술의 지위 상승 [시각예술]
샤이너의 책 '더' 쉽게 읽기
중세를 지나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하자, 현대적 순수예술체계로 넘어가는 느린 변화의 과정이 조금씩 진전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르네상스 시대에 급진적인 변화가 일어나서 하루 만에 천지개벽이 이뤄진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변화는 싹을 트기 시작했을 뿐, 소수의 엘리트층에서 새로운 관점이 나타났다고 해서 대부분의 관행이 순식간의 고대의 그림자를 지울 수 있
by
한선아 에디터
2018.11.2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순수예술의 발명』 시리즈: ② 아퀴나스의 톱 [시각예술]
샤이너의 책 '더' 쉽게 읽기
중세: 기계적 예술? 자수가 회화와 동등한 지위를 가졌던 중세시대엔 오늘날과 달리 순수예술과 ‘단순’수공예가 분리되어 있지 않았다. 5세기부터 13세기까지, 예술이라는 큰 범주 아래엔 혼란스러우리만큼 다양한 분야가 속해있었는데, 요리, 공 던지기 묘기 등 또한 포함되어 있었으니 자수가 회화와 동류의 활동이라고 인식된 것이 별로 놀랍지도 않을 정도이다. 또한
by
한선아 에디터
2018.11.2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순수예술의 발명』 시리즈: ① 고대 그리스의 '순수예술'? [시각예술]
샤이너의 책 '더' 쉽게 읽기
소개 래리 샤이너의 『순수예술의 발명』은 우리가 현재 이해하는 ‘예술’이라는 것의 체계가 자연적으로 존재했던 것이 아닌, 200년 전 유럽인들에 의해 ‘발명’된 것이라는 입장에서 순수예술의 체계가 발전될 수 있던 ‘예술분리’의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과거의 광범위하던 예술의 체계에서 18세기에 예술의 체계가 형성되기까지, 그리고 이러한 체계가 깨지고
by
한선아 에디터
2018.11.17
칼럼/에세이
에세이
[미술을 사는 사람들] '모나리자'는 어떻게 파리에 오게 되었을까
#1 레오나르도 다 빈치, '모나리자'
어떤 작품이 너무나 유명하면 오히려 그 작품의 진가를 알아보기 힘들게 된다. 이 말에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만큼 딱 들어맞는 작품이 있을까. 이 작품을 르네상스 미술 수업 시간에 마주했을 때 정말 당혹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콩알만 한 시절부터 수없이 마주했던 이미지였지만 정작 단 한 번도 이 작품을 주의 깊게 살펴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by
채현진 에디터
2018.11.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가상과 현실로 본 시대의 미학. 구석기부터 그리스 예술까지 [도서]
각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 작품을 살펴보고, 그것을 어떻게 가상과 현실이라는 키워드로 사유해볼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현대의 우리에게 어떤 문제의식이 제시될 수 있는지 알아보자.
<미학 오디세이 1> 1편 시대의 흐름을 보는 데에는 여러 가지 방식이 있다. 인간이 삶에서 중요시하는 가치가 어떻게 변모하였는지에 따라 오늘날 개인의 삶을 분석해볼 수도 있고, 권력의 움직임에 따른 사회 구조의 분석을 해볼 수도 있다. 이렇게 무엇을 탐구의 기준으로 삼는가에 따라 우리는 인간사를 더 다양한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시대를 대
by
주유신 에디터
2018.07.21
리뷰
공연
[Review] 예르미타시박물관展 [전시]
예르미타시박물관展 -겨울 궁전에서 온 프랑스 미술- 처음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을 가보았다. 넓고 크고, 산책하기 좋은 공간이었다. 날씨가 춥지만 않다면 여유있게 걷고 싶은 곳이었다. 뛰어다니는 아이들도 꽤 있었고 가족 단위로도 많이 나와 있었다. 마실 나오듯 가볍게 나온 가족들이 있어 시민과 친숙한 박물관처럼 느껴졌다. 예르미타시 박물관- 겨울 궁전에서 온 프
by
최지은 에디터
2018.01.29
리뷰
전시
[Review] 기억하고, 기억되어야할 이 시대의 명작. '불후의 명작; The Masterpiece' [전시]
불후; 不朽란 천년이 지나도 썩어 없어지지 않고, 영원토록 불변하는 것에 대한 말로,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고, 기억되는 것을 뜻한다. 이번 전시는 < 불후의 명작; The Masterpiece > 로,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고, 기억하고 기억되어야할 한국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을 만나보는 자리였다.
Prologue. 불후; 不朽란 천년이 지나도 썩어 없어지지 않고, 영원토록 불변하는 것에 대한 말로,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고, 기억되는 것을 뜻한다. 이번 전시는 <불후의 명작; The Masterpiece> 로,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고, 기억하고 기억되어야할 한국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을 만나보는 자리였다. 그들의 작품은 서구의 모더니즘과
by
차소정 에디터
2018.01.28
리뷰
전시
[Preview] 미술사의 역사를 모아, 예르미타시 박물관
러시아 귀족들의 취향을 알아보자
[Preview] 미술사의 역사를 모아 예르미타시 박물관 역사를 읽는 것은 즐겁다. 역사에는 수많은 서사와 감정이 교차한다. 생각해보면 역사는 참 로맨틱하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필자조차도 가없는 시간의 산물이 아닌가? 나의 의식은 오랜 시간을 거쳐 자아를 찾고, 나의 몸은 내가 존재하기 전부터 구성되었다. 그런 맥락에서 '지금' '여기에' 존재한다는
by
손진주 에디터
2018.01.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Art-incite ④ 알.쓸.신.미 [문화예술교육]
미술사 강연에 대한 감상(鑑賞)
나는 몇 년 전까진 음악을 했고 지금은 미술사를 공부하려고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다. 그림 그리는 것에는 영 취미가 없어 미술 자체를 등한시했는데, 철학과 역사에 관심이 많아졌고 이 두 학문이 미술에서 꽃을 피운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리고 올해 예술의 전당에서 르 코르뷔지에 전과 오르세 미술관 전을 봤을 때, 물감의 조화와 (인물에 대한) 전시 기획을 하고
by
유지은 에디터
2017.11.20
리뷰
전시
[Review] 미술사와 패션 사진 사이 새로운 예술을 배회하다
한 예술로부터 받은 영감으로 새로운 예술이 탄생한다는 것. 이것이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 일인지, 회화역사와 사진 사이 그 긴밀한 관계 사이에서 피어 오르는 역동감과 예술의 숨결을 가까이 느끼면서 깨닫는 시간을 선물해준 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 전.
영감, Inspiration 한 예술로부터 받은 영감으로 새로운 예술이 탄생한다는 것. 이것이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 일인지, 회화역사와 사진 사이 그 긴밀한 관계 사이에서 피어 오르는 역동감과 예술의 숨결을 가까이 느끼면서 깨닫는 시간을 선물해준 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 전. 입장하자 마자 빛이 없는 공간에서 홀로 빛나는 Vogue의 로고, 그리고 오른편
by
오예찬 에디터
2017.08.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아방가르드, 원치 않는 성공, 원치 않는 인정. [문화 전반]
더 나은 사회를 건설하고자 했던 척후병, 진정한 아방가르들의 정신이 필요하다.
전쟁이 일어나면, 본대가 공격을 개시하기 전에 앞서서 적의 동향을 파악하는 척후병. 이들은 용기와 더불어 예측하기 힘든 상황도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도 가져야 한다. 일종의 예언자와 같은 역할을 하는 이들은 전쟁 시 누구보다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막중한 임무를 지는 이들은 아방가르드(avant-garde)라고 불린다. 어디서나 비일비재하
by
김현지 에디터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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