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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우쿨렐레 도전기 - 1
우쿨렐레를 처음 다뤄보는 자의 도전기 1
최근 아주 기분이 좋았다. 그 이유는 첫 번째, 내가 좋아하는 달인 9월이 왔기 때문이고 두 번째, 내 생일이 뒤이어 왔기 때문이다. 사실 생일보다는 9월을 좋아하는 마음이 더 크기 때문에 생일 당일이 와도 큰 감흥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큰 사랑을 받고 나니 정말 행복했다. 나를 축하해 준 모든 사람들에게 내 사랑을 다시 한 번 더 나누고 싶다.
by
윤지원 에디터
2024.09.1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진정한 성공이란 - 현무카세 [드라마/예능]
성공과 행복을 원대한 곳에서 찾을 필요는 없다. 그것들은 의외로 가까운 것에 흩어져 있을테니.
그간 재밌게 보았던 예능, ‘현무카세’가 막을 내렸다. 처음에는 즐겨보는 OTT에서 신작이라고 하기에 궁금증에 1화를 보았다. 아주 폭소하며 보지는 않았지만 보는 내내 스며드는 잔잔한 힐링에 매주 찾게 되는 예능이 되었다. 정성이 만들어내는 정서적인 포만감 '현무카세'는 '전현무'라는 이름에 셰프에게 온전히 맡기는 코스요리를 칭하는 오마카세를 조합한 단어
by
최지원 에디터
2024.09.0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무거움과 가벼움, 그리고 시시포스의 형벌
상승의 성장하기와 하강의 내려두기
신화라는 것은 인간 보편의 이야기를 상징한다고 하던데, 비극마저 그러할 줄은 알지 못했다. * * * 삶이란 게 무어냐는 따분한 질문을 받으면, 나는 이렇게 대답할 것 같다. 거듭 경험하고 끊임없이 배우며 성장하는 여정이라고. 삶의 매 순간에선 언제나 더하기를 지향했고, 지금까지의 삶의 궤적도 상승과 하강이라면 전자를 그려왔으니까. 계단을 오르듯, 혹은
by
서지원 에디터
2024.09.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의 바깥을 달리는 [문학]
바깥으로 내몰린다. 동물, 휴머노이드, 인간까지도!
‘주류’인가, 아닌가 “인류사는 공감 대상의 확장의 역사”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어본 적 있을지 모르겠다. 이는 괄목할 만한 역사적 사건을 거치며 기존에 배제되었던 소수자 집단이 점차 주류 집단으로 속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소수자 집단 또한 일정한 권리와 자격을 지닌 인격체로 격상되었다는 것이다. 100년 전까지만 해도 여성들의 사회진출과 정치 참여는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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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원 에디터
2024.08.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숏폼의 중심에서 블로그를 외치다 [문화 전반]
흘러가는 아름다움을 붙잡아 두고 싶은 당신에게 블로그를 추천한다.
3년 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던 9월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를 써야겠다.” 어떠한 생각의 회로를 거쳐 그런 결론에 도달하였는지 나조차도 명쾌하게 답변을 내리지 못하였으나 결론은 바뀌지 않았다. 그렇게 3년이 흐른 지금도 한달에 한 두편씩 꾸준하게 글을 쓰고 있다. 더 짧고 더 자극적인 영상이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지금, 더 길고 조금은 밋
by
최지원 에디터
2024.08.25
리뷰
도서
[Review] 추리의 추억 - 캐드펠 수사 시리즈
추리 소설 <캐드펠 수사 시리즈>와 함께 서늘함을 느끼다.
어린 시절 필자의 책꽂이에는 <셜록 홈즈 시리즈>가 꽂혀 있었다. 책 자체를 좋아했기에 다독을 즐겼지만, <셜록 홈즈 시리즈>는 왠지 모르게, 읽을 때마다 긴장하였다. 서늘한 여름밤, 노란빛 불 아래 엎드려서 독서를 하던 중 여전히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일러스트를 보곤 소름이 돋아, 한참을 <셜록 홈즈 시리즈>를 기피하던 시절도 있었다. 유감스러운 것은,
by
윤지원 에디터
2024.08.19
리뷰
모임
[오프라인 피드백 모임] 좋아하는 사람들은 반짝인다
사랑으로 타오르는 불꽃, 마침내 삼킬 수 있을까?
무슨 일이 되었건 함께하는 사람을 우선 고려하는 편이다. 사람이 좋다면 무슨 일이라도 즐거이 해낼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끝끝내 사람과 일 모두 껴안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함께할 사람도 모른 채 지원한 오프라인 피드백 모임은 특이한 도전이었다. 이번 도전은 오로지 일을 우선한 선택이었다. 다시 말해,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한 목적 밖에는 없었
by
서지원 에디터
2024.08.1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올림픽
화합의 휴머니즘은 올림픽이 말하는 최고의 가치다
요 근래의 일이었다. 아침에 출근하고 나면, 동료들이 내게 묻는다. 혹은, 내가 동료에게 묻는다. "어제 올림픽 보셨어요?" 그러면 나는, 혹은 동료들은 말한다. "네, 어제 그 경기 진짜 대박이던데요?" 약간 당황스럽지만, 어쩐지 직장 내 나의 이미지가 '올림픽을 모두 챙겨보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음, 솔직히 '다' 보진 않지만, 대부분의 경기를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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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원 에디터
2024.08.12
리뷰
공연
[Review] 재즈, 그 속에서 자기만의 색을 찾아가는 여정 - 앰브로스 아킨무시리 내한공연
앰브로스 아킨무시리가 가지고 있는 폭넓고 부드러운 트럼펫 소리가 그만의 색깔이라면, 그가 만드는 음악은 그 색깔의 지평을 넓히는 과정이 될 것이다.
재즈를 좋아하지만 재즈의 역사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재즈 라디오 어플에서 음악을 듣다가 좋아하는 소리가 나오면 누가 연주했는지 한 번씩 들여다보는 정도다. 신기하게도 이름을 확인할 때마다 같은 이름이 자주 등장한다. 게리 멀리건, 스탄 게츠, 덱스터 고든, 스캇 해밀턴. 그저 소리가 좋아서 찾아본 이름들이 알고 보니 재즈의 역사와 함께 하는 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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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 에디터
2024.08.08
리뷰
공연
[Review] 방황하는 분노를 멈추려면, 연극 '까마귀 클럽'
상상해 보자. 지원초이가 다시 등장했을 때. 놀랄 별의 표정. 그리고 덤으로 워리와 프로틴도 흥미로움으로 반짝거리는 표정까지.
* 스포일러가 많습니다. '화를 잘 못 내는 사람, 억울하면 눈물부터 나오는 사람, 이제 더는 참고 살 수 없다고 다짐한 사람.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함께 믿고 함께 분노할 사람을 찾습니다. 당신을 노력형 분노 스터디 <까마귀 클럽>에 초대합니다.' 더운 여름날 만난 연극 <까마귀 클럽>. 소설이 원작이고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골자는 그대로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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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 에디터
2024.08.05
리뷰
공연
[Review] 재즈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 앰브로스 아킨무시리 첫 내한공연
그들의 호흡 그리고 마주치는 눈짓 하나하나가 음악이었으며 재즈 그 자체였다.
지난 27일 CTS 아트홀에서 앰브로스 아킨무시리의 첫 내한 공연이 열렸다. 아킨 무시리는 약 400명의 재즈 언론인들이 멤버로 있는 재즈 저널리스트 협회에서 2015년과 2021년에 이어 올해 역시 ‘올해의 트럼페터’를 수상한 트럼펫터이다. 그는 밴드 멤버로 앰브로스의 음반으로 그래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된 피아니스트 샘 해리스, 델로니어스 몽크 컴페티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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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에디터
2024.08.04
리뷰
도서
[Review] 일렁이는 예인(藝人,曳引,銳刃)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어떤 작가보다도 유명하다는 로버트 킨케이드와 매디슨 카운티의 프란체스카 존슨은 어쩌면 '비포 선셋'의 제시와 셀린이 될 수도 있었다.
* 스포일러가 많습니다. 무한도전에서 '아름다운 불륜'이라고 언급했던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잊고 있다가 몇 년 전 영화를 보고선 하루 종일 싱숭생숭한 마음이었던 기억이 난다. 프란체스카 존슨에겐 남편과 두 아이가 있고, 로버트 킨케이드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실을 촬영을 온 사진작가다. 그들이 함께 한 시간은 나흘이다. 그녀의 남편과 아이들은 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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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 에디터
202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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