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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요람에서 무덤까지, 사랑에서 고독까지. 영화 < 베를린 천사의 시 > [시각예술]
왜 나는 나이고 네가 아닐까? 왜 나는 여기에 있고 저기에 있지 않을까?
베를린 천사의 시 (Wings of desire / Der Himmel Über Berlin) 감독 빔 벤더스. 독일. 1993 개봉. 130분 < 베를린 천사의 시 >는 1987년 독일에서 제작되었다. 영화는 천사들의 시각에서 보이는 베를린의 모습을 흑백으로 그려낸다. 베를린의 천사들은 인간들의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존재이다. 그들은 베를린을 돌
by
임예림 에디터
2017.05.2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Her-고독인간 [시각예술]
"그런게 아니지, 난 자기 것이면서 자기 것이 아니야"
어느새 우린 스마트폰 없이는 하루를 살 수 없게 되었다. 긴 통학길을 심심치 않게 보낼 때도 오랜만의 휴일에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도, 우린 전자기기를 붙잡고 살아간다. 또한, 모바일 상에서 안 되는 일이 거의 없어졌기 때문에 직접 사람들과 면대면 할 필요도 없어졌다. 이런 시대를 보며, 엄청난 편리함에 감사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려'스러운
by
이현지 에디터
2017.05.06
리뷰
도서
[Preview] '찬란하고도 쓸쓸한 너라는 계절'을 기대하며
수많은 힐링 매체를 접했지만 치유에 필요한 것은 결국 '나만의 시간'이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나만의 시간. 하루를 시작하는 나만의 시간.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나만의 생각과 감정을 풀어낼 수 있는 시간들이 필요하다. '찬란하고도 쓸쓸한 너라는 계절'이 그 시간을 함께해주는 책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Preview] '찬란하고도 쓸쓸한 너라는 계절'을 기대하며 고독의 필연 속 인간, 넘치지 않는 감성의 글과 그림 고독하다는 것은 조병화 고독하다는 것은 아직도 나에게 소망이 남아 있다는 거다 소망이 남아있다는 것은 아직도 나에게 삶이 남아 있다는 거다 삶이 남아 있다는 것은 아직도 나에게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 거다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by
김나연 에디터
2017.03.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목_책 속 한마디에 밑줄 긋기 [문학]
여자와 남자가 이루는 풍경, 거기엔 적어도 춥지 않은 무엇이 있었다.
작가의 표현에 감탄하면서 읽은 작품. 우리네의 삶을 그리고 있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에는 색다른 참신함이 묻어 있었다. 그 마음과 행동에 절절히 공감하면서도 그것을 풀어내는 문장문장에 놀라 몇 번을 다시 읽어 본 구절들을 되새겨본다. 나는 나를 둘러싼 이 우울한 외로움에 좀처럼 익숙해질 수 없었다. (중략) 나는 아직도 그때만큼이나 쬐그매져서 고독
by
이예은 에디터
2017.02.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어디선가 표류하고 있을 당신에게 : 『김씨 표류기』 [시각예술]
우울에 젖어 외로워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영화『김씨 표류기』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김씨 표류기 (2009) (이해준, 김씨표류기, Castaway On The Moon, 2009) 잠이 오지 않는 밤이면 침대에 누워 새벽이 내려앉는 것을 바라보고는 한다. 까만 공간 속에서 눈을 뜨고 있노라면 난파선 위에 누워 구조를 기다리는 어느 어린 선원이 된 것만 같은 기분이다. 천장에 막혀 보이지 않는 별을
by
김나영 에디터
2017.02.09
리뷰
공연
[Preview] 고독한 현대인의 초상, 연극 '스프레이'
삶도 죽음도 아닌 아무것도 아닌 것(nothing)에 관한 이야기. 현대인의 소통의 부재와 고독감을 풀어낸 연극, <스프레이>
고독한 현대인의 초상, 연극 <스프레이> 12. 23 ~ 12. 31 미아리고개 예술극장 극단 초인 “더 나아지길 희망하기보다 더 나빠지지 않길 바라는 사람의 이야기” 어제가 오늘이 되고 오늘이 내일이 되는 하루들 속에서, 정해진 시간, 정해진 곳에서 정해진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누가 들어오는지도 모르게 굳게 닫혀있는 문들을 발견한다. 기대치 않은
by
심한솔 에디터
2016.12.18
오피니언
음식
[Opinion] 고된 하루를 마친 우리네의 모습 – 고독한 미식가 [문화전반]
나를 묶고 있는 세계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권한다.
최근 '혼술', '혼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일명 ‘혼족’을 위해 소포장된 식음료들이 출시되고, 편하게 술과 음식을 즐길 수 위한 공간도 생기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1인 가구의 증가’로는 표현하기 어려울 것 같다. 수 많은 사람들과 부대껴야 하는 소란한 현실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 건 아닐까? 여기 그런 사
by
공새롬 에디터
2016.10.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삶, 그 고독함에 대하여 ‘에드워드 호퍼’ [시각예술]
1950년대 미국에서 추상 미술이 큰 인기를 끌 무렵, 유행을 거부하고 전통적인 미술양식을 선호하며 거기에 자신의 개성을 덧입힌 그림을 그려낸 화가, 에드워드 호퍼였다. 마드리드 티센 보르나미사 미술관에 방문했을 때, <호텔방>이라는 제목의 작품을 보게 되었고 그것이 에드워드 호퍼와 나의 첫 만남이었다. 에드워드 호퍼 <호텔방> 박물관의 주요작품이었던 호
by
양지원 에디터
2016.09.1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SSG광고 작품의 모티브 '에드워드 호퍼'[시각예술]
스감각적인 색감과,특이한말투, 강렬한 타이틀로 관심을 끌고있는 참신한 SSG의 '쓱'광고 광고의 모티브가된 에드워드 호퍼를 알고, 호퍼의 작품을 알아보았다.
감각적인 색감과, 특이한 말투, 강렬한 타이틀로 관심을 끌고있는 참신한 ssg.com의 광고 많은 내용을 담고 담고있는 광고보다 강렬한 한방이있는 광고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 '쓱' 광고는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에 영감을 받고 제작되었다. 에드워드 호퍼 Edward Hopper 1882.7.22-1967.5.15 에드워드 호퍼는 미국의 대표적인 사실주의
by
박성주 에디터
2016.01.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가을 에세이- '고독에 관하여', 필사노트를 따라서 [문학]
오랜만에 책장 한구석에 묵혀두었던 필사노트를 집어들었다. ‘나는 나의 껍질을 깨고 진정으로 타인에게 헌신할 수 있을까?’는 무심한 성격에 대한 콤플렉스에 따라 내 인생 최대의 고민이다. 필사노트에 적힌 글들도 이를 반영하듯 대체로 혼자의 삶, 타인과의 삶에 관한 글들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헤르만 헤세의 소설 <크눌프>의 구절이 인상 깊다. ‘고독’에 대
by
최인영 에디터
2015.09.29
리뷰
전시
[Review] 절망에서 피어난 천재화가 프리다칼로전시회 in 소마미술관
[Review] 절망에서 피어난 천재화가 프리다칼로전시회 in 소마미술관 지난 번 프리뷰로 찾아왔었던 프리다 칼로 전시회 :) 이번 전시로 인해서 프리다칼로라는 뛰어난 여성작가와 함께 디에고 리베라 라는 잊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인물. 그리고 처음 가본 소마미술관까지..! 많은 것을 얻고 왔는데요..! 조금 늦은 리뷰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우선 소마미술관
by
김민경 에디터
2015.07.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자유롭지만 고독하게 frei aber einsam [문화 전반]
자유롭지만 고독하게 frei aber einsam 회색빛깔의 음악을 들려주는 낭만주의 대표적 작곡가 브람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칙칙한 교복의 티를 벗고 갓 대학에 입학해서 설레던 대학교 1학년의 봄. 돋아나는 새싹들이 옅은 찬바람에 고개를 내밀고, 떨어지는 벚꽃이 어깨를 두드리던 그 봄. 나는 그 내음에 취해 끝을 알 수 없었던 짝사랑에 빠졌다. 나보다 나이가 많았던 그 사람은 멋진 손으로 기타를 쳤다. 남자가 태어나서 두 손으로 부드럽게 때로는 거칠게 할 수 있는 무언가 있다면
by
신유정 에디터
201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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