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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나를 돌아보는 감정의 미술관 - 바람 부는 날이면 그림 속으로 숨는다 [도서]
감정에 닿아오는 그림과 화가들의 이야기
책을 처음 펼친 것은 비행기 안에서였다. 한 시간 반이면 목적지에 도착하는 후쿠오카행 비행기. 3박 4일의 여행 동안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면 책을 읽었다. 딱히 두껍지도 어렵지도 않은데, 피로에 지쳐있다보니 읽는 속도가 자꾸만 느려졌다. 하지만 여행 중이 아니었더라도 쉽게 책장을 휙휙 넘기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런 이야기였다. 돌이켜보면 그렇게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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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인 에디터
2026.03.04
리뷰
영화
[Review] 모두의 극장, 극장의 모두에게 보내는 세 편의 러브레터 - 극장의 시간들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에 와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 해당 리뷰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는 좋아하는 영화 속 촬영지를 찾아다니길 좋아한다. 영화 속에 담긴 모습과 실제 감각으로 와닿는 공간의 동질감, 혹은 이질감. 그 똑같으면서도 사뭇 다른 느낌이 주는 오묘한 감정이 좋기 때문이다. 지난 2월 24일 감상했던 영화는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마치 ‘내가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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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에디터
2026.03.03
오피니언
게임
[Opinion] 난 이 게임을 해봤어요! [게임]
동심을 자극하는 추억의 게임들
어릴 적의 우리를 게임의 세계로 이끌어 주었던 것은 다름 아닌 플래시 게임들! 그때 그 시절 동네 친구들과 투닥거렸던 기억도, 컴퓨터를 두고 형제자매와 불나게 싸웠던 기억도, 이 게임들과 함께라면 한 시간도 일 분 같던 소중한 기억들이 남아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현재는 종료된 서비스인 플래시 플레이어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 게임들은, 짧지만 독창적인 게임
by
박아란 에디터
2026.03.0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 보다 더 어려운 ‘번복’
괜스레 아사코와 나를 빗대어 본다.
약 1년 반 전,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한 강연을 들었다. 강연의 주제는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로 영화 속 인물들을 보며 삶에서의 선택을 고찰하는 내용이었다. 그 강연에서 마지막에 다룬 영화가 <아사코 Asako I & II>였다. 영화 <아사코>를 아주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수동적인 성격의 주인공 아사코가 결말부에 이르러 주체적인 선택을 내리는 모습으로
by
소인정 에디터
2026.03.03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우리는 왜 옛날 음악을 그리워하나
한국 대중음악 가사의 과거와 현재
옛 대중가요를 찾아 듣다 보면 유독 그 시절 음악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반응을 자주 접할 수 있다. 단순 그리움뿐 아니라, 오늘날의 음악에 대한 아쉬움도 함께 제기되곤 한다. 그저 향수일 수도 있지만, 이것이 실제로 한국 대중가요가 상실해 가는 어떤 지점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닐까. 1980~90년대는 음악의 장르적 다양성과 함께, 각각의 장르에서 뚜렷한
by
김현진 에디터
2026.03.0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의 플레이리스트 : LE SSERAFIM - 절제된 세련미 속 그들의 음악적 서사 [음악]
절제된 세련미의 과감한 변화
4세대 아이돌 시장은 현재 걸그룹들의 전성시대이다. IVE, NewJeans, aespa 등 수많은 그룹들이 각자의 색깔로 K-POP을 이끌고 있다. 그중 오늘은 ‘르세라핌 (LE SSERAFIM)’을 소개하려고 한다. 르세라핌은 데뷔 초부터 ‘흔들려도 무너지지 않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서사를 전개해 왔다. 르세라핌은 데뷔곡 ‘Fearless’를
by
이호준 에디터
2026.03.0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여전히 글을 쓰고 싶다. [사람]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활동이 내게 남긴 메시지
4개월간의 에디터 활동이 끝이 났다. 아트인사이트에서 글을 써보고 싶다는 이유 하나로 7개의 질문으로 구성된 지원서를 쓰느라 일주일을 고민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가 지나가고 돌아올 새 계절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새로움과 익숙함의 경계에서 아트인사이트를 독자의 시점에서만 바라볼 때는 머릿속에 쓰고 싶은 소재가 정말 많았다. 작품 하나를 보면
by
강소정 에디터
2026.03.03
리뷰
영화
[Review] 함께 흐르는, 극장의 시간들
극장의 시간들, 영화가 흐르는 모든 시간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인분이 조감독을 하고, 나의 친구들이 보조출연을 한 영화가 있어서 개봉 전부터 제작 소식을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시사회로 미리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와 광화문 <씨네큐브>로 갔다. 3편의 단편 영화를 엮은 앤솔로지, <극장의 시간들>은 함께 웃고, 울고 꿈꾸며 언제나 변치 않는 친구가 되어준 극장과 영화에게 보내는 시네
by
정주원 에디터
2026.03.02
리뷰
영화
[Review] 우리의 사랑은 쌍방 과실입니다 - 극장의 시간들 [영화]
영화야, 우연처럼 다시 만나 언제나 곁에 있어줘
영화 <극장의 시간들>은 대한민국 대표 예술 영화관 씨네큐브가 개관 25주년을 맞아 제작한 작품으로 언제나 변치 않는 친구처럼 곁에 있어준 극장과 영화에게 보내는 시네마 러브 레터다.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3인의 감독 이종필, 윤가은, 장건재 감독의 3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엔솔로지 영화이며 ‘영화관에 대한 기억’, ’영화 제작 환경에 대한 이야기‘, ’극
by
이상아 에디터
2026.03.02
리뷰
도서
[Review] 어느 독자의 일기 - 바람 부는 날이면 그림 속으로 숨는다 [도서]
날씨에 따라 변하던 나의 태도는 지극히 인간적이었다는 걸 누군가의 기록을 통해 알게 됐다.
영화 엔딩크레딧이 올라가기 전에 나온 자막을 본 순간, 참았던 감정이 튀어나왔다. 슬픔, 분노, 참담함이 섞인 감정이었다. 울컥하는 장면들이 숱하게 등장해도 잘 참았는데 역사 기록의 문장을 옮긴 자막을 보고 울고 말았다. 나를 포함하여 많은 관객이 ‘실화를 바탕으로’라는 문구가 들어가면 더 관심을 가진다. 첫 단락에 적은 최근 경험까지 미루어보면, 인간이
by
강득라 에디터
2026.03.02
리뷰
도서
[Review] 내가 숨어든 고요의 화폭 - 바람 부는 날이면 그림 속으로 숨는다 [도서]
마음의 날씨가 소란한 날, 명화라는 창 뒤로 숨어들어 타인의 고통을 경유해 나의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해가는 유화적 여정
우리는 저마다 마음속에 각기 다른 날씨를 품고 살아간다. 어떤 날은 안개가 자욱해 앞이 보이지 않는 불안에 떨고, 어떤 날은 스며드는 우울의 바람에 옷깃을 여민다. 허나영 작가의 《바람 부는 날이면 그림 속으로 숨는다》는 이 모호하고 형체 없는 감정들을 '날씨'라는 감각적인 언어로 치환하며 시작된다. 이 책은 박제된 지식을 전달하는 딱딱한 미술사 책을 넘
by
최선 에디터
2026.03.02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울트라백화점 서울 Vol.2
당신은 지금 어떤 세계와 연결되고 있나요?
울트라백화점 서울 Vol.2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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