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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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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관념적 미술관'의 도슨트 원고 (1)
관념적 미술관 기획 전시 <필자의 세계: 신성은 展>.
안녕하세요, 관념적 미술관의 하반기 기획전 <필자의 세계: 신성은 展>에 오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여러분께 본 전시를 해설해 드릴 도슨트 한서밀입니다. 이번 전시는 아트인사이트 셀프 큐레이션 글 기고 이벤트와 연계되어 기획된 것으로, 현재 아트인사이트 컬쳐리스트로 활동 중인 필자 신성은의 글쓰기 세계관을 시기별, 주제별로 나누어 깊게 탐구하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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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은 에디터
2024.10.01
리뷰
PRESS
[PRESS] 어머니 안에 있었던 못된 년을 찾아서 - 도서 '그 많던 신여성은 어디로 갔을까'
100년의 언니들, 그리고 내 뒤의 100년의 동생들
학생 때 인상 깊은 디자인 강의를 들은 적 있었다. 강연자는 시장에 어지러져 있는 의자나 어색하게 엎어져 있는 봉투 같은 사진들을 여러 장 보여주고는, 우리에게 무엇처럼 보이느냐 했다. 걸레의 갈래갈래 찢긴 실오라기는 머리카락을 연상하게 하고, 세 개의 뚫린 구멍은 사람의 얼굴처럼 보였다. 그런 대답을 듣자, 교수님은 사람들은 종종 사물을 '사람 같은 것
by
이승주 에디터
2024.10.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현실을 이끄는 상상의 힘 - 달과 관련된 이야기 [문화 전반]
현실에서 성취하도록 상상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달
가장 큰 명절인 추석을 다들 꽉 찬 달만큼 풍요로운 마음으로 마무리했을지 안부로 글을 시작하고자 한다. 추석엔 수확한 곡식만큼 풍요로운 마음을 대변하는 달이 저녁 하늘을 보듬는다. 추석엔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풍습처럼 천문학적으로 특별한 일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소원을 빌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그런데 다른 국적의 친구들에게는 별과 달을 보며 소원을
by
신가은 에디터
2024.10.0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마의 3년 차, 에디터의 회고록
음악, 영화, 드라마로 보는 초보 에디터의 취향
좋아하는 것을 ‘업’으로 삼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로 활동한 지 어언 3년. 그간 나의 글도 나의 삶도 많은 변화와 성장이 있었다. 여전히 문화예술은 위대하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와 사람들의 관계, 확장 가능성에 대해 파고드는 것이 흥미롭다. 지리멸렬하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도 책을 읽는 행위로 자신을 돌보고 순간을 기록한 글에서 지난
by
이정은 에디터
2024.10.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작품에 제목이 필요할까? [문화 전반]
언어와 세계와의 관계로 보는 <무제>의 의미
책 <그림 읽는 법>에는 무제 타이틀을 남기는 아티스트들의 경향성에 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다. 흥미로웠던 것은 "한 작품의 제목이 무제일 때, 작품의 감상에 대한 감상자들의 관심이 적어지며 이해도도 낮아진다"는 한 연구에 대한 언급이었다.먼저 작품을 보고 그다음 제목이 무엇일지 상상하는 재미로 전시를 즐기는 내게 무제는 가끔 당혹감을 주기도 한다. 이
by
신가은 에디터
2024.10.01
리뷰
도서
[Review]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하기 -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우리는 모두 가치 있는 사람이다. 그 가치는 자기 자신이 가장 먼저 알아야 한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책보다는 영상이나 공연을 더 많이 보고 접하는 편이다. 그래서 책을 읽는다고 해도 소설이나 희곡집을 먼저 보고, 공연의 원작 도서를 찾아보는 사람이기에 삶을 살아가면서 노하우를 얻을만한 책을 읽는 것은 처음이다. 초록색 배경의 책을 처음 마주했을 때, 알 수 없는 좋은 기분을 느꼈다. 개인적으로 책의 표지는 작가가 독자에게 전달하고
by
조수인 에디터
2024.09.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우린 일면식도 없지만, 나는 당신의 행복을 빌어요
우린 안면을 나누었을 수도 있고, 따로 일면식이 없을 수도 있지만, 항상 당신의 삶을 응원하고 행복을 빈다.
지도를 따라 처음 가보는 독립서점을 간다. 망원동은 시장에서 조금 더 주택가 쪽으로 깊게 들어가면, 무지 따스하고 고요하다. 안쪽 동네의 느낌은 대개 따뜻하게 옷을 다린 수증기향과 함께 세탁소 안에서 들려오는 옛날 라디오 소리, 동네 작은 슈퍼에서 초등학생 두 명이 아이스크림을 고르며 나누는 개구진 대화들. 가을바람이 불어, 나뭇잎들이 사락 거리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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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빈 에디터
2024.09.3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몰라, 그냥 가보는 거야!
라디오의 매력에 대해 탐구했던 글, 여행 후 얻은 목표가 담긴 글, 동화를 선택한 이유를 기록한 글, 화가들의 밤을 천천히 감상하고 쓴 글. 앞으로 어떤 글들을 쓰게 될까?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러 가는 초보 탐험가 같다.
프롤로그 글이 술술 읽히는 것 같아요. 어렵지 않고 남녀노소 읽을 수 있는 글. 그리고, 소제목을 참 잘 쓰시는 것 같아요.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하시는 힘이 있으세요. 9월 첫 오프라인 모임에서 동기 에디터님께서 내 글을 읽고 하신 말씀을 요약했다. 구어적인 표현을 글답게 포장한 것일 수도. 너무 감사하게도 따듯한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자존감이 올라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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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정 에디터
2024.09.3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나의 하늘이 두 개로 갈라졌던 그날에
그때부터 내 세상엔 해가 지지 않았어
각자의 마음속엔 각자가 그리는 장소가 있다. 영영 그리워할 환상의 나라, 폭풍에 매몰되어 깊이를 알 수 없는 바다, 모든 것을 뿌리치고 스스로 고립되길 택한 어느 무인도…. 그 모양도 가지각색이다. 어쩌면 평생에 가까울 그 시간 동안, 우리는 그것이 어떤 모양인지 들여다보지 않는다. 그것이 담고 있는 어떠한 말소리와 향기, 표정을 어렴풋이 짐작할 뿐이다.
by
박가은 에디터
2024.09.28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시를 닮은 이야기
누군가에게 닿을, 이 세상 모든 발견자를 위하여!
언젠가 아트인사이트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했을 때, "글을 왜 쓰는가?"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은 적이 있다. 정말 다양한 에디터분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던 기억과 함께, 아직도 가끔 떠올려보곤 한다. 당시, 이 낯선 주제에 대해 한 번도 제대로 생각해 본 적이 없어 처음엔 말을 아끼며 다른 분들의 아름다운 세계를 가만히 내 안에 담기만 했었
by
박정빈 에디터
2024.09.28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내 마른 서랍 속의 바다
내 서랍 속 파도가 일렁이는 이야기
하루에도 분초 단위로 쏟아져나오는 기사들 중 이따금씩 함께 손잡고 나온 친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기자수첩], [취재수첩] 등의 말머리와 함께 등장하는 이 친구들은 기사의 본편에는 실리지 않은 취재 과정과 기획 의도, 미처 싣지 못한 뒷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대중에게 판단의 몫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사실 위주로 채워지는 본편과 달리, 기자의 해석이
by
김서현 에디터
2024.09.28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이 사람은 아주 유명한 프로일탈러임
억눌리고 굽혀진 나와는 다르게 꺾일지라도 올곧게 서 있는 모습이 사무치게 부럽다.
우선 밝히자면, 나는 스스로를 드러내는 일에 그다지 열정적이지 못하다. 반대로 흐려지게끔 농도를 낮춰 나를 숨기는 일에는 꽤 열심이다. 사람의 무리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이상 영원히, 그리고 절대적으로 배타적이게 살 수 없다는 것 정도는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현실적인 사람이기도 하다. 모순과 역설을 몸 구석구석에 칠 한 것처럼 보여도 나름 이성적인 편이라
by
김상준 에디터
2024.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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