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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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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뭔가를 고치려면 전부 분해한 다음 중요한 게 뭔지 알아내야 돼
포스트모더니즘 강의에서, 교수님은 이렇게 말했다. 포스트모더니즘이란, ‘전부 무너뜨리고, 지저분하게 한 뒤 진실을 보게 하는 것’이라고. 학생들은 언제나 그랬 듯 고개를 끄덕이며 열심히 교수님의 말을 받아 적었다. 그리고 나는 손을 들었다. ‘왜 진실을 보게 하나요?’ 물론 내가 문예사조에 깊은 통찰력과 학문적 지식을 가진 건 아니었지만, 내가 이해하는
by
남윤주 에디터
2018.06.22
오피니언
미술/전시
인간은 걸을 때 가장 가볍다
알베르토 자코메티, 그의 사상에 대하여
사람의 생명력은 바로 ‘눈빛’에 담겨있다는발상에 매료된 자코메티는 모델의‘시선’에 집중했다. 그는 사람을 살아있게 하는 생명의 핵심이‘시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조각들을 영원히 살아있게하기 위해 ‘시선’과 ‘눈빛’을 담고 있는‘두상’에 몰두했다.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자신의 “죽음을 기억하라” 또는 “너는 반드시 죽는다
by
이상아 에디터
2018.06.22
리뷰
공연
[Preview] 수많은 알란을 기대하며,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시놉시스> 100번째 생일, 지루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양로원 창문을 넘은 노인, 알란! 남다른 배짱과 폭탄 제조 기술로 20세기 역사를 뒤바꿔놓은 그가 이번엔 갱단의 돈가방을 훔쳤다. 시한폭탄 같은 그의 여정에 알란 만큼이나 황당한 무리들이 합류하고 이제 경찰까지 그들을 뒤쫓는데… 스페인, 미국, 중국, 이란, 러시아, 그
by
김정수 에디터
2018.06.18
리뷰
도서
[Review] 그거 알아요? 사전도 사람이 쓴다고요!
유쾌한 사전 제작 이야기
사전의 권위는 상당히 애매한 편이다. 무조건적으로 신뢰되면서 한편으로는 격렬하게 부정된다. 사전을 신뢰해도 괜찮을 것 같은 순간은 대게 생판 처음 보는 단어와 마주했을 때이다. 머릿속에 별다른 데이터가 없으니 하는 수 없이 사전이 하는 말을 믿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그런 종류의 기억이 있다면 몇 년 전 어느 논문에서인가 ‘위시한(위시하다)’이라는 단어와 처
by
김해랑 에디터
2018.06.18
리뷰
공연
[Preview] 프레임을 넘나드는 바람난 할배 이야기,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Preview] 프레임을 넘나드는 바람난 할배 이야기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꼭 이데올로기의 변화나 국제적 사건이 필요한 것은 아니었다. 필자에게는 늘 살아간다는 것은 전갈과 뱀이 드글거리는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는 것과 같았다. 그때마다 종종 혼돈으로 가득 찬 세상을 버티기 위해서는 포커페이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한창 그런 고민을 할
by
손진주 에디터
2018.06.18
리뷰
공연
[Preview] 연극 <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 역사의 중심에 선 100세 알란의 이야기
그 무엇도 막을 수 없는, 100세 노인의 유쾌한 도전
유명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지탱극’으로 유명한 김태형 연출과 지이선 작가가 또 하나의 작품이 탄생시켰다. 연극열전에서 공지한 2018년 라인업에서 연극 <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이라는 작품의 제목을 처음 알게 되었다. 긴 제목이지만 단번에 눈길을 끌었다. 원작 소설도, 영화도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원작을 전혀 몰랐지만 제목이 흥
by
박희연 에디터
2018.06.17
리뷰
PRESS
[PRESS] 당신은 이미 소중한 사람,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뮤지컬 < 라흐마니노프 >, 뮤지컬과 클래식의 조합.
[PRESS] 당신은 이미 소중한 사람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다시 무대에 올랐다. 지난 3년간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었다는 그들의 음악, 그리고 이야기. 도대체 어떤 뮤지컬이기에. 낭만파의 마지막 기수 이 이야기는 음악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실화를 기반으로 한다. 뮤지컬 속 라흐마니노프와는 달리 실제 라흐마니노
by
이주현 에디터
2018.06.16
작품기고
[AU CALME] 안녕, 상처와 마주보기, 티내기, 알아주기
상처엔 대*밴드가 아니라 알아주기라는 것! 공감하시나요?
상처엔 대*밴드 마음에 난 상처를 밴드로 붙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상처 난 자리에 붙여지고 덧붙여져 그 자리가 너무 도드라져 보이지 않을까? 상처주는 것보다 상처받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은 슬픈 일이다. 아니, 오히려 감각이 무뎌져서 느끼는 감정의 무게도 훌훌 날아가버렸으면. 상처를 주기도 받기도 무서워진다. 익숙해질까봐. 밴드라도 붙여 티라
by
정수진 에디터
2018.06.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알고 보면 우리의 이야기, 딸에 대하여 [도서]
딸과 어머니의 관계, 어쩌면 우리의 이야기
이번에 소개할 소설책은 <딸에 대하여>이다.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무슨 내용이 이어질지 가늠이 되지 않았지만 페미니즘 소설이라는 말에 덥석 빌려오게 되었다. 먼 미래가 아닌 오늘과 내일,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딸과 어머니의 이야기다. 그들은 미래를 바라볼 여유조차 없으며 지금을 살아가기에 바빠 보인다. 딸과 어머니의 이야기로 보이지만 사실 이 사회, 어
by
신예진 에디터
2018.06.1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카드 뉴스 - ELO : GRADATION [음악]
엘로의 싱글 프로젝트 : Gradation
매 달 진행하는 카드 뉴스 프로젝트의 주인공은 싱글 프로젝트로 돌아온 ELO이다. 엘로는 AOMG소속 아티스트로 박재범,사이먼디 사장 두 사장 아래 발굴 되었고 5년차 데뷔가수이다. 그는 R&B아티스트로 , 컨템포러리,어반,얼터너티브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고 있다. 그리고 기존의 색깔과는 다른 색깔로 5월 우리 곁을 찾아왔다. MONO : 한쪽 귀가 잘
by
이민규 에디터
2018.05.31
리뷰
전시
[Review] 알렉스 카츠, 당신이 궁금합니다 - 알렉스 카츠展: 아름다운 그대에게
간결함에서 오는 세밀한 아름다움 알렉스 카츠 전에서 가장 좋았던 시리즈를 꼽으라면 무용수 시리즈와, 캘빈 클라인 시리즈였다. 무용수 시리즈는 ‘무용수가 춤추는 모습’을 그렸으면서도 특이하게도 전체 신체의 움직임이 아닌 특정 부위만을 클로즈업해서 그려놨는데 그래서 처음 딱 봤을 땐 이게 춤추는 모습인지도 모르게 묘사해 놨다. 춤추는 모습인 줄 몰랐을 때는
by
권희정 에디터
2018.05.30
리뷰
전시
[REVIEW] 시간을 컷-아웃, 멈춰있지만 흐르는 알렉스 카츠의 공간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무용수 로라의 신체를 아주 최소화된 간결한 선으로 빠르게 스케치 하고, 배경과 인물의 색을 대비시켜 평면적이면서도 흐르는듯한 시간성이 더해진 즐거움을 주는 이미지, 인물의 움직임을 회화적인 방식으로 독창적으로 포착해낸 카츠스타일을 분명히 하고 있었어요.
알렉스 카츠전 롯데뮤지엄에서 진행되고 있는 알렉스 카츠전에 다녀왔습니다. 전시회 감상을 한줄로 요약한다면, 당시 새로운 예술적 시도들이 각축을 벌이던 뉴욕에서 카츠는 다른 어떤 미술적 경향과 비교해도 독특하다고 할만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창조해낸 예술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시회는 그의 작품이 처음 어떻게 스케치되는지를 보여주는 작품들로 시작해서 이후에는
by
보라류 에디터
20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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