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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쓰다듬다] 레이는 레이답게 살아야한다 '어바웃레이'
편견으로 규정하는 세상이 아닌, 모든 레이를 존중해주는 세상이 오기를.
얼마 전, '어바웃레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정말 보고싶었던 영화였는데, 이제서야 봤어요. 그리고 '이걸 왜 극장에서 안 봤지?' 하는 아쉬움이 남았던 영화였습니다. 그만큼 저에게 좋은 영화였어요. 대사 하나하나, 배우들의 감정연기, 담고 있는 따뜻한 이야기 모두 마음에 들었던 영화예요. 여러분도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캘리그라피로 명대사를 적어왔습니다
by
조현정 에디터
2017.06.0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상처받은 어른들의 치유,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시각예술]
최악의 상황에 갇혔으나 서로를 보듬어 주며 자신의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팻과 티파니. 주변인들이 '또라이'라고 부르지만 사실 이들은 우리 같이 내면이 약한 사람들, 상처를 받은 사람들일 뿐이다. 사람을 통해 상처를 받고, 또 사람을 통해 상처를 치유 받으며 다시 자신을 찾아가는 팻과 티파니의 이야기이다.
“Every Cloud has a Silver lining." 영화제목을 보고 든 생각은, 바로 위에 적은 저 속담이었다. 아무리 안 좋은 상황에서도 한 가지 긍정적인 측면은 있다는 뜻을 가진 저 속담은 영화의 핵심 주제이기도 하다.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팻 그리고 남편을 갑작스럽게 잃어 신경안정제를 먹는 티파니를 보고 있자면 정상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그
by
김민아 에디터
2017.06.0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나는 "당신의", "레이디"가 아닙니다, 「마이 페어 레이디」 [시각예술]
오드리 햅번의 톡톡 튀는 연기를 볼 수 있는 『마이 페어 레이디(My Fair Lady), 1964』는 “우물쭈물 하다가 이럴 줄 알았다”고 재치있게 묘비명을 새긴 버나드 쇼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 이름은 '피그말리온'으로, 자신이 만든 조각상을 사랑하게 된 조각가의 이야기에서 모티프를 얻은 것이다. 하지만 피그말리온 설화에서 가장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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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원 에디터
2017.05.31
문화소식
전시
(~06.09) 환상방황(Ringwanderung) [전시, 대안예술공간 이포]
동덕여자대학교 예술대학 큐레이터학과 제 17회 졸업전시
- 전시 제목 환상방황 (Ringwanderung) - 주최 / 주관 주최 : 동덕여자대학교 예술대학 큐레이터학과 주관 : 제 17회 졸업전시 준비위원회 -전시 기간 2017.06.02(금) - 2017.06.09(금) -전시 장소 대안예술공간 이포 (서울시 영등포구 도림로 126길 9 / 02-263-7731) -관람가능시간 및 휴관일 오후 12:00
by
동덕여자대학교 큐레이터학과 홍보팀 에디터
2017.05.26
작품기고
The Artist
白記
내가 나를.
내가 나를 '나'라는 존재는 태어나는 순간 이름으로 명명된다. 분명히 '나'로서 존재하는데 한 해, 두 해 나이를 먹을수록 '나'라는 존재는 어디론가 꽁꽁 숨기게 된다. 사회생활이라는 이유로 내 안의 중심이 되어야 할 나는 바깥으로 밀려나 웅크린 채 어딘가 감옥 같은 공간 속에 웅크려 어느 순간에 멈춰버린다. 그리고 내가 아닌 다른 '나'는 타인에게 맞춰
by
白(HAYANG) 에디터
2017.05.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하루의 완성은 ‘헤어스프레이’! [시각예술]
하루를 시작하는 준비 중 항상 빼먹지 않고 챙기게 되는 것은 무엇인가? 나의 경우에는 향수와 시계이다. 향이 오래 남도록 손등 안쪽에 바세린을 조금 바르고 그 위에 한번 칙, 손목끼리 톡톡 부딪힌 후에 목 뒤로 가져가 귀 뒤쪽에도 톡톡하고 시계를 손목 안쪽으로 돌려 찬 후에 비로소 나의 외출준비는 끝나는 것이다. 별것 아닌 일이건만 그 일이 얼마나 기분이
by
정다빈 에디터
2017.05.0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끊임없이 착취하는 자본과, 곁에 선 우리 [시각예술]
끊임없이 착취하는 자본과, 곁에 선 우리 비평가의 시선에서 바라보기 < 아이작 줄리언 : PLAY TIME > 자본은 소외된 많은 이들을 쉴 틈 없이 짓밟는다. 최저 임금도 받지 못한 채 궁핍한 생활을 간간히 이어가는 노동자에서부터 돈을 위해 꿈과 이념을 포기하는 이들까지, 폭력의 대상은 광범위하다. 보이지 않는 주먹질은 수많은 사회적, 윤리적 문제를 낳
by
신예린 에디터
2017.05.0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 나는 부정한다 >, 진실이 침묵하는 것을 [시각예술]
영국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홀로코스트' 진위 공방
의미없는 싸움이 때로는 의미있을 수 있다. 우리는 살면서 우리와 의견이 다른 많은 이들을 만나게 된다. 지극히 당연한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종종 대화를 통해 의견을 조율하는데, 이 대화가 때로는 논쟁으로 이어져 매우 불필요해 보이는 소모적 논쟁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심지어 피하는게 더 나아보일 때도 있다. <나는 부정한다> 속 미국의 유대인 역사학
by
강우정 에디터
2017.05.01
작품기고
The Artist
白記
당연한 것은 없다.
당연한 것 당연하지. 이 말의 반은 믿을만하고 반은 믿지 못할 말이다. 당연하다 생각한 것이 어느 날 아니기도 하고, 아니라고 생각한 게 당연한 듯이 있을 때도 있다. 후자인 경우가 많으면 좋겠지만 실상은 전자의 경우가 더 많다. 나만 당연하게 좋아할 거라 생각했던 사람이 어느 날 등을 돌리기도 하고, 당연히 내일도 오늘과 같겠지 싶다가 아닌 날도 많다.
by
白(HAYANG) 에디터
2017.04.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콜드플레이의 내한을 기념하며 살펴본 한국인의 '떼창' [문화전반]
콜드플레이의 내한을 앞두고 레전드 '떼창'영상에 대한 글
오늘은 날이 정말 좋아요. 햇빛이 쨍쨍하고 봄이라는 것이 무색할 만큼 덥네요. 이런 날 집에만 있기에는 아까운 날씨지만, 일교차가 크다고하니 겉옷은 꼭 챙기시길 바랄게요. 오늘은 바로 콜드플레이의 첫 내한인데요, 하늘도 콜드플레이를 환영하듯 날씨가 화창하네요. ‘내한 공연’이라고 하면머릿속에 떠오르는 단어는 ‘떼창’인 것 같아요, 그래서 콜드플레이의 공연을
by
김경빈 에디터
2017.04.15
작품기고
The Artist
[감정의 순간] 싫은 날
어떤 말도 듣고 싶지 않고 아무 것도 보고 싶지 않은 세상의 모든 것이 싫은 날
COPYRIGHTⓒ 2017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아무도 나를 건드리지 마.' '나를 가만히 내버려 둬.' 그날은, 마음에 힘이 남아 있지 않았다. 깊은 우울과 무기력함이 나를 감쌌다. 동굴 속에 들어가 숨고 싶었다. 지금 이 상태가 좋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나쁘다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냥 이대로 있고 싶었다.
by
장의신 에디터
2017.04.14
작품기고
The Artist
[감정의 순간] 상실할 용기
우리에겐 상실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COPYRIGHTⓒ 2017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키우던 병아리가 얼마 지나지 않아 죽었을 때, 조그만 생명이 안타깝고 불쌍했고, 짧은 시간이나마 주었던 마음 때문이었는지 혼자 방에 들어가 병아리를 손에 놓고 엉엉 울었었다. 그 이후로도 많은 것을 잃어왔는데 그 때마다 어찌나 괴롭던지. 상실은
by
장의신 에디터
2017.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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