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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누가 불온한 데이터를 정의하는가 [시각예술]
불온을 정의했던 자들의 불온함을 기억하기에
최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케케묵은 인습에 도전하고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을 낯설게 보길 종용하는 전시를 자주 선보인다. 《올해의 작가상 2018》에서는 여성의 부재와 시간 개념, 과학 기술 등 당연한 섭리처럼 사회에 자리하는 개념이 폭력이 될 수 있음을 역설했고, 최정화의 전시 《꽃, 숲》에서는 일상에서 버려진 사물을 재료로 활용하여 예술과 비예술의 구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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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19.04.11
문화소식
전시
(~07.28) 불온한 데이터 [전시,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은 국제 융․복합 주제전《불온한 데이터》를 3월 23일(토)부터 7월 28일(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3, 4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불온한 데이터> VERTIGINOUS DATA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국제 융․복합 주제전《불온한 데이터》를 3월 23일(토)부터 7월 28일(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3, 4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국내·외 작가 10팀(명)의 작품 14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빅데이터, 블록체인, AI 등 데이터 기반의 작품을 통해 공공재로서의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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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19.03.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경계 너머의 삶에 대하여, 하룬 파로키 [시각예술]
우리가 보지 못하는 세계에 대한 미디어 아트, 하룬 파로키
지난해 10월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 예정인 <하룬 파로키-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다녀왔다. 액자에 담겨 가이드라인을 따라 이동하는 일반적인 회화 전시가 아닌 미디어 아트 전시를 (내가 기억하는 한) 처음 다녀와서 낯설기도 했지만, 영상이 주는 독특한 매력 덕분에 계속 관심을 갖게 될 것 같다. 아직 다녀오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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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윤 에디터
2019.03.2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현대미술의 아이콘 마르셸 뒤샹전 [전시]
희대의 변기 <샘>을 볼 수 있다니. 이건 안 보면 두고 두고 후회할 게 분명했다.
최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다녀왔다. 요즘 전시계의 핫이슈인 <뒤샹전>을 보기 위함이다. 집에서 출발해서 경복궁역까지 한시간, 경복궁역에서 미술관까지 10분. 도합 1시간 10분만에 나는 뒤샹을 보게 되었다. 이게 말이 되는 일인가. 뒤샹에 대해 잘 모르지만, 현대미술의 선구자로 칭송받는 그의 업적까지 모르는 것은 아니다. 교과서에서 처음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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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원 에디터
2019.01.06
오피니언
공간
[Opinion] 국립현대미술관 톺아보기 [문화 공간]
현대미술, 어렵지 않아요. 뮤캉스 가자!
톺아보기, 고등학교 때 제주도에서 오신 국어 선생님의 방과후교실의 이름은 <현대시 톺아보기>였다. 제주도 방언이라 생각했는데 오늘 찾아보니 우리말이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다녀온 후 생각했다. `아, 난 오늘 국립현대미술관을 톺아봤구나.` ▶톺아보다 : 샅샅이 더듬어 뒤지면서 찾아보다 예술과 기술의 실험(E.A.T.) :또 다른 시작 더운 여름날 국
by
김소현 에디터
2018.08.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안보이는 전시와 연극의 나라 [문화전반]
내가 어떤 전시와 연극을 통해 문화예술에 입문했을까.
안보이는 전시의 나라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시험이 끝난 후 무엇을 할지 상상하며 힘든 수험기간을 견딘다. 나의 경우는 수능이 끝나면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많은 문화생활을 하며 19년간 살았으나 잘 알지 못하는 서울 곳곳을 누비고 싶었다. 그래서 수능이 끝난 다음 날, 매일 아침 일찍 등교하던 학교 대신 당당하게 미술관으로 향했다. 내가 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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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에디터
2018.06.19
오피니언
공간
[Opinion] 2018년, 여전히 신여성은 도착 중: MMCA "신여성 도착하다"展 늦은 리뷰 [문화공간]
어쩌면 신여성은, 한 세기나 넘게 다른 겉모습과 이름으로 우리 사회에 존재해왔는지 모른다. 그들의 도착은 현재 진행형이다.
자기(김연실)가 동경으로 뛰어오고 지금 학교에까지 들어간 것은, 본시는 무슨 중대한 목적이 있는 바가 아니라 집에 있기가 싫어서 뛰쳐나온 뿐이었다. 그러나 지금 이 회장의 연설을 듣고 보니, 자기의 등에도 무슨 커다란 짐이 지워지는 것 같았다. 조선의 여자가 어떻게 구속되고 어떤 압박을 받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이전에 진명학교 창립 선생님도 그런 말을 하였고
by
이자연 에디터
2018.03.2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신여성, 이곳에도 도착 [전시]
고등학교 진학을 결정해야 할 열여섯 무렵, 남녀공학인 A고등학교와 B여고 둘 사이에서 한참 고민하고 있던 참에 B여고 선생님 한 분에게서 연락이 왔다. 당시 A고등학교와 B여고는 대학 진학률에 있어 묘한 경쟁관계였기 때문에, 성적이 좋은 편이었던 나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한 것이었다. 선생님을 만나 B여고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시설이 좋네 특별 관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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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진 에디터
2018.03.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트랜드성과 마이너, 한계 극복 [시각예술]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송상희 작가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의무적인 발길로 국립현대미술관(이하 국현)에 찾아가게 된 지는 꽤 되었다. 처음 서울에 올라와서 존재를 알고 방문했을 때 충격과 벅참은 잊어버린 지 오래. 처음 서울에 올라온 후 4년의 시간은 짧지만, 미세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시기다. 내 머리가 자라나는 시간에 미약한 퇴보가 더해졌다면 더 이상 시골에서 올라온 촌구석 여자아이로서 나를 놀래
by
김경진 에디터
2018.01.06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매력 없는 '현대미술관' [문화 공간]
왜 굳이, 현대미술관을 가야하지요? 현대미술과 미술관의 관계, 그리고 미술관이 당면한 과제에 대하여.
현대미술관은 요즘 우리에게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다. 주변에도 주말에 전시회나 미술관에 다녀왔다는 사람은 열에 한명도 찾아보기가 힘들다. 그나마 애인이 있는 사람들? (미술관과 전시회는 좋은 데이트 코스이니까) 예전부터 사람들의 '예술'과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은 그칠줄을 몰랐다. 요즘에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왜 우리는 예술을 그렇게 사랑하면서, 미술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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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경 에디터
2017.11.2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올해의 작가상 - 송상희 [시각예술]
보고, 보듬고, 노래하다
Caravaggio - The Incredulity of Saint Thomas 1602 Oil on canvas, 42 1/8 x 57 1/2, Neues Palais, Potsdam 본다 ‘본다’라는 말의 무게를 실감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여기서 말하는 본다는 것의 의미는 눈꺼풀을 열고 들어오는 빛을 받아들이는 감각적 의미의 봄(see)이 아닌
by
공정필 에디터
2017.11.2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한국현대미술, 대중과의 소통의 문을 열다 : 올해의 작가상 2017 [시각예술]
'올해의 작가상'은 한국 현대미술이 동시대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하나의 문을 열어주었다. 이제 우리는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된다.
매년 연말마다 기다리는 것이 있다. TV 앞에 가족들과 옹기종기 앉아 함께 보는 여러 시상식은 연말 이벤트로 자리 잡았을 만큼 한 해를 떠나보내는데 나름 중요한 연례행사 중 하나이다. 최근 연말 시상식만큼 내 마음속에 자리 잡은 하나의 수상제도를 발견하여 여러분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올해의 작가상 Korea Artist Prize’는 국립현대미술관과 S
by
조수경 에디터
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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