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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는 왜, 아직도 고백록을 읽어야 하는가? [도서]
고백록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의미란 무엇일까. 아우구스티누스는 도대체 무엇을 고민하고 있었을까.
0. 들어가며 『고백록』은 아우구스티누스가 그의 나이 43세에 자신 삶에 대한 내밀한 고백들을 글로 옮긴 저서이다. 1부부터 9부까지는 자신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며 그리스도교로 회심하기까지의 여정을 그려내고 있다. 시기상으로는 출생(354년)부터 자신의 어머니 모니카의 죽음(387년)까지의 일들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후반부 10-13권은 신학적 주제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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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에디터
2019.07.13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나는 아직도 나를 잘 모르겠어요.
25살쯤되면 자신을 조금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어떤 가수의 노래 가사와는 달리, 나는 여전히 나를 모른다. 다시 서울에 돌아갈 지, 고향에서 자리를 잡을 지조차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아트인사이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3년간 그러했듯 아트인사이트는 묵묵히 내 일상의 한부분으로 이 변화를 함께 지켜볼 것이다.
나는 아직도 나를 잘 모르겠어요. 어떤 이야기를 먼저 해야 할까. 나는 활자를 좋아하는 평범한, 아니 스스로 그렇다 여기는 반 오십의 사람이다. 푸릇푸릇한 새내기도 아니고 사회의 일부로 커리어를 쌓아가는 사회인도 아닌, 애매한 신분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온 지도 벌써 6개월이 지났다. 명확하게 나를 드러내던 지위나 명분을 벗어 던지고 살아온 이 반 년의 시간
by
한나라 에디터
2019.06.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무언가로 명명되는 사람들에 대하여 - 소년 7의 고백 [도서]
다양한 이름을 바톤터치하며 이어달리기를 하듯, 그렇게 삶을 살아가는 현대의 사람들을 우리는 ‘불행한 사람들’이라고만 할 수 있을까? 그들의 불행을 불행으로 여기며 자신의 불행이 투명해지는 연습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에 대하여.
주은은 복도이다. 무슨 말이냐 하면, 주은은 특별한 아이들을 관리하는 학원에서 복도관리를 맡고 있다. 복도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그저 지켜보기만 하면 되는 일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주은을 이름으로 부르지 않는다. ‘복도’, 혹은 ‘복도쌤’, 그리고 그 학원의 가장 특별한 클래스인 SA반 선생님인 ‘마른 장작’만이 주은을 ‘주은씨’라고 부른다. 그러
by
이정문 에디터
2019.04.09
리뷰
도서
[Review] 새벽, 바다, 그 잔인한 고백 - 스위밍 레슨
그렇게 그녀는 바다로 돌아갔다
Review <스위밍 레슨> SWIMMING LESSONS 저자 클레어 풀러(Claire Fuller) 사랑에 취하는 경험은 강력하고 중독적이다. 특히 사랑과 연애에 서툴고 낯선 감정을 느낀다면, 더욱더 그렇다. 상대가 어떻게 반응할지, 어떻게 행동하는 게 나에게 맞는 건지, 심지어 자신의 매 감정에조차 확신이 없어 유약한 상태가 되어버리기 때문
by
염승희 에디터
2019.04.09
칼럼/에세이
에세이
[추억팔이] 12화: 안녕, 사랑했던 나의 과거야
나중에 분명 왜했나 싶을 고백
12화: 안녕, 사랑했던 나의 과거야 A와 난 CC였다. 헤어진 지 일 년도 넘은 지금 와서 이 이야기를 끝내는 것이 다소 구질구질하긴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더 이상 소재가 없다. A, 넌 내 마지막 보루다. 정작 당사자는 본인이 전 여친의 글감이 되고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 있겠지만. 역시 어쩔 수 없다. 이건 글 쓰는 전 여친을 가진 너의 업보다.
by
박민재 에디터
2019.03.22
작품기고
[마음으로 보는 글씨] 그대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그리고 내게 남은 시간을
네가 떠오르는 날씨야 보일러도 틀지 않아 방에서도 입김이 나오던 그때, 고백하기 전날 밤 많은 생각 끝에 정리된 문장 결국 너에게 전달되지 못했던 문장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구나 지금 이 순간을 그리고 내게 남은 시간을 그대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그대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18.12.30. 케동생각.
by
김동철 에디터
2018.12.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청음] 2018 청음 에디터 세 명의 취향고백
이렇게나 다른 사람들이, 하나같은 열정으로 모여서 취향을 고백합니다. 2018 BEST 3 모음.
2018년이 끝나갑니다. 올해도 저희 청음 에디터들은 참 많은 음악을 들었고, 참 많은 음악을 소개했고 리뷰했습니다. 하지만 해도 해도 부족한 것이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죠. 현재 청음을 연재하고 있는 세 에디터가 모여 미처 소개하지 못했던 자신만의 올해 BEST 3 노래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올해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았던 곡, 혹은 올해 가
by
김나연 에디터
2018.12.30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어떤 고백
만약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연약한 거라면, 그 마음을 펼쳐 보여주는 일이 아이 같은 거라면, 나는 연약한 아이가 될래.
COPYRIGHTⓒ 2018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만약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연약한 거라면, 그 마음을 펼쳐 보여주는 일이 아이 같은 거라면, 나는 연약한 아이가 될래." * 인정하기 어렵지만, 우리는 불안하다. 그리고 약하다. 우리는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다. 그런데, 사랑이 필요하면 어때서, 혼자인 게 조금 버
by
장의신 에디터
2018.08.30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그래, 어쩌면 이것 역시도 일기
작년 초, 10기 에디터로 활동을 시작했으니 아트인사이트와 연을 맺은 지 햇수로는 1년하고 반이 조금 안 되는 것 같다. ‘매주 글을 쓴다’는 것에 막연한 흥미를 느껴 며칠을 고민하며 지원서를 썼던 기억이 선연한데. 한편으로는 이렇게나 시간이 흘렀나, 싶은 진부한 생각이 든다. 사실 에디터 활동을 할 때에는 체감보다 빠르게 돌아오던 일주일에 매번 주제를 고
by
나예진 에디터
2018.06.30
오피니언
영화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복수, 고백
고등학교 때 시험기간에 공부에 지쳐 우연히 본 이 영화는 '가장 우아한 복수' 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배우과 연출의 조합이 너무 잘 어우러진 듯 해 보인다. 책이 내포하는 삶에 대한 의미를 담고 있는 영상들의 조화가 아름다우며 책이 전달하려고 했던 심오한 의미를 시각적으로 보니 색다르면서도 다른 느낌을
by
안지윤 에디터
2018.06.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고백에 대한 단상 : 김수영 '죄와 벌' 그리고 사이먼 도미닉 '정진철' [문화 전반]
김수영 '죄와 벌' 그리고 사이먼 도미닉 '정진철'에 담긴 고백에 대하여.
고백은 참 어렵다. 특히 그것이 자신의 가장 밑바닥에 가라앉은 슬픔과 상처에 대한 고백이라면 더욱 그렇다. 다시는 마주하고 싶지 않은 기억을 꺼내어 본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누군가에게 고백한다는 것은 상당한 용기를 필요로 한다. 그래서 필자는 시인을 좋아한다. 그들에겐 내가, 그리고 누군가가 갖지 못한 용기가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시에 자신의 가장 못난
by
김규리 에디터
2018.06.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ARTINSIGHT : 에디터의 고백 [기타]
아트인사이트는 ‘누구든, 무엇이든, 어떻게든’을 존중해주었다. 아트인사이트의 열매는 자아의 인사이트다.
4개월, 거의 반년에 가까운 이 시간동안 무얼 도전할 수 있을까. 그리고 무얼 해낼 수 있을까. 훗날 내가 어떠한 잣대를 세운 어른으로 살아가든, 사진을 남기고 글을 적어 내려가는 일을 놓지는 않겠다는 다짐이 있었다. 나 홀로 치열하게 생각을 정리했고, 누구에게도 공개하지 않은 ‘개인 블로그’ 공간에 글자라는 틀로 못 박아두
by
김예린 에디터
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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