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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프레이폴(Pray for)] 5. for Women [영화]
이 기도가 사람들에게 전해지기를, 그들에까지 닿길 소망하며 두 손 모아 써내는 한 편의 마음. 여섯 번째 이야기, 여성을 위한 기도.
'썸머타임: 아름다운 계절(La Belle Saison, 2015)' _카트린 코르시니 作 서양미술사에서 여성의 누드화는 철저히 남성의 시각에서 다루어졌다. 고대 회화 및 조각에서부터 중세의 인물화까지 여성의 육체는 거푸집을 짜내듯 일정하게 주조되었다. 이상적인 비례를 가진 아름다운 신체와 일부터 형태를 지운 샅은 일종의 규격으로 고착되었다. 여성의 몸이란
by
강범석 에디터
2017.12.08
작품기고
['틈' 이야기] 안아주세요
내 슬픔의 순간을 안아주세요
COPYRIGHTⓒ 2017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어떤 아름다운 언어로 나를 위로해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저 당신 품에 안길 수 있게만 해주세요. 내가 마음껏 슬퍼할 수 있도록, 내 슬픔의 순간을 안아주세요. <작가의 말> 종종 다락방을 그려요. 어딘가 외롭기도 하고 아늑하기도 한, 춥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한 오묘
by
장의신 에디터
2017.12.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프레이폴(Pray for)] 4. for Harmony [영화]
이 기도가 사람들에게 전해지기를, 그들에까지 닿길 소망하며 두 손 모아 써내는 한 편의 마음. 다섯 번째 이야기, 화합을 위한 기도.
'우정의 조건(Handsome Devil, 2016)'_존 버틀러 作 대부분의 명사는 그것과 명확히 상응하는 동사를 가진다. ‘믿음’은 신뢰하다, ‘희망’은 바라다, ‘사랑’은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좋아한다, 로 치환이 가능하다. 이 공식을 따를 때 우정은 친하다 혹은 가깝다, 라고 읽힌다. 관계 형성에 가장 우선적이고 중요한 과정은 가까워지는 것이다
by
강범석 에디터
2017.11.29
리뷰
PRESS
[PRESS] 퀀틴 블레이크 Quentin Blake [전시]
『찰리와 초콜릿 공장』 원화작가, 퀀틴 블레이크 <스위트 팩토리(SWEET FACTORY)>전 개최 ▶기획 노트 KT&G 상상마당은 20세기 거장시리즈 기획전 일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영국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퀀틴 블레이크(Quentin Blake, 1932-) 전시를 오는 10월 21일(토)부터 내년 2월 20일(화)까지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by
최지은 에디터
2017.11.27
작품기고
['틈' 이야기] 당신의 세계
당신을 만난다는 건, 당신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
COPYRIGHTⓒ 2017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당신을 만난다는 건, 당신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 당신의 생각, 당신의 기쁨, 당신의 슬픔, 당신의 괴로움. 당신의 삶, 당신의 세계를 만나는 것. 그 세계를 이해할 수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어요. 그 세계 속에서 내가 행복할 수도, 아플 수도 있어요. 나는 그
by
장의신 에디터
2017.11.2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아무렇지 않은’ 따뜻함의 소중함: 퀀틴 블레이크 展 [시각예술]
아직은 ‘동심’이라는 이름의 난로가 필요할 때
도서관의 오후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언제나 아늑하고, 따뜻했다. 햇살은 커다란 창문을 투과해 서고며 책상, 의자, 마룻바닥을 환히 비췄다. 따스하지만 따갑지는 않은 오후의 햇살이 내 피부를 건드리는 것이 무척 좋았다. 그리고 그런 도서관의 따뜻함이 좋아서, 책 꽤나 읽었던 어린 시절이 있었다. 그 때 내가 가장 좋아했던 책들은 외국 어린이들이 등장하는 일
by
김현지 에디터
2017.11.26
리뷰
공연
[Review] 무채색 속, 원색의 향연 ; 연극 맥베스 - King's Choice
무채색 속에서 춤추던 레이디 맥베스를 그리며.
바람이 몸을 통하는, 코 끝 마저 삭막한 계절에 조그마한 공간에 맥베스가 다녀갔다. 레이디 맥베스와 함께. 공간은 변화 없이 그대로 머물렀다. 움직이는 것은 두 명의 배우뿐이었다. 또한 자리에 앉아 소리를 메꾸던 한명의 배우. 그들의 움직임은 작은 공간과 관객들의 눈을 가득 채웠다. 맥베스 관객이 보고 온 것은 맥베스의 광기와 고뇌, 그리고 고민들이었다.
by
손민경 에디터
2017.11.24
리뷰
공연
[Review] 관객의 귀와 가슴을 채워라, 연극 < 맥베스 >
REVIEW 연극 <맥베스> 어릴 적, 셰익스피어의 < 맥베스 >를 읽으며 느꼈던 반역자의 고뇌를 기억한다. 나는 레이디 맥베스가 망설이는 남편을 잡기 위해 속삭이는 현란한 비유에 감탄했고, 이를 읊조리며 외우곤 했다. 그러나 사실 내게 < 맥베스 >에 대한 기억은 이 정도여서, 셰익스피어의 다른 비극에 비교해 별다른 이미지가 없었다. 그렇기에 이번 공연이
by
염승희 에디터
2017.11.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프레이폴(Pray for)] 3. for Runners [영화]
이 기도가 사람들에게 전해지기를, 그들에까지 닿길 소망하며 두 손 모아 써내는 한 편의 마음. 네 번째 이야기, 시작하는 사람을 위한 기도.
'소년들(Jongens, 2014)'_미샤 캄프 作 달리는 것은, 고독한 일이다.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르도록, 무릎을 짚고 숨을 고르는 손바닥에 땀이 맺히도록, 가쁘게 숨을 몰아쉬는 입 안에 비린 침이 감돌도록, 그렇게 힘차게 달리는 것은 자기만의 세계를 만드는 일이다. 온몸으로 공기를 가르고 열을 뿜어내면서 지나친 것들을 오롯이 기억에 새긴다. 우둘투둘한
by
강범석 에디터
2017.11.22
작품기고
['틈' 이야기] 프롤로그: 나와 당신의 이야기
지금부터 틈 이야기를 할 거에요. 불완전한 우리가 만나 사랑하고 상처주고 위로하고 또 아파하기도 하는 나와 당신의 틈 이야기.
COPYRIGHTⓒ 2017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빈틈없다는 말을 들으면 나도 모르게 숨이 턱하고 막혀요 우리에겐 모두 저마다의 틈이 있어요 무엇으로도 매워지지 않는 각자의 틈 지금부터 그 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틈, 그것은 상처로 벌어진 자리이기도 하고 누군가 들어갈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해요 작은 틈에 손
by
장의신 에디터
2017.11.20
리뷰
공연
[Review] 클래식의 위대한 도전, 안드레이 가브릴로프 내한 공연 [공연]
오케스트라를 협연자에 맞추도록 이끄는 지휘자와, 협연자 그 자체. 두 가지를 동시에 하는 가브릴로프는 그야말로 완벽한 지휘자이자 협연자라고 할 수 있었다.
약 2주 전 프리뷰를 쓰던 때부터 기대에 부풀어 있었는데, 막상 공연장에 도착하니 모든 좌석에서 최적화된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설계된 롯데 콘서트 홀에 처음 방문했다는 사실이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러시아 피아니스트의 공연을 본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았다. 성인이 된 후 네 번째로 관람하는 클래식 공연, 이 곳에서 나는 어떤 연주를 듣게 될까 하
by
임예림 에디터
2017.11.17
리뷰
공연
[Review] 노장의 에너지는 더욱 강렬하다!
안드레이 가브릴로프(Andrei Gavrilov)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그 역사를 함께하며 자신의 철학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인물이다. 음악에 대한 오랜 연구와 사색으로 연주에 자신만의 색을 칠하는 그가 지난 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그의 공연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걷잡을 수 없는 힘의 향연이라고 말하겠다. 에너지, 에너
by
염승희 에디터
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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