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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특별한 심심함 - 연극 <비클래스> [공연예술]
‘여성 서사’라는 말 하나가 호평의 이유까지는 될 수 없는 세상을 꿈꾼다.
무대 위를 채우는 주연 배우 넷을 떠올려 보자. 노래도 부르고, 피아노도 치고, 갈등의 정점에 이르러서는 소리를 지르며 욕설도 뱉는다. 주먹다짐까지 오가다가 결국 눈물을 흘리며 한 뼘 성장하는 스토리로 서사가 마무리된다. 마음이 찌르르 울리는 감동적인 내용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한 소재일지 모르나, 심심해서 더 매력적인 ‘맛집’이다. 한 번 더
by
정지은 에디터
2019.03.14
리뷰
공연
[Review] 클래식계의 악동 뮤지션 공연, 금호악기 시리즈 이수빈
어려보이는 소년 소녀는 기어코 멋진 생크림 케이크의 정상에 완벽한 모양으로 체리를 얹었다.
[Review] 클래식계의 악동 뮤지션 공연 금호악기 시리즈 이수빈 공연장을 나오면서 클래식 문화가 대중화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라이브 클럽처럼 캐쥬얼하게 나초를 치즈에 찍어 먹으면서 노래를 들으면 얼마나 좋을까? 딱딱하게 일렬로 앉아있는 대신 편한 의자에 걸터앉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대사없는 음악의 감동이 우리의 마음을 반죽하듯이 휩쓸고 지나갔
by
손진주 에디터
2019.03.13
리뷰
공연
[Review]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 ON 과다니니 크레모나 1794
공연 <금호 악기 시리즈 이수빈 Violin> 리뷰
지난 7일 금호아트홀, 젊은 음악가 두 사람과 200년이 넘은 고악기가 만났다. 특별한 만남인 만큼 기대가 컸고, 연주자의 연주 영상들과 프로그램 곡들을 들어보며 그 기대감은 점점 커졌다. 또 한편으로는 궁금한 마음도 적지 않았다. 1700년대 이탈리아 장인이 만든 악기는 200여년이 지난 지금, 과연 어떤 소리를 낼까? 그 악기를 임대받아 연주하고 있는
by
김해랑 에디터
2019.03.13
리뷰
공연
[Review] 임현정 피아노 리사이틀
악보 하나 볼 줄 모르지만 나는 분명 그들과 소통하고 있었다.
뻔뻔함은 나의 몫 중학생 때였던가, 고등학생 때였던가. 조승우 배우님의 '지킬 앤 하이드' 속 넘버들을 꼭 한 번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혼자 뮤지컬을 보러 간 적이 있었다. 그 전까지 본 뮤지컬이라고는 학생 단체 할인으로 친구들끼리 우르르 보러 갔던 '셜록홈즈'가 전부였던 내게 이건 필시 도전, 아니 새로운 모험이었다. 아직 공연 문화에 익숙하지 않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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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원 에디터
2019.03.07
리뷰
공연
[Review] 어서와, 피아노 리사이틀은 처음이었지? [공연]
클래식 음악 문외한이 임현정 피아노 리사이틀을 다녀와서.
임현정 피아노 리사이틀 지난 2월 2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임현정 피아노 리사이틀을 다녀왔다. 클래식 피아노 연주회는 난생처음이어서 모든 게 낯설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뮤지컬, 콘서트와는 다른 클래식 연주회만의 규칙을 몸소 체험하고 돌아왔다. 클래식의 세계에 온 기분을 느낀 건 공연 좌석에 앉기도 전이었다. 공연에 관한 정보를 손에 잡히는
by
장재이 에디터
2019.03.05
리뷰
공연
[Review] 임현정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
엄청나게 열정적인 공연이었다. 등장부터 카리스마가 넘쳤다. 편한 바지와 날리는 마이인지 로브인지 걸치고, 까만 긴머리를 휘적휘적 휘날리며 앉았다. 바흐와 베토벤의 곡을 연주하는데, 이 공연으로 인해 나는 '임현정' 한 사람을 알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엄청나게 열정적이고 화려하고, 사람이 악기로 변하는 모습을 보았다. 심지어 앵콜은 7곡 이상을 했으며,
by
최지은 에디터
2019.03.05
리뷰
공연
[Review] <임현정 피아노 리사이틀> 클래식 피아노의 절정
[Review] <임현정 피아노 리사이틀> 베토벤과 바흐가 만들어낸 조화의 선율
나는 예술을 음미함에 있어서 미술 작품이 항상 어려웠다. 대작이라고 여겨지는 옛 미술품들을 보면 '잘 그린 그림이다' 라는 느낌은 든다. 문제는 이 그림의 어느 부분이 어떤 점을 높게 사서 이 그림이 명작이다-라고 여겨지는 '이유'는 나는 아직 잘 모른다. 그 이유는 아마 그 당시에는 있을 수 없었던 어떠한 획기적인 채색 방법 등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by
배지은 에디터
2019.03.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심미안 수업, 어떻게 가치 있는 것을 알아보는가. Chapter 3 지금 이 순간만 사는 행복, 음악 [도서]
여전히 나는 푸른 도나우 강을 들을 때마다 무대 위에서 춤췄던 그때의 행복한 순간이 떠오르며 이렇게 예술을 통해 행복의 디테일을 채워가고 있다.
고등학생 때부터 늘 궁금했던 점이 있었다. 나는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주변 친구들은 그렇지 않았다. 항상 가지고 다니던 그 당시 음악 기기인 mp3엔 클래식 대신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노래로 가득했었다. 하지만 한 친구를 만나면서 달라졌다. 그 친구의 음악 기기엔 항상 클래식 음악으로 가득했었고 다양한 클래식 뮤지션들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by
장세미 에디터
2019.03.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디지털 세상에서 살아남는 방법 <크리에이티브 클래스> [도서]
디지털 세상에서 인간이 살아남기 위해 우리는 어떤 인간이 되어야 하는가?
<크리에이티브 클래스> , 오치아이 요이치 미래의 디지털 네이처를 주도할 창조적인 사람들 디지털 혁명은 우리의 생활을 완전히 바꾸었다. 우리의 생활 속에 스며든 기계가 우리를 편리하게 하지만, 한편으로는 기계의 편리함 속에 기계가 인간을 대체할 수 있다는 왠지 모를 불안감을 안고 있다. 그중에서도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지도 모른다는, 아니 대체할
by
오지영 에디터
2019.02.28
리뷰
공연
[Preview] 클래식에 대한 갈증 중, 과디니니와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
금호 고악기 시리즈
한번 보아 보세요 (영상은 최하단에) 최근 시청한 동영상 중 재미있는 것이 있었다. 바로 ‘피아노 전공생은 얼마나 어려운 곡까지 쳐봤을까?’라는 제목이었는데, 음대생들이 자신들이 연습을 하면서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곡을 꼽고 그 것을 연주하는 영상이었다. 필자에게 이 영상은 매우 흥미로웠는데, 아마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도 그랬을 것 같다. 사람들에겐 ‘클래
by
손민경 에디터
2019.02.27
리뷰
공연
[Preview] 225살의 고악기와 20살 바이올리니스트의 만남
공연 <금호 악기 시리즈 이수빈 Violin> 프리뷰
스트라디바리는 아무리 슬퍼도 너무 고고해서 차마 눈물을 보이지 못하는 귀족이라면, 과르네리는 울고 싶을 때 땅바닥에 탁 퍼져 앉아서 통곡할 수 있는 솔직하고 겸손한 농부 같다 -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스트라디바리와 과르네리는 모두 바이올린 명악기의 이름이다. 프로 연주자들에게 좋은 연주를 위해서는 연주자의 기량만큼이나 악기의 수준 역시 매우 중요한데,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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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랑 에디터
2019.02.24
리뷰
PRESS
[PRESS] '사악한 소년'에게 세워진 두번째 묘비, <사악한 소년>
[PRESS] '사악한 소년'에게 세워진 두번째 묘비 '빅토리아 시대에 어머니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옆방에서 카드 게임을 한 소년에 대한 기록'. 처음에는 자극적인 소재에 대한 얄팍한 관심이었다. 책을 읽는 내내 '어떤 맥락에서 범죄인이 탄생하는가'를 찾으려 노력했다. 그 아이의 기질, 사회의 분위기, 뭐가 되었건, 책 이름 처럼 '사악한 소년'에
by
손진주 에디터
201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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