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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시
[Review] 에릭 요한슨 사진전 [전시]
누구나 상상했던 이미지를 현실로 만드는 작가이다.
Full Moon Service Impossible is Possible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에릭 요한슨이라니 타이틀이 참 적절하다. 누구나 꿈꿔온 상상을 현실처럼 보이게 실제로 사진을 찍고 합성해서 작품을 만든다. 이 정도 합성 실력이면 포토샵 마스터 디자이너 아닌지. (웃음) '사진작가'라는 타이틀이 그래서 더 흥미롭다. 작업 프로세스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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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19.06.19
리뷰
도서
[Review] 행복은 늘 내 곁에 있어 [도서]
나이와 비례하지 않는 글들을 보면서. 인간의 어두움과 깊이, 생각 사고의 깊이는 나이와는 별개라고.
1. 기획 기획이 특이했다. 100명의 페이스북 친구들의 글을 모아서 책을 냈다. 물론 책을 내기 까지가 어려웠겠지만, 너무 재미있어 보였다. 내가 사실 지금 기획하고 있는 일도 비슷해서 꽤 참고가 되었다. 100명의 사람들이 어떤 성향인지도 잘 모르고, 인쇄도 문제고, 돈이나 발간되기 까지의 문제를 다 공유한다고 했다. 책 내용도 내용이지만 에필로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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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19.06.16
리뷰
전시
[Preview] 베르나르 뷔페 [전시]
나는 영감을 믿지 않는다. 나는 단지 그릴 뿐이다.
'파킨슨 병으로 더 이상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되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베르나르 뷔페' 소개 글 중 이 한 문장이 나를 울렸다. 내게 자유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나도 죽고 싶을 것이다. 생에 그림 밖에 없던 화가는 자살이 가장 편한 방법일지도, 아니 자살 밖에는 방법이 없을 수도 있겠다. 내가 전업 화가도 아니고 순수 작가로써 그림에 목을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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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19.06.12
리뷰
공연
[Review]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 [공연]
한 인물의 생애의 전기를 담아서 내가 이입할 수 있는 여백이 매우 많았다.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기대 없이 공연을 보러갔다. 너무나 만족한 공연이었다. 깊게 이입해서 눈물을 흘린 건 굉장히 오랜만이었다. '베토벤'이라는 실존했던 극적인 인물로써 소재를 잘 잡았다. 모두가 아는 인물이기에 극적인 인물로써도 적격이고, 흥미를 끌기도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늘 모두가 아는 '천재 예술가의 고뇌'였다면 평이했을 텐데, 예술성 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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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19.06.09
리뷰
도서
[Review] 디자인 매거진 CA #244 [도서]
디자인 매거진 CA 다음 컨셉은 또 어떤 타입인지 궁금해진다. 이번 편은 고전 게임 흑백 버전인 걸로.
역시 디자인 잡지라서 특이했다. 무언가의 전문가라는 건 그 분야를 자유롭게 누릴 수 있다. 음악을 전공하면 그 음악으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코딩을 하더라도 다양한 장난을 만들 수 있듯이, 미술을 전공하면 시각적으로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 잡지도 일반적인 잡지라는 레이아웃 틀에서 벗어나 시각적으로 굉장히 자유로운 타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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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19.06.06
작품기고
The Artist
[화가와 모델] 한승훈
계속 덧칠하고 싶은 사람이었다.
계속 덧칠하고 싶은 사람이었다. 처음에 눈, 코, 입을 그렸는데 너무나 위화감이 들고 어색했다. 그래서 어서 빨리 지우고 싶었다. 그린 모델 중에는 가장 밀도가 높았다. 회색과 검은색의 느낌인 사람이다. 이렇게 덧칠만 계속하고 싶은 사람은 처음이었다. 얼굴 형태보다도 짙은 올리브색 계열 회색으로 계속해서 덮고, 이 사람과 어울리는 보라색을 살짝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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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19.06.05
작품기고
The Artist
[화가와 모델] 장예영
생각해보니 유독 더 빨리 그릴 수 있었던 이유는 - 이미 그려본 대상이기 때문에, 특징을 알고 있어서 쉬웠다. 한 번 관찰해서 그렸던 상대는 기억에 남는다. 눈이든 몸이든 분명히 기억에 베여있다. 그래서 최대한 많이 그려봐야, 몸으로 익혀야 많이 담고 가져갈 수 있다.
두 번째 화가와 모델이다. 사실 작년 여름에 만나서 진행했었는데 대화가 너무 즐거웠기에, 그림보다는 서로를 알아가는데 더 시간을 쓰고 집중했다. 대화 내용이 남아있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기록을 남기고자, 두 번째 화모를 진행했다. 평소에도 자주 연락하고 보지만,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보는 건 두 번째다. 두 번째라서 그런지 엄청 자연스러웠다. 모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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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19.06.04
리뷰
전시
[Review] 톤코하우스 애니메이션 [전시]
모처럼의 여유롭고, 단란한, 담백한 전시였다.
청담동에 갤러리가 있었다. 톤코하우스? 처음 듣는 이름이었다. 알고 보니 이제 갓 생긴 스튜디오구나. 건물 외벽부터 팔랑거리는 돼지와 쏟아지는 나비가 있어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상에나 내가 좋아하는 노란색이야. 생각만큼 규모는 적당했다. 캐릭터의 설정? 컨셉과 배경 등 스토리보드 같은 것들이 있었다. 너무 귀엽다. 이렇게 귀여운 일러스트들을 보고 있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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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19.06.03
리뷰
공연
[Preview] 춘향전쟁
요즘 레트로가 아닌 뉴-트로가 유행하는데, 굉장히 특색있어 보이는 -심지어 포스터는 레트로도 뉴트로도 아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그냥 옛날 갬성의 -포스터였다. 새로 만든 게 아니라 진짜 옛날에 있던 포스터를 가져온 것처럼. 그래서 눈에 굉장히 잘 들어왔다. '오잉? 이건 뭐지?' 사실 나는 뉴트로든 레트로든 복고든 옛날 감성을 별로 안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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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19.05.31
리뷰
도서
[Review] 남미 히피 로드
다시 혼자가 되었다. 근데 어딘가 이상했다. 여행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사라졌다. 어디에서 왔다가 어디로 간다는 의식도 없었다. 그저 방랑, 그 자체가 되어 한 생이 지나가고 있을 뿐.
내 주위에 사람들은 여행을 많이 하는 편이나, 나는 정말 가본 적이 없다. 여행을 굳이 가지 않아도 될만큼 현재의 삶에서 바쁘기도 했고, 굳이 시간을 내서 돈을 사용해서 투자할 만큼의 가치와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렇게 경험이 없다보니 여전히 여행이란 내게 미지의 영역이다. 물론 '여행'이라는 것이 꼭 비행기를 타고 외국에 가야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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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19.05.30
작품기고
The Artist
[화가와 모델] 임성혁
오묘해. 누가 봐도 나야. 사실 '오묘하다'라는 표현은 정말 모호하지만, 이 그림에는 너무 정확한 말이야.
주위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없어서, 처음이라고 신이 나서 온 친구이다. 활발하고 발랄하고 귀여웠다. 키는 작지만, 자신은 얼굴이 작아서 비율이 좋다고 괜찮다고 했다. 랩과 춤을 좋아하는 깨발랄한 친구이다. 저녁을 먹고 담소를 나누고, 그림을 그리러 카페에 갔다. 흥미딘딘. 음료를 시키고 재료를 꺼냈다. 그림을 그리려고 하는데, 취하는 자세가 나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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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19.05.21
리뷰
전시
[Preview] 에릭요한슨 사진전
이런 사진 엄청나게 좋아했었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도. 특히 어릴 때는 더. 에릭 요한슨의 사진을 보니 롭 곤살베스 화가가 떠오른다. 사실적인 이미지로 비현실을 만들어내서 혼란과 착시와 상상력의 기쁨을 나눠준다. 사진보다는 역시 그림이지, 그 스킬이 얼마나 큰 정성과 노력이 들어가는데-라고 어릴 때는 생각했다. 보트가 구름이 되고, 집과 계단이 섞여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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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19.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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