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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나의 섭식장애 이야기] 답을 찾는 과정의 시작
나의 괴로움과 외로움과 강박증에 관한 이야기
여러분은 "트리거"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트리거(;Trigger)는 총의 방아쇠를 뜻하는 단어다. 방아쇠를 당기면 내부의 작용으로 총알이 발사된다. 그런 의미에서 트리거란, 어떤 특정한 동작에 반응해서 자동으로 필요한 동작을 실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말로, 조건 반사라고 할 수 있다. '파블로프의 개'의 훈련에서 먹이를 줄 때마다 종을 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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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에디터
2018.11.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사라진 곳에 새롭게 채워지는 것 [문화 전반]
흑석동의 나눔과 베품 빵집이 사라졌다. 그리고 상도동에 있던 '브레드덕'이라는 빵집이 그 자리에 그대로 들어왔다. 간판의 색과 이름은 바뀌었지만 내부 구조는 동일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카운터는 여전히 커다란 기둥이 막은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오른쪽엔 여전히 냉장보관함이 있었고 가운데에는 네모낳게 빵전시대가 있으며 건물의 벽면을 따라서 빵이 전시되어
by
박지수 에디터
2018.09.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작가 알아가는 시간 - 은희경]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도서]
우리 모두는 낯선 우주의 고독한 떠돌이 소년 - 책 '소년을 위로해줘'
사실 나는 위로를 잘 믿지 않는다. 어설픈 위안은 삶을 계속 오해하게 만들고 결국은 우리를 부조리한 오답에 적응하게 만든다. 그 생각은 변함없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하게 되었다. 시간은 흘러가고 우리는 거기 실려간다. 삶이란 오직, 살아가는 것이다. 사랑이란 것이 생겨나고 변형되고 식고 다시 덥혀지며 엄청나게 큰 것이 아니듯이 위로도 그런 것이 아닐까.
by
김현지 에디터
2018.07.2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참을 수 없이 외로울 때 생각나는 그녀, 이소라 [음악]
감정을 감추고 싶지 않고 드러내고 싶은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세상 혼자라는 생각이 들고 누구도 내 손을 잡아주지 않는다고 여길 때 사람은 정말 외로워진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 가만히 앉아 있으면 머릿속에서는 온갖 목소리들이 떠들어댔다. 휴대폰을 들어 누군가에게 연락할까 말까 망설이지만 나조차 알 수 없는 말을 두서없이 늘어놓기는 싫었다. 무엇을 먼저 말할지, 첫 말조차 떼기 힘든 상태였으
by
배지원 에디터
2018.07.21
작품기고
[마음으로 보는 글씨] 혼자 있습니다
소설책을 읽다가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눈을 떠보니 벽에 걸린 시계 속 시침은 저녁을 지나 밤으로 가는 중입니다. 지금 나는 열 명이 함께 앉아 있어도 넉넉하고도 남을 만큼 넓은 방에 혼자 있습니다. 방은 내가 고함을 지르지 않으면 조용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조용합니다. 매우. 조용하다면 조용한 건데 엄청 조용하다는 건 어떤 말일까요. 조용한 것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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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에디터
2018.07.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가사로 바라보기, 타인 [문화전반]
결국 타인이 되면서 느끼는 외로움은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나 자신을 타인으로 만들 때 온다.
"타인" 네가 나에게, 내가 너에게 타인인 것은 당연하다. 그럼에도 나는 너를 타인으로 만들고 싶지 않아서, 남이라고 생각하면 참을 수 없이 외로워져서 너를 타인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너의 안부를 묻고, 계속 연락하고, 몸을 맞대고 그러다가 어떤 이유때문에 멀어지게 되면 가슴 아파했다. 서로가 서로에게 타인이 될 수 있고 그게 당연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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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현 에디터
2018.07.06
작품기고
[마음으로 보는 글씨] 오늘은 좀 외롭습니다.
새벽에 술 한잔을 걸치고 집으로 들어갔을 때 집에 아무도 반겨주는 이 없을 때
새벽에 술 한 잔을 걸치고 집으로 들어갔을 때 집에 아무도 반겨주는 이 없을 때 적막만이 흐르며 쓸쓸히 침대에 누워 멍하니 눈을 껌뻑인다. 슬금슬금 올라오는 외로움 눈물이 나는 게 이상한 건 아닐 텐데.. 오늘은 좀 외롭습니다. 18.5.27. 케동생각.
by
김동철 에디터
2018.05.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띵동 1556님, 외로움 접수되었습니다. [기타]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치유할 수 있을까.
외롭다는 말에 친구가 소개팅 자리를 만들어주고 동호회를 다니고 하루 종일 사람들과 약속을 잡는다. 이 같은 방법은 외로움이라는 감정에 일시적인 해결이다. 나중에는 남자 친구를 만나고 있어도 외롭다는 감정이 든다. 남자친구를 만들면 없어질 것 같던 외로운 감정은 여전히 마음 한켠에 남아있다. 외로움은 항상 마음 구석에 자리 잡아 언젠가 자신의 존재를 드러낼
by
백지원 에디터
2018.05.18
칼럼/에세이
칼럼
[민꽁의 소견] 인간은 왜 외로움을 느끼는가
봄이고, 벚꽃도 피었다 졌고, 또 이런 변화를 막연히 보다 보니 꽤 이젠 곁이, 마음이 허전한 것이다. 우습지만, 인간은 참 외로움을 많이 타는 동물이다. 연인, 혹은 친구나 주변인과 함께 하는 것이 필수는 아니더라도, 우리는 꽤 혼자 있는 시간을 필요로 하고 바라고 있는 누군가이면서도 가끔은 왠지 외롭고 고독한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사무치는 외로움과
by
손민경 에디터
2018.04.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2년 전, 겨울. 나에게 찾아온 위로 : '수선화에게'- [도서]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위로가 되길 바라며, 꺼내는 나의 이야기
2016년, 7월 4일 월요일 가장 뜨거웠던 서울의 여름. 나는 인생에서 가장 차가운 시기를 보냈다. 세상이 날 향해 '넌 혼자야' 하고 소리치는 것 같았다. 내 주변엔 아무도 없었고 그래서 누군가에게 위로를 바라지도 않았다. . 그래, 나는 마치 무인도에 버려진 아이처럼 그렇게살았다. 마음속에 작은 병이 생겼다. 가끔은, 건들면 움찔거리고 아려왔다. 처음
by
김아현 에디터
2018.03.2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를 위로하는 노래들 [음악]
누구에게나 비밀이 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채 마음에만 품고 있는 크고 작은 이야기. 나는, 이유 모를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평생 혼자일 것 같은 생각. 단순히 이성적인 관계에서의 혼자가 아니라, 모든 관계에 있어 결국엔 혼자 남게 될 것이라는 결론. 그러한 사유의 시작이 언제부터인지, 무엇이 원인인지는 모른다. 그냥, 아주 오래 전부터 그렇게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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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서 에디터
2018.02.04
작품기고
['틈' 이야기] 단절
무엇이라도 좋으니 연결되고 싶지만
COPYRIGHTⓒ 2017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모든 것과 단절되는 때 세상에게서 당신에게서, 그리고 나에게서까지 이 벌어진 틈을 이 공허한 공간을 어떻게 채울지 몰라 막막한 때 무엇이라도 좋으니 연결되고 싶지만 모든 것과 끊어져버린, 그런 때 <작가의 말> 그림 속 사람이 처한 상황이 어때 보이나요? 그가 속한
by
장의신 에디터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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