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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도서
[Preview]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고 아무것도 강요하지 않는, 사울 레이터의 모든 것 [도서]
Saul Leiter 흑백 사진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절제된 색채 속에서 홀로 강렬한 빨간 우산. <사울 레이터의 모든 것>의 표지인 그의 사진은 참 단순하지만 계속 보고 싶게 만드는 흡입력이 있었다. 사진을 직접 찍기 시작한 이후로 이런 사진을 마주할 때면 가장 먼저 "아, 사진 참 잘 찍는다.", "너무 부럽다"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사울 레이터.
by
이영진 에디터
2018.08.11
칼럼/에세이
에세이
[2018, 스페인, 맑음] #1.Prologue
#1. Prologue: 시작
2018.8.9. 대한민국. 소나기 종잡을 수 없는 날씨에 당황스러운 하루였다. 피부가 따가울 정도로 내리쬐는 햇살에 몸을 피하다 나오니 이번에는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소나기가 내리고 있었다. 이리도 변덕스러운 날씨라니. 꼭 요즘의 나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8월 28일, 출국 날짜가 3주도 남지 않았다.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출국일이지만 막상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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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에디터
2018.08.10
리뷰
도서
[Preview] 여행을 시작하는 첫걸음, 설렘 두배 스페인 포르투갈 [전시]
가이드북에 대한 프리뷰에 앞서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야 할 듯싶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특히나 스페인은 나에게 매우 특별한 나라이다. 오랫동안 우리나라와 비슷한 듯 다른 그 나라의 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얼마 남지 않은 8월 말, 스페인으로 가 6개월 동안 교환학생이라는 신분으로 이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얻었다. 여행을 떠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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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에디터
2018.08.05
리뷰
전시
[Review] 샤갈, 사랑이 무엇인가요? [전시]
찌는 듯한 더위에 집 밖으로 나가기 싫은 하루였지만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 <샤갈: 러브 앤 라이프> 전시가 열리는 예술의 전당에 다녀왔다. 색채의 마술사 혹은 예술계의 로맨티시스트? 이 정도의 칭호와 어릴 적 미술책에서 본 몇몇 작품이 내가 아는 샤갈의 전부였다. 그는 어떤 사람이었길래 누군가는 그의 작품에 열광하는 것일까? 조금은 궁금한 마음을 안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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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에디터
2018.08.05
리뷰
전시
[Preview] 색채의 마술사, 샤갈의 Love and Life [전시]
솔직히 말하자면, 회화 쪽에는 큰 관심이 없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관심은 있지만 그림 보는 눈이 없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그림을 볼 땐, 그림 자체보단 그 그림을 그린 화가의 삶에 더 집중하는 편이다. 많은 화가들이 아주 굴곡진 삶을 살았지만 나는 그들 중에서도 특히 고난과 시련의 삶을 예술로 승화한 화가들에게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 예를 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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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에디터
2018.07.13
리뷰
도서
[Review] 서점의 현재와 미래_출판저널 505호
서점, 이유는 모르겠으나 가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이다. 크기나 화려함과는 상관없이, 오히려 작은 책방일수록 특별한 매력을 느끼곤 했다. 그래서 여유가 있을 때면 구석구석 숨어 있는 작은 책방을 찾아다니곤 한다. 책방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행운이라고 해야 할까. 내가 다니는 학교 주변에는 자그마한 독립 서점들이 꽤 있었다. 미스터리 서적만을 전문적으로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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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에디터
2018.07.1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나는 도망치고 있었다.
시작. 도망이었다. 아니, 정정하자면 도망가기 전 마지막 발악이었다. 나는 고장 난 열차였다. 무엇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하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지만 멈추지 못하고 끊임없이 달리기만 하는 상태였다. 비록, 스위치는 꺼져 있지만 내가 움직이는 원동력은 나의 안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이 아닌 밖에서 행해지는 압력, 부담감 등이었기에 계속 움직일 수는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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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에디터
2018.07.01
리뷰
공연
[Review] 누가 비올레타를 병들게 했는가_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공연]
지난 6월 22일 금요일, 70주년을 맞이해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공연되었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오페라. 과연 오페라는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공연장을 찾았다. 생각보다 먼 곳에 있던 강동아트센터는 외관이 참 아름다웠다. 해 질 녘 노을과 어우러지는 건물, 건물의 가운데는 넓은 공원처럼 되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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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에디터
2018.06.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예술일까 범죄일까 [시각 예술]
Graffiti 그라피티 벽이나 그 밖의 화면에 낙서처럼 긁거나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 그라피티,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건물의 벽 등에 그리는 그림. 흥미롭지만 평소 큰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분야는 아니었다. 그라피티는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한 분야이지만 외국에서는 하나의 거리예술로 인정을 받고 있다고 한다. 물론, 한국에서도 종종 홍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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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에디터
2018.06.2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왜 하트시그널은 큰 인기를 끌었을까 [문화 전반]
< 하트시그널 2 >가 인기 있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올해 3월에 시작해 큰 인기를 끌었던 채널A의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 2"가 지난 금요일 그 끝을 내렸다. <프로그램 소개> 썸만 타며 애태우는 청춘 남녀들을 위한 무의식이 보내는 심장 신호 하트시그널이 밝혀진다! 무한한 썸을 타는 공간 '시그널 하우스'를 찾아온 청춘 남녀들의 짜릿한 두 번째 동거 이야기 청춘 남녀들이 함께 생활하며 썸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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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에디터
2018.06.16
리뷰
공연
[Preview] 서울 오페라페스티벌 2018과 라 트라비아타
어렸을 때, 아빠 손을 잡고 가서 본 첫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화려한 무대와 경쾌한 춤의 잔상 때문일까. 음악이 있는 공연을 좋아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후로 종종 뮤지컬은 보러 간 반면 오페라는 한 번도 보러 가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음악이 있는 공연이라는 것은 뮤지컬과 비슷하지만 듣는 것만으로 내용을 이해하기가 힘들다는 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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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에디터
2018.06.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의 사색 [기타]
해야할 일은 많은데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은 날이다. 그런 날이 있다. 해야 할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진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그런 날. 마음이 감기에 걸린 날이다. 감기에 걸려도 약을 챙겨 먹고 푹 쉬고 나면 몸이 나을 걸 알기에 약을 잘 챙겨 먹는 것처럼 이런 날에는 잠시 할 일들을 멈추고 책을 꺼내 읽는다. 특별한 책을 골라 읽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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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에디터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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