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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공연
[Review] 온 세상이 시 -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공연]
폐지를 앞둔 팔봉마을 문예학교를 다니는 네 할머니들의 우당탕탕 시인 도전기
* 본 후기는 공연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시나~ 가장 시작하기 좋은 나이~ 우리는 가시나~ 가장 시를 쓰기 좋은 나이~. 공연을 다 본 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내내 흥얼거린 노랫말이다. 가사에 나와 있듯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나이가 꽤나 있는 가시나들이 시를 쓰는 이야기다. 이 공연을 보게 된 계기는 간단했다. 제목이 너무 흥미로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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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에디터
2026.06.24
리뷰
전시
[Review] 왕 크니까 왕 재밌다 - 페르난도 보테로展
볼륨의 거장 페르난도 보테로 전시회를 가보고 양감이 주는 재미를 느꼈다
지난달 친구로부터 미션을 서로 주고 받았다. 일상 속 작은 행복을 위해 수고스러울 수 있는 행동을 한 달에 한 번 수행하는 미션이었다. 내가 맡은 미션은 ‘1분 이상 하늘 보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날에는 버스에서 내린 후 직장까지 약 5분간 걷는 구간이 있다. 항상 땅을 보며 경사면을 힘겨워하기 바빴는데 며칠 전 출근길은 달랐다.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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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에디터
2026.05.13
리뷰
도서
[Review] 가장 중요한 건 오래 사랑하는 마음 - 사람을 기획하는 일 [도서]
브랜딩과 인간관계는 서로 다른 영역 같지만 사실 서로 연결되어 있다. 사람을 기획할 수 있다면 브랜딩도 따놓은 당상이다.
이 책은 <기획>의 사전적 정의에서 시작된다. 기획은 '일을 꾀하여 계획한다'라는 뜻의 명사로 사실 기획은 회사/직무에서만 쓰이는 게 아니다. 저자 편은지 PD는 미래의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도모하기 위한 일련의 작업이 기획이라고 설명한다. 성공적인 미래를 위한 계획에는 사람이 빠질 수 없다. 결국 미래는 사람이 만들어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자는 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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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에디터
2026.02.12
리뷰
공연
[Review] 고독한 인간을 이어주는 편지 - 뮤지컬 '팬레터' 10주년 기념 공연
천재 소설가 해진에게 도착한 팬레터의 끝은 어디일까
'1930년대 경성, 주인공 세훈은 세상을 떠난 작가 히카루의 마지막 소설이 출간되며 그녀의 진짜 정체도 밝혀진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다. 이를 막기 위해 세훈은 유치장에 있는 소설가 이윤을 찾아가 히카루의 유고집 출간을 막아달라 부탁하지만 이윤은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한다. 그렇게 세훈은 히카루에 관한 진실을 이야기하는데...' 여기까지가 뮤지컬 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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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에디터
2026.01.29
리뷰
도서
[Review] 일보다 사람이 힘들 때 - 데일 카네기 NEW 인간관계론 [도서]
데일카네기트레이닝 공식 인증 권인자의 최초 해설론
어느새 서른이 코앞인 나이를 맞이했다. 지금까지의 인생을 곡선으로 표현하자면, 가장 바닥을 찍었던 순간에는 늘 인간관계가 문제였다. 결과물을 잘못 만들었다면, 문제 되는 부분을 도려내고 새로 완성하면 된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나에게 결정 권한이 있지 않아 더 까다로웠다. 대학생 시절 프로젝트 최종 관리자 자리를 맡고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스트레스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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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에디터
2026.01.29
리뷰
공연
[Review] 노래로 전하는 마음 - The Love Symphony
악기와 사람이 만나 전하는 마음
날이 점점 추워지고 있다. 며칠 전에는 첫 눈이 내렸는데, 내리는 양이 상당해 거리마다 눈사람이 다양하게 만들어졌다. 패딩이 없다면 밖을 나서기 줘하게 되는 요즘, 추위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다. 바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음악 공간을 즐기는 것! 악기 연주가 함께 하는 공연은 실내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연을 즐기는 내내 몸이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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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에디터
2025.12.07
리뷰
도서
[Review] 멈출 수 있는 용기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도서]
한 해 동안 약 700만명이 모여드는 명소,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경비원이 되어 가장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도망친 이야
약 8개월 전 일이다. 눈 수술을 받고 한동안 얼음 안대를 쓰고 휴식을 취해야 했다. 졸린 상태였다면 문제가 없었지만, 이미 수술을 받으며 한 바탕 잔 만큼 잠이 오지 않았다. 눈 떠 있을 땐 대부분 핸드폰 화면을 들여다 보기 바빴는데,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눈을 감고 있으라니 신종 고문 같았다. 그 때 꺼내 든 게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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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에디터
2025.10.14
리뷰
도서
[Review] 농약 같은 가시나 (X) 여행 (O) - 오늘도 잘 놀다 갑니다 [도서]
바가지, 낭만, 성공적. 어쨌든 성공적인 우당탕탕 해외 여행기
개인적으로 여행 브이로그는 좀처럼 보지 않는다. 유일하게 열심히 봤던 시기가 코로나19가 터지고 여행이라는 게 언제쯤 다시 갈 수 있는 것인지 회의적이었던 때였다. 그 때가 아니고서야 여행 브이로그는 영 손이 안 간다. 가장 큰 이유는 도파민에 절여져 있는 뇌로 일반적으로 긴 호흡을 자랑하는 여행 브이로그를 견딜 수 없다는 점이다. 두 번쨰로는 다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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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에디터
2025.09.30
오피니언
게임
[Opinion] 凹凸 [게임]
뭐라 읽을까.
凹凸 뭐라 읽을까. 얼핏 봐선 욕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그건 아닐 것이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테트리스 게임에서나 볼 법한 이 도형은 다름 아닌, 한자이다. 오목한 형상인 ‘凹’는 ‘요’라고 읽으며 오목하다는 의미이고, 볼록한 형상의 ‘凸’은 ‘철’이라고 읽으며 볼록하다는 의미이다. 새삼 한자가 상형문자에 기초한다는 사실이 환기된다. 사전에도 요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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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에디터
2025.09.29
리뷰
도서
[Review] 뉴욕 예술계 현장 속으로 - 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 [도서]
이방인이 바라 본 뉴욕 현대 미술 생태계는 어떤 모습일까? 사실적인 르포 기사로 만나보자
처음 책 제목을 접했을 땐 추리 소설 신작인가? 싶었다. 자고로 미술은 (업계인 또는 애호가가 아니고서야) 이해하기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들로 가득 찬 미술관은 어딘가 신비롭고 미지의 공간 같지 않는가. 수상쩍은 사건이 발생하기에도 딱 좋은 장소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책은 정직하게 책 제목에 책 내용을 담았다. 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는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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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에디터
2025.09.22
리뷰
도서
[Review] 새로운 취미 하나 들여볼까? - 30일 밤의 뮤지컬 [도서]
뮤지컬..좋아하는 사람 많던데 왜 좋아하는 거지? 뭐가 좋은 거지? 궁금한 사람들을 위한 책
나에게 뮤지컬이란 한 마디로 '가깝지만 먼 예술'이다. 뉴스, 예능, SNS 등 일상에서 자주 접해왔지만 막상 직접 뮤지컬 무대를 본 경험은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그마저도 소극장에서 운영하는 뮤지컬이 절반을 차지해 규모가 큰 뮤지컬은 초등학교 때 봤던 명성황후가 유일하다. 너무 어렸을 때 봤던 터라 내용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고(심지어 집중력 부족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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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에디터
2025.09.18
리뷰
공연
[Review] 클래식이 영원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 트롯열차 피카디리역 [공연]
효도를 위한 시작이었으나 어느 순간 트로트를 즐기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대표 음악 장르 중 하나인 트로트. 우리나라 청년층에게 케이팝 아이돌이 있다면, 중장년층에게는 트로트가 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들었지만, 몇 년 전 미스트롯의 탄생으로 우리나라는 트로트 열풍에 휩싸였다. 전국노래자랑에서만 접하는 음악 장르라고 생각했던 트로트는 케이블, 지상파 할 것 없이 TV를 틀면 나오는 단골 소재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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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에디터
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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