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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시
[Review] 고독을 즐기는 그녀, 마리 로랑생.
부드럽고도 독창적인 색감의 조화가 다가 아니였던 것이다. 그녀의 작품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던 순간은 그녀의 깊은 내면을 읽는 그 순간이였다.
전시장을 들어서면 분홍, 파랑의 파스텔 톤과 일정하지 않고 섬세하게 표현된 회색톤이 만들어내는 컬러감의 조화에 일단 빠져 든다. 전시장 벽면 색 역시 마리로랑생이 작품에 사용한 색들이였고, 이는 작품의 미묘하고 섬세한 색채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도왔다. 눈으로 보여지는 것들만 관람했을 때는 그저 아름다운 색감의 향연이였다. 고독은 하나의 왕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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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희 에디터
2017.12.28
리뷰
전시
[Preview] 알렉산더 지라드, 그의 능력은 어디까지인가. [전시]
알렉산더 지라드, 그의 능력은 어디까지 였을까.
알렉산더 지라드(1907-1993)는 20세기 모더니즘 디자인을 대표하는 예술가로 당시의 인테리어, 건축, 가구, 소품, 텍스타일 등 폭넓은 디자인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상업디자이너 이다. 그는 순수예술과 응용미술 사이에 분명한 선을 긋지 않았으며, 전통이나 역사와 급진적인 단절을 추구하지도 않았다. 화려하고 풍부한 색과 형태를 향한 열정을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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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희 에디터
2017.12.18
리뷰
공연
[Review] 미쳤다 인정하면 즐겁다! [루나틱]
그래, 이 미친 세상에서 미쳤다 인정하는게 뭐 대수인가. 나는 미쳐서 즐겁다!
10년 전, 부모님과 함께 루나틱을 매우 재미있게 관람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있다. 그 때의 나는 과연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어 했을까, 생각해보면 그런 생각을 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어리다. ‘루나틱’의 ‘마음치료’라는 주제에 공감할 수 있었다기보다는, 배우들의 연기가, 코스프레 뮤지컬이라는 연출방식이 흥미로웠던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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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희 에디터
2017.12.15
리뷰
공연
[Preview] 소묘와 같은 사랑,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공연]
다섯 개의 에피소드들은, 더욱이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랑을 다루며, 얼마나 다양한 관점으로 사랑이라는 것을 그려낼까.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가 어떤 연극인지 알아보기에 앞서, 소묘는 어떤 특징이 있길래 이 연극을 대표하는 제목으로 자리할 수 있었을까, 먼저 궁금했다. -주로 단색선으로 형태를 창조해낸다. -따라서, 재료의 성질에 알맞은 종이를 찾아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그리는 방법과 그리는 대상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게 나뉜다. (출처: 두산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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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희 에디터
2017.12.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LaLaland, 꿈을 꾸는 바보들을 위한 [영화]
꿈을 꾸는 이들은 바보인가? 왜 바보인가? 그래, 바보면 어때.
<라라랜드>가 개봉 1주년을 맞아 재개봉을 했다. 그래서 필자는 <라라랜드> 재개봉을 맞아, 재관람을 하러 갔다. 첫 번째 관람에는 두 주인공의 로맨스에 더욱 치중을 하며 관람을 했더랬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지금은 좋아하는 것을 잘하고 싶다는 욕심 혹은 열정이 커졌고, 작년보다 진로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어진 덕분이다. 사실, 나의 꿈이, 내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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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희 에디터
2017.12.11
리뷰
전시
[Preview] 예술가의 예술가, 몽마르트의 뮤즈, 마리 로랑생.
혼란스러운 시대상에도 불구하고, 영향력있는 다른 작가들과 교류하면서도, 본인만의 화풍을 탄생시켜 여성 예술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한 마리 로랑생, 그녀의 작품을 직접 두 눈으로 곧 향유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설레이기까지 한다. 이것이 바로 걸크러쉬인가.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성 화가, 마리 로랑생, 그녀는 아름답고 쾌활하며 묘한 매력을 발산하여 ‘입체파의 소녀’, ‘몽마르트의 뮤즈’라 불렸다. 그렇지만, 소녀와 뮤즈라는 별명으로 남기에 그녀는, 그녀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한 꽤나 독립적인 여성상이였다. 여성화가가 드물던 약 100여년 전, 그녀는 아카데미 앙베르에서 재능을 인정받으며 화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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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희 에디터
2017.12.0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PBR&B, 힙스터들의 음악. [음악]
차별되고자 하는 욕구를 실천하여 새로운 장르의 음악까지 누릴 준비가 되어있는 그들이 과연 hipsters이다.
DΞΔN은 핫하다. 어느 순간부터 힙합은 한국에서 더 이상 비주류가 아니게 되었는데, 그 흐름의 중심에는 DΞΔN이 있다고 말해도 무방하다. 이 쯤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쓰게 된 DΞΔN의 음악에는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그는 강한 내용의 가사를 빠른 속도로 내뱉는 랩만이 전부인 음악이 아니라, 감미로운 음색으로 R&B를 더해 ‘스윗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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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희 에디터
2017.12.0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시현하다. [문화 전반]
증명사진에 나만의 색을 담아 간직하다.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 중 하나는 바로 사진, 특히 증명사진이다. 피사체로서의 ‘나’는 가끔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증명사진의 용도는 보통 남에게 보여주기 위함인데, 이에 의문을 갖고 증명사진의 의미를 새롭게 찾고자 한 포토그래퍼가 있다. 김시현씨는 이력서에 붙여 제출하기 위함이 아니라, 또, 민증에 삽입해 남에게 신분을 확인시켜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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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희 에디터
2017.11.28
리뷰
공연
[Preview] "미친 뮤지컬" 루나틱
모두 미쳤다. 사람들이 아니라 이 세상이 미친 게 분명하다. 미친 세상, 우리가 정상이다! “뮤지컬 루나틱”
오늘 하루, 우리의 마음은 어땠을까. 좋은 일만으로 하루를 가득 채울 수는 없다. 점차 무뎌지고 익숙해져서 단단해지는 것 뿐, 진료가 필요하고 치료가 필요하다. 가끔씩은 마음을 들여다보고 현실에서 벗어날 탈출구같은 곳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뮤지컬 <루나틱>은 정신병동에서 각자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과 굿닥터의 특별한 진료를 풀어낸 극으로, 현재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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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희 에디터
2017.11.2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Humans of Seoul [문화 전반]
페이스북 페이지 ‘Humans of Seoul’은 서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모습을 담아냄으로써 그들의 삶을 들여다 보는 프로젝트이다.
언제부터였을까, 엘리베이터에서 같은 동에 사는 주민을 만나도 간단한 대화조차 쉽지 않아지고, 지하철에서는 혹여 눈이 마주쳐 맞은 편 사람과 눈빛이 오갈까 염려하는 마냥 폰 화면만 보게 된 것은. 개성을 중시하는 현대 사회인만큼, 개인의 영역이 더욱 중요해졌고 이를 존중하는 문화 역시 보통이 되었다. 이제는 개인주의가 특별한 것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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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희 에디터
2017.11.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방랑자 선언 [문학]
‘묶여있음’을 자각하는 것, 끈을 보고 직접 손으로 매듭을 푸는 것, 마지막으로 용기내어 직접 발로 걸어 나오는 것 까지, 모든 일은 개인에 한정된 ‘나’의 몫이기에 더욱 가치있는 것이다.
시야를 좁게 보면 우리는 모래알같은 개별적 존재들이다. 성격, 취향, 가치관, 직업, 등 다양함을 더욱 다채롭게 만드는 기준조차 다양하기에, 다름을 인정하는 것은 말 만큼 쉽지 않은 것이 당연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어떻게 다들 해변의 모래사장과 같이 조화를 이루어낼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은 소속감으로 충분히 설명될 수 있을 것 같다. 동질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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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희 에디터
2017.11.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괜찮아요 미스터브래드 [영화]
이리저리 비교하는 삶 보다는, 나의 삶의 본질적인 부분에 집중할 때 '우리는 살아있음'을 느낀다.
새벽 두시 십사 분, 브래드는 동창들의 인스타그램을 보며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매체 속의 화려한 동창들의 모습과 비영리단체에서 일하는 본인을 비교하며 인생이 정체기라 생각한다. 사회적으로 연결되는 온라인 공간 안에서 대부분 사람들은 현재 본인의 삶 중 최상의 순간을 보여주고 있고, 당연스레 화면 밖의 오프라인 공간에서는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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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희 에디터
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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