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ESS] 전도된 숭고함을 만나는 케빈 케너 피아노 리사이틀 : HUMORESQUES
케빈 케너는 본인이 말한 전도된 숭고함(Inverted sublime)이 무엇인지를 관객들에게 음악적으로 각인시켜 주었다.
7월 11일, 가랑비가 내리는 목요일이었다. 이슬처럼 흩날리는 비 덕분에 날이 선선해서 퇴근하고 예술의전당에 가기에 아주 딱 좋은 날씨였다. 이렇게 7월 11일 목요일을 반추하는 이유는 바로 뮤직앤아트컴퍼니의 주최로 케빈 케너 리사이틀이 IBK챔버홀에서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유모레스크라는 부제를 달고 여는 케빈 케너의 리사이틀이 어떨지 기대하는 마음
by 석미화 에디터 2019.07.12
-
[Opinion] 영원한 유년의 우울 [도서]
기형도 『잎 속의 검은 잎』
세상에 자신을 온전히 이해하는 사람이 있을까. 스무 살 무렵의 나는 자신을 모르는 불안감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갔다. 삶의 비밀이 숨겨져 있을 법한 책을 뒤적여보고 책상 앞에 앉아서 골똘히 생각해봤지만, 그곳에서 나를 발견할 수 없었다. 그래서 재작년 가을에 무작정 배낭을 메고 유럽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때 가져갔던 책이 『잎 속의 검은 잎』이었다. 홀로
by 고은지 에디터 2019.07.12
-
[Opinion] 드라마 '킬링이브'를 통해 본, 여성 중심 콘텐츠의 현주소 [TV/드라마]
여성 중심 콘텐츠의 장점과 단점, 우리는 어느 쪽을 봐야할까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다양한 스트리밍 콘텐츠 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시작하면서 콘텐츠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시청자와 제작자 간의 거리가 좁혀졌다는 점 역시 그 변화 중 하나다. 스트리밍 콘텐츠의 대부분은 시즌제로 진행된다. 때문에 현재 제작되고 있는 콘텐츠의 경우 SNS나 시청률을 통해 시청자들의 선호도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다음 시즌 진행 여부를
by 권묘정 에디터 2019.07.12
-
[Opinion] 다시 만난 빨강 머리 앤 [시각예술]
정말 오랜만이었다, 추억 속의 앤을 만난 건.
내 이름은 빨강 머리 앤 정말 오랜만이었다, 추억 속의 앤을 만난 건. 내 과거 속에 머물러있던 그 애는 그저 예뻐지길 원하는 당찬 소녀였던 것 같은데, 어린이 동화 속 그 애의 나이를 훌쩍 뛰어넘은 현재의 앤은 새삼 달라져있었다. 한화 갤러리아 포레에서 진행되는 전시 ‘내 이름은 빨강 머리 앤’은 누구 나의 가슴 한편 자리하던 앤을 다시 끄집어내 현재의
by 임보미 에디터 2019.07.12
-
[도서] 수수께끼 변주곡
그해, 여름 손님(CALL ME BY YOUR NAME) 작가 안드레 애치먼의 다섯 가지 색 사랑 변주곡
수수께끼 변주곡 - Enigma Variations - 그해, 여름 손님 (CALL ME BY YOUR NAME) 작가 안드레 애치먼의 다섯 가지 색 사랑 변주곡 <책 소개> 애치먼은 흥분되도록 아름다운 글을 쓴다. 이 책을 다 읽는 순간 바로 그리워질 것이다. 그는 자신을 내려놓고 완전히 몰입하여 생생히 살아 있는 훌륭한 작품을 탄생시켰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19.07.12
-
[Opinion] 퇴사하면 행복할까? [영화]
환상이 환장이 될 수도 있는 이야기.
아침에 일어나 자러 갈 때까지 고민하는 게 있다. 아, 퇴사할까? 퇴사와 존버 사이에서 오갈 데 없는 마음은 해답을 찾아 헤맨다. 그게 강연일 수도, 아이돌 덕질일수도, 선배와의 대화일 수도 있다. 전혀 연관성 없는 예시들에서 공통으로 들을 수 있는 말이 있다. “마음을 따라가세요.”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나도 내 마음을 모르는데, 도대체 내 마음을
by 김나영 에디터 2019.07.12
-
[Azit] 독립서점 커넥더닷츠
점들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
세상은 마치 늪 같고, 우리는 어느 쪽으로 가는 것이 맞는지 그쪽으로 가면 길이 있긴 한 건지 그곳이 진정 내가 찾던 곳인지 무엇도 가늠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믿음’, ‘희망’ 이런 어쩌면 명확하지 않은 불완전한 단어들이 아이러니하게도 불안한 오늘을 사는 우리가 듣고 싶은 말인지 모른다. 지금 내가 가는 길이 되돌아봤을 때 헛되지 않았길 바라는 것
by 김현지 에디터 2019.07.12
-
[Opinion]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 [영화]
청춘들이여, 체 게바라가 되자. 그리고 왕을 쓰러뜨리는 졸이 되자.
뉴스에서는 몇 년째 일자리 감소, 취업난이라는 단어가 끊이질 않고 20명을 뽑는 공무원직의 경쟁률이 수 백대 일이 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었다. 대학만 나오면 취직이 된다는 말은 전설이 된 지 오래다. 한창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논란이었던 때가 있었다. 청춘이라는 이유만으로 아파도, 고생해도 괜찮다고 넘어가는 기성세대에 대한 반발이 그 원인이었다. 얼마
by 김나경 에디터 2019.07.12
-
[리뷰 URL 취합] 그때, 변홍례
욕망을 향해 기어 올라가는 자들의 수직낙하쇼
그때, 변홍례 - 2019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가족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음 합니다. 문화예술은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 했을때에 더욱 다채로워 지고 풍요로워 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
by 박형주 에디터 2019.07.12
-
[Opinion] 첫 번째 죽음에 관하여 [영화]
창 밖으로 뛰어내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
* 본 글은 토이스토리4에 대한 스포일러를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 이제 정말 끝이구나.' <토이스토리3>를 본 날 밤. 영화관의 불이 켜지고 크레딧이 올라갈 때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토이스토리는 이제 완전하게 끝이 났구나, 먹먹하지만 훌륭한 마무리네 라고. 그런 내 예상은 가볍게 빗나가 한 달 전, <토이스토리4>가 개봉했다.
by 이현지 에디터 2019.07.12
-
[Opinion] 룰루레몬 클래스를 들어봤다.[문화 전반]
나를 나로서 바라보는 시간, 요가. 접하지 않은 것들을 접하는 시간
요가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지 벌써 몇 개월이 지났다, 혼자 요가 수련하는 것도 행복이지만, 다른 사람의 요가 방식은 어떨까 궁금하던 찰나에, 좋은 기회로 좋아하는 작가님이 함께하는 룰루레몬 클래스가 있어 참여해보았다. 룰루 레몬은 요가 복 판매업체로 주기적으로 요가 클래스나 다른 클래스들을 연다. 심지어 무료다! 추첨이긴 하지만, 나 같은 학생이나 요가를
by 최송희 에디터 2019.07.12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