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 삶의 쉼표] 좁은 방
3평 남짓한 좁은 방 안에 때로는 물건을 들여놓고 때로는 위치를 바꿔가며 그렇게 나의 흔적들이 쌓여간다. 그 좁은 방 안은 나의 손때가 묻어있는, 그렇기에 몸과 마음을 뉘일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공간이 되어간다.
by 곽미란 에디터 2018.04.14
-
[Preview] 두렵고 불안하기에 더 애틋하고 기대되는 내일, 연극 하이젠버그
예전에 나는 자주 과거를 그리워했다. 그 과거가 ‘현재’였던 순간에 그 시간들을 너무 사랑했기 때문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과거는 이미 지나왔기에 변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겁도 많고 미련도 많은 나는, 미래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그 예측불가능함이 너무 싫었다. 지금 내가 소중히 여기고 있는 무언가들을 소중히 여기지 않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 혹은 지
by 권희정 에디터 2018.04.14
-
[Review] 따뜻한 감동과 잔잔한 울림 그 이상 '콘스탄틴 리프시츠 Piano' [공연]
콘스탄틴 리프시츠의 연주는 4월의 봄을 맞이하듯 생동감 넘치면서도 부드러운 음색들을 자아냈다. 그는 피아노의 정교한 음들을 하나하나 연결시키며, 곡의 분위기와 떨림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운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주었다. 그의 손끝에서 터져 나오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음들은 바흐의 음악을 새롭게 재탄생시켰으며, 바흐 지니어스의 독보적인 실력을 다시 한 번 확실하고도 완벽하게 선보이는 무대였다.
콘스탄틴 리프시츠의 연주는 4월의 봄을 맞이하듯 생동감 넘치면서도 부드러운 음색들을 자아냈다. 그는 피아노의 정교한 음들을 하나하나 연결시키며, 곡의 분위기와 떨림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운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주었다. 그의 손끝에서 터져 나오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음들은 바흐의 음악을 새롭게 재탄생시켰으며, 바흐 지니어스의 독보적인 실력을 다시 한 번 확실하고
by 차소정 에디터 2018.04.14
-
[Opinion] 아직, 그리고 앞으로 잊지 않겠어요 [기타]
기분이 이상한 한 주였다. 진정한 봄이 찾아온 화창한 날씨에도 잠깐 들떴을 뿐 묘하게 기분이 가라앉는 날들이었다. 길가에 핀 벚꽃을, 학교 곳곳에 핀 노란색 개나리를 보아도 뭔가 마음속 깊숙한 곳에 가시 같은 것이 걸린 기분이었다. 원인 모를 우울함의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다 문득 알아챘다. 아, 벌써 그때가 돌아왔구나. 따뜻한 봄날이 유난히도 춥게 느껴졌
by 이영진 에디터 2018.04.14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