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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어른을 위한 공연 - 정크, 클라운
그런 나에게 상상화라는 단어를 새롭게 정의해준 한 공연이 있다. 이 공연을 통해 나는상상화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딱히 정해진 형식은 없다. 자동차를 몰다가 인어가 되고 가만히 앉아 빗소리를 듣고 응급상황에 재세동기를 들었다가 다시 자동차를 몬다. 마음 가는 대로, 아무런 제약 없이 뛰노는 광대들을 보면서, 마치 꿈 속에 있는 듯 자유로운 그 흐름을 보면서, 나는 상상화를 느꼈다.
JUNK : 1. 폐물, 고물 ((고철·휴지 등)), 허섭스레기; 시시한 것 “어른을 위한 공연, 웃음과 고요 속에서” 어렸을 때 미술학원에서 ‘상상화’를 그린 경험이 있다. 그때에 비하면 꽤 나이가 든 지금도 상상화라는 단어나 꽤나 낯설게 느껴지지만(그리고 이 상황이 전혀 어색하지 않지만), 당시의 어린 나에게도 상상화라는 단어는 꽤나 부담스러웠던 것으로
by 한나라 에디터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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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실험이 아니라 하나의 완성, 두번째달 춘향가
[Review] 실험이 아니라 하나의 완성 두번째달 춘향가 국악. 낯설다. 그 단어에서는 유럽 독립영화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두 단어는 레어함이 닮았다. 다른게 있다면, '나 국악 듣고 왔어'보다 '나 유럽 독립영화 상영회 다녀왔어'가 더 간지난다는 점일까? 국악의 이미지를 탈피하는 공연을 많이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 단어에서 초등학교 3학년 음악
by 손진주 에디터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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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3월에 내리는 눈에게 [문학]
3월의 중턱도 넘어갔는데 뜬금없이 눈이 내렸다. 떠나간 겨울을 아쉬워하는 미련처럼 찔끔 내리는 게 아니라 오는 봄을 두 팔 벌려 마주하듯 한없이 눈은 내렸다. 봄날의 함박눈이라, 시간이 뒤집힌 것 같았다. 3월의 눈은 이상하다. 매서운 바람과 함께 내리는 함박눈을 맞고 있자니 잠시 따뜻했던 지난날이 진짜인지, 아니면 이 눈이 진짜인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by 김해랑 에디터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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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책'의 현재와 미래, 출판저널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책 좀 읽어라’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어왔다. 괜한 반항심 때문이었을까, 오히려 책을 멀리하기 시작했고 지금의 나는 그 과거를 뼈저리게 후회하는 중이다. (나를 제외한) 우리 가족은 책에 대한 애정이 가득했다. 그 사실을 증명하듯 집 안에는 수많은 책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것이 당연한 풍경이라 생각했지만, 친구들의 집을 방문
by 김수민 에디터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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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길고양이의 몸에도 살아온 사회의 시간이 새겨진다 [도서]
물고기 비늘에 바다가 스미는 것처럼, 인간의 몸에는 자신이 살아가는 사회의 시간이 새겨집니다. 아마 고양이의 몸에도 그러하겠지요.
" 아무리 우아한 이론을 가져와도 혐오는 혐오이고, 어떤 낙인을 갖다 붙여도 사랑은 사랑이에요. 그래서 여러분이 혐오로 스스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저들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분명 그럴 거라고 저는 믿어요. 혐오의 비가 쏟아지는데, 이 비를 멈추게 할 길이 지금은 보이지 않아요. 기득권의 한 사람으로서 미안합니다. 제가 공부를 하면서 또 신영복 선
by 이자연 에디터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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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문학과 미디어의 만남 [문화 전반]
랩으로 재창작된 그들의 무대
문학 X 랩 요즘 새로 하는 프로그램 중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고등 래퍼 2가 아닐까 싶다. 시즌 1 고등 래퍼가 흥행을 거두고 다시 돌아온 고등 래퍼2는 시즌 1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그중에 교과서로 랩 대결을 하는 무대는 흥미로웠다. 과격한 단어와 힘센 목소리로 내뱉는 랩에 교과서라니 어떻게 무대를 꾸밀까 궁금해졌다. 그리고 그들이 꾸민
by 백지원 에디터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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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에게 물들어가는 푸른 세제 '한 스푼' [문학]
인간과 로봇이 교감하는 힐링 소설, 구병모의 장편소설 < 한 스푼의 시간 >
구병모, <한 스푼의 시간> 표지 로봇, 사람과 유사한 모습과 기능을 가진 기계 혹은 무엇인가 스스로 작업하는 능력을 가진 기계를 말한다. 인공지능 로봇은 고도로 발달된 현대사회의 척도이며 동시에 인간소외현상을 드러내기도 한다. 많은 매체를 통해, 로봇이 인간 노동력을 대신하는 사례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더 많은 육체 혹은 더 나아가 정신일지도 모르는 노
by 이혜선 에디터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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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영화 '1492 콜럼버스'에서 재창조되어버린 역사 [영화]
영화의 역사 왜곡,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영화 ‘1492 콜럼버스’의 역사 왜곡에 대해서는 자주 들어봤다. 강대국의 입장에서 쓴 역사 미화 이야기라고 알고 있었는데, 기회가 되어 영화를 보게 되었다. 그리고 너무 당황스러웠다. 영화 ‘1492 콜럼버스’의 콜럼버스 이야기는 ‘재창조’에 가까웠다. 다소 개인적이지만, 나는 윤리적으로 그른 행동을 정당화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나는 문화예술 쪽에
by 김나연 에디터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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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생소(生疏)의 진화 : 새로운 예술을 꿈꾸는 사람들 [도서]
생소함이 진화를 이끈다
대중문화론, 미디어문화사 수업을 통해 여러 학자를 만나고 있다. 봄의 시작, 학기의 시작인만큼 아직까지는 시대를 거슬러 문화연구라는 학문의 시작점에 있는 옛 사람들의 생각에 머물러있는 중. 오래된 것도 나름의 가치를 지니고 있음이 분명하며 이전의 것이 '구식'이라는 단어로 연결되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과거에서 출발했다는 사실이 아이디
by 김예린 에디터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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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색소폰과 피아노, 그날 내리던 비
촉촉히 내리는 비를 닮은 아샤 파테예바 - 코야나기 미나코의 공연
지난 3월 15일 금호아트홀 3층에서 아샤 파테예바와 코야나기 미나코의 연주가 열린날, 밖에는 비가 촉촉이 내리고 있었다. 나는 비가 좋다. 하늘에 구멍이 난 듯 쏟아져 내리는 장대비는 마음의 응어리를 다 씻어 내리는 것 같아 시원한 맛이 있다. 반면, 공중에 흩뿌려지듯 내려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어느새 땅을 촉촉이 적시는 비는 마음까지 촉촉이 적셔준다.
by 이서연 에디터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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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색소폰, 그 이중적인 매력에 대하여 [공연]
<아샤 파테예바 Saxophone> 2018.3.15 금호아트홀 오랜만에 보는 클래식 공연에 부푼 마음으로 공연장을 찾아갔다. 엄청나게 큰 공연장일 줄 알았던 나의 예상과는 달리 금호아트홀은 무대와 좌석 간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았다. 하지만 덕분에 연주자의 표정, 움직임까지 세세하게 볼 수 있었다. 공연장을 가기 전, 젊은 연주자의 공연이라 2030대의
by 이영진 에디터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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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만화를 찢고 나오다 : 영화 < 치즈 인더 트랩 > [영화]
싱크로율 100%의 영화
※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많은 영화들은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 된다. 그리고 최근에는 소설뿐만 아니라 게임이나 웹툰을 영화화하는 움직임이 많아졌다. 최근 개봉한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나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끼'가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많은 작품들이 있지만, 최근 개봉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영화가 있다. 바로 <치즈
by 최은화 에디터 2018.03.22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