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llust by Hosun Sim
남들보다 이른 종강을 맞이했다.
실제로는 우리 학교가 일주일 일찍 개강해서
학기 이수일은 같지만
일찍 종강하니 너무나도 편안하고
모든 고난을 내려놓은 기분이다.
이 느낌을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다음 스테이지와 전 스테이지의 중간지점인
세이브 중인 느낌이라고 할까?
한 학기를 무사히 끝내준 나에게
잠깐의 휴식과 평온을 주는 시간이다.
비록 다음 주가 되면
자기계발을 위해 움직여야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의 평온함의 여유는 나를 위한 보상이니
물에 떠다니는 느낌으로 유유자적 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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