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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중에 제일 사랑하는 위로가 있다면
그것은 침묵이다.
침묵과 조용히 와 닿는, 그저 바라봐 주는 눈빛.

내가 가장 나락에 떨어져 있을 때에는
한 단어 조차도 받아들이기 벅찰 만큼
두려움에 나의 모든 것들이 닫혀 있기에.


그렇게 어둠 속에 배회 하는 동안에는
잠시 다가온 새벽의 침묵에 나를 기대어 본다.
그리고 아무 생각도, 말도 떠올리지 않기로 약속한다
무언의 따스함이 나의 벅참을 덜어 주는 그 기적까지.


- 침묵에 관하여, 희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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