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악곡 중 한 악기의 구약성서, 또는 신약성서 등으로 불리는 작품이 얼마나 될까.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는 그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곡이다.
'첼로의 신약성서', 시대를 가로지르는 작곡가 베토벤의 가장 큰 업적 중 하나라 할 수 있을 정도다.
세계적인 첼리스트 조영창이 이 아름답고 유려한 소나타들을 쉼없이 연주할 예정이다.
한국인 최초로 전곡을 녹음하여 음반으로 발매하기도 한 역사적인 작품으로,
10월 6일 - 7일 이틀에 걸쳐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전곡을 연주한다.
첼리스트들의 아버지인 로스트로포비치가 점찍어 사사를 한 것으로도,
인대가 끊어진 것도 모르고 연주회를 끝마친 것으로도 유명한 그는
근 30년 간 세계 각지에서 2000여회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날짜별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6일
1. Cello Sonata No.1 F Major Op.5
2. Cello Sonata No.4 C Major Op.102-1
- INTERMISSION -
3. 12 Variations on a theme from the oratorio "Judas Maccabaeus" by Handel WoO 45
4. Cello Sonata No.2 g minor Op.5
7일
1. 12 Variations on "Ein Maedchen oder Weibchen" from the opera "The Magic Flute" by Mozart
2. Cello Sonata No.3 A Major Op.69
- INTERMISSION -
3. Cello Sonata No.5 D Major Op.102-2
4. 7 Variations on "Bei Maennern, welche Liebe fuehlen" from the opera "The Magic Flute" by Mozart WoO 46
이틀 모두 조영창의 오래된 친구이자 피아니스트인 파스칼 드봐이용이 반주를 맡는다.
이번 리사이틀은 세월이 갈수록 깊고 풍부해지는 그의 음악을 느낄 수 있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오랜 친구와 가슴으로 연주할 조영창의 새로운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다.
연주곡들이 아직 귀에 익지 않았다면, 다른 연주자들의 베토벤 첼로 소나타를 미리 즐겨보는 것도
조영창만의 음악세계를 이해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첼리스트 재클린 뒤 프레의 연주
첼리스트 요요마의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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