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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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那의여백] 사랑하는 이들의 여름
<여름의 카메라>를 보고
<여름의 카메라>를 본 후, 사랑은 누군가의 시선을 머무르게 하는 힘이란 생각이 들었다. 더 알고 싶고, 더 기억하고 싶고, 멀어질 것을 알면서도 끝내 눈을 떼지 못하는 마음. 뷰파인더 속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듯, 사랑은 세계의 중심을 한 사람에게 오롯이 내어주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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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那의여백] 청운
여름을 지금 한 번 더
여름 하늘의 구름은 이따금 꽃처럼 피어난다. 짙푸른 하늘 위에 부푼 흰 구름은 마치 계절이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 천천히 숨을 들이쉬는 것만 같다. 그 구름에 닿을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조금만 더 가까이 가면 구름의 가장자리를 만질 수 있을 것만 같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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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那의여백] 네가 죽지 않았으면 좋겠어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 화려한 공허 속에서
화려한 네온사인 아래에서도 누군가는 끝없이 달을 꿈꾼다. 그리고 사이버펑크의 여운을 자극하는 것은 모든 것이 넘쳐나는 세계 속에서도 끝까지 인간다움을 붙잡으려 했던 사람들이었다. 나이트시티의 사람들은 살아 있는 한 개별성이 배제된 상품으로 취급된다. 신체는 기계로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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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那의여백] 청, 록
청, 록, 그리고 여름
ILLUST by. 유나 ‘여름’ 하면 떠오르는 심상이 있다. 머리 위에서 번지는 푸른빛이나, 햇빛 아래 녹아내리는 초록빛 같은 것들처럼. 그 청, 록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여름의 잔향이 머리를 울린다. 반짝이는 계절의 한가운데에서 가볍게 숨을 고르던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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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那의여백] 나무의 소리
혈관, 나뭇가지, 뿌리, 이어지는 것들.
ILLUST by. 유나 짙은 초록의 소리를 듣고 있자면 작지만 분명히 그 공간을 채우는 것들을 느낄 수 있다. 바람이 나뭇잎을 스치는 소리, 풀벌레의 가느다란 떨림,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켜온 시간 같은 것들. 보이지 않는 곳을 이어주고, 무언가를 흘려보내고,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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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那의여백] 민들레
초여름빛 받아 반짝거리는
ILLUST by. 유나 뙤약볕 아래 민들레 홀씨가 너울거리는 5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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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那의여백] 영화를 기억하기
전주국제영화제를 다녀오며
ILLUST by. 유나 좋은 영화를 길게 기억하는 법, 스틸컷, 기억에 남는 장면 등 자유롭게 그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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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那의여백] 어른이 되는 여름, 르누아르
아이들은 언제 어른이 되는가
ILLUST by. 유나 11살 ‘후키’가 세상을 알고 쑥쑥 자라나는 1980년 어느 여름 방학의 이야기를 담은 2026년 봄, 언젠가 아이였고 어른이 된 우리에게 왠지 반가운 <르누아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