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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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오늘은 뭐 먹을까? [음식]
유학 시절 친구들과 나눴던 식사 시간의 기억
유학 시절, 지친 하루를 버티게 해준 시간은 늘 식사 시간이었다. 하루 종일 전문 영어를 듣고 쓰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피로했고, 매일 먹는 느끼한 양식과 빵은 점점 입에 맞지 않았다. 가끔은 유학 생활 그 자체가 지겹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서 수업을 마치고 한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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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네가 좋아하는 게 뭔지 몰라서 다 담았어 - 울트라백화점 서울 Vol.2
전시 <울트라백화점 서울 Vol.2> 후기
올해 초, 오랜만에 중고등학교 동창을 만났다. 이런저런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너는 너에 대해 알아?"라는 말과 "중고등학생 때 나는 나의 취향을 잘 몰라서 요즘 찾고 있는 중이야"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생각해보니 한국 사회에서 중고등학생들은 주어진 학업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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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글을 통한 위로와 공감 - 타이핑 1호 [도서]
매거진 <타이핑 1호>에 대한 감상평
나는 한때 잘 쓴 글을 따라가려고 한 적이 있다. 어쩌면 아직도 그런지도 모른다. 사회에서 원하는 '잘 쓴 글'을 말이다. 대학 입시 때는 나를 잘 꾸며낸 자소서와 학교가 추구하는 논술을 준비하며 글을 써왔다. 대학 시절에는 교수님이 원하는, 그리고 좋은 점수를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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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삶과 죽음, 그 위의 우리 [전시]
데이미언 허스트 전시에 대한 감상평
필자는 새로운 문화예술을 즐기는 것을 좋아하지만, 유독 못 보는 콘텐츠가 있다. 바로 의학드라마의 수술 장면이나 범죄물에 나오는 피처럼 인간의 신체와 관련된 장면, 그리고 귀신이 나오는 공포물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무서운 것을 싫어해서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의학 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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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당신은 누구입니까? [자기소개]
나를 소개합니다.
자기소개를 한다는 것은 가장 쉬우면서도 동시에 가장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나를 설명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을 잡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너무 많이 이야기하면 과한 것 같고, 너무 적게 이야기하면 나를 충분히 표현하지 못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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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좌충우돌 우왕좌왕 카디프 여행기 [여행]
힐링이 필요했던 청춘의 영국 카디프 당일치기 여행기
작년 5월 말이었다. 약 8개월 동안 준비해온 연구 논문과 졸업 시험을 마친 나는 허탈함, 쓸쓸함, 후련함, 기쁨 등 오묘한 감정을 느꼈다. 이상하게도 시험 기간만 되면 맑아지는 날씨는 싱숭생숭한 마음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생각을 정리하고 우울한 기분을 없애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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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널 가까이 하고 싶지만 가까이 할 수 없어. [영화]
닿을 수 없는 사랑이야기: 영화 <엘리멘탈>과 영화 <파이브 피트>
로맨스 영화라고 하면 흔히 떠오르는 클래식한 전개들이 있다. 예를 들면,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사회적 장벽이 있는 이야기, 영화 <사랑과 영혼>이나 <말할 수 없는 비밀>처럼 시공간이 떨어져 있는 이야기, 일본 로맨스 영화들처럼 주인공이 아프거나 떠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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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안녕, 내가 애증하던 도시 런던 [여행]
영국 유학 시절 런던에서의 추억.
20살. 나의 첫 혼자 타는 비행기, 첫 유럽 국가 방문, 첫 자취 생활은 영국 런던에서 시작되었다. 학교는 런던에서 약 2~3시간 떨어진 곳에 있었지만, 미리 영국 생활에 적응하고 싶어 3주 정도 일찍 영국에 도착했다. 런던의 문화생활을 마음껏 즐길 생각에 셀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