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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읽지도 않는 책을 왜 자꾸만 살까?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과 지적허영심
새로운 취미들을 핑계로 한참 동안 책과 멀어졌다. 책은 읽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 틈틈이 읽는 것이라는 신조를 잃어버리던 중, 도서관에서 김영하 작가님의 강의를 들어 볼 기회가 생겼다. 강연의 주제는 ‘왜 여전히 책을 읽는가’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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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화려한 불꽃축제가 막을 내리면
다채로운 불꽃과 검은 연기들
어젠 친구들과 여의도에서 개최된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즐겼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서울세계불꽃축제, 올해의 주제는 ‘다채로운 불꽃처럼 자신의 꿈을 그려가는 당신(Light Up Your Dream)’이라고 한다. 작년 대비 타상불꽃 수를 약 18% 늘렸을 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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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선과 악이 불분명하게 공존하는 세상 [영화]
선의 선은 어디까지일까? - 베테랑 2
* <베테랑 2>의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다. 바쁜 일상을 보내다가 간만에 생긴 꿀 같은 이 시간에, 친구들과 ‘베테랑 2’를 관람했다.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지만, 시즌 1을 극장에서 나름 재밌게 보았고 큰 인기를 끌었기에 기대가 되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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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내겐 나라는 마지막 한 방이 남았으니까 [음악]
정신을 바짝 차리고서 날린다 내 비장의 ‘카운터’
최근에 좋아하는 가수가 컴백을 했다. 여느 때처럼 앨범이 공개되자 전곡을 다 들어보는 도중에, 문득 마음을 한 대 딱 맞은 거 같은 노래를 발견했고, 가사를 열심히 읽어보기 시작했다. 바로 <데이식스 – COUNTER>이다. 하지만 쉼 없이 날아온 시련이 다리에 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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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애착장소 [공간]
그저가 잘어울리는 곳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소가 있는데, 바로 ‘종로구’이다. 놀거리가 참 많은 서울에서 굳이 왜 종로라고 묻는다면 딱히 명확한 답변을 내리긴 어렵다. 굳이 종로가 좋은 이유 한 가지를 뽑자면 ‘그저’라는 말이 참 잘 어울리고, 내게 익숙한 우리 동네보단 불편하면서도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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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여름 밤의 낭만, 산책
눅눅하지만 시원한 공기, 끈적하지만 상쾌한 땀방울, 그리고 여름 밤
날씨가 푹푹 찐다. 너무 더워서 가만히 있기도 힘들다. 에어컨과 내가 N과 S극이 된 것처럼 착 달라붙게 된다. 방학이라 학교 갈 일이 없으니, 약속이 있는 날이 아니면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몸이 쑤시기 시작했다. 운동을 시작해볼까 생각을 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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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뜨거운 여름이 좋아서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것도 있으니까
매미가 운다.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 땀이 흐른다. 여름이다. 초록색으로 덮인 세상이 청량한 여름, 이미지로 보면 참 좋지만 덥다. 참 더운데, 장마가 시작되니 습하기까지 하다. 그래, 이게 여름이었지. 여름이 되니 자꾸만 시원한 것들을 찾게 된다. 여름엔 시원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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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데이식스의 키스 더 라디오가 끝났다.
2024년에 라디오를 듣는다는 것
다른 글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최근 데이식스(DAY6)에 빠진 나날을 보내고 있다. 데이식스가 내 일상에 들어오며 내 하루, 특히 밤 10시부터 12시는 큰 변화를 겪었었다. 바로 영케이가 진행하는 ‘데이식스의 키스 더 라디오’ 청취가 내 습관이 되었다. 줄곧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