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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잊히지 않는 사랑을 한 적 있나요? - 이터널 선샤인 [영화]
살이 된 사랑은 잊히지 않으니까.
개인적으로, 성공하는 콘텐츠는 완성도의 측면에서 두 갈래의 극단을 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처절할 정도로 완벽하거나, 미치도록 자극적이거나. 이터널 선샤인은 그러한 관점에서 볼 때 어느 한 극단으로 분류하기 참으로 난감한 영화다. 인물을 완전히 해부할 수 있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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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처녀의 시대, 여성에게 자유를 - 베르나르다 알바 [공연]
알바의 저택과 바깥의 세상. 진정 변해야 하는 곳은?
베르나르다 알바의 저택 문. 타오르는 욕망의 불꽃같기도, 베르나르다의 B를 천천히 옥죄는 아이비 덩굴 같기도 한 문양은 과연 무엇을 대변하고 있을까?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강렬한 문양의 문으로 리뷰를 열어볼까 한다. '베르나르다 알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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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복원에는 반드시 현재가 필요합니다 - 냉정과 열정 사이 [영화]
과거의 열정과 미래의 냉정 사이에서 발생하는 연인들
엉망진창이 된 과거를 복원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할까?라고 묻는다면 아마 이 영화는 완벽한 하나의 답을 줄 것이다. 바로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에 바로 서는 것,이라고. 과거의 도시, 피렌체 준세이와 아오이는 서로 사랑하는 마음, 열정을 가슴속에 품고 있지만 열정의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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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초라하고 더러운, 그럼에도 사랑 - 퐁네프의 연인들 [영화]
불결함이 아름답지 않으리란 법은 없으니까
너는, 네가 아니라는 이 아득한 활주로, 나는 달리고 너는 받치고 나는 날아오르고 너는 손뼉을 쳐줘 우리는 멀어지겠지만 우리는 한곳에서 만나지 그때마다 우리가 만났던 그 장소들에서, 어깨를 겯는척하며 어깨를 기댔던 그곳에서 - 오키나와, 튀니지, 프랑시스 잠/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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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린 그저 우리가 됩시다 - RM의 Indigo [음악]
꿈꾸자. 치열해지자. 따로 또 같이.
파랑색을 떠올리라고 했을 때 바로 인디고 블루를 상상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같은 파랑색을 떠올리라고 하더라도 각각의 채도와 명도에 따라 각자가 부여하는 의미와 감정을 제각기 다르다. 누군가에겐 아련한 쪽빛이고, 누군가에겐 따뜻한 하늘색일 블루. 또 누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