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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문제적 작가의 픽셀을 찾아서 [미술/전시]
한국 아방가르드 사진의 선구자인 황규태 작가(b. 1938). 그가 보는 세상을 마주하며 나 자신을 알아갈 수 있다.
'문제적 작가'란 무엇인가. 포털 사이트에 검색해도 <문제적남자 시즌2>와 같은 토크 쇼가 상단에 뜰 뿐, 정확한 의미를 찾기 어렵다. 따라서 해당 수식어가 따라붙는 작가들의 특징을 살펴보기로 했다. 대표적인 문제적 작가로는 마우리치오 카텔란을 들 수 있다. 마침 용
by 이지연 에디터 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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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아빠의 첫사랑을 구경하듯이 [영화]
열일곱, 허광한이 풍덩 빠져버린 그 해 여름의 첫사랑
요즘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KTX를 타고 4시간이면 갈 수 있다. 하트가 떠다니는 이모티콘을 실시간으로 주고받고,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영상 통화를 건다. 심지어 아이폰 사용자끼리는 통화료도 붙지 않는 세상에서 가끔 아날로그적 낭만에 대한 갈증을 느끼기도 한다. 아이폰
by 이지연 에디터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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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빛바랜 교실에 묻은 애매한 여름 [영화]
애매한 여름 속에서도 우리는 위안을 찾을 수 있다.
영화는 무키무키만만수의 곡인 '안드로메다'와 함께 시작한다. 무당벌레와 장구벌레, 그리고 풍뎅이 벌레를 요상한 주문처럼 중얼거리며 녹음 아래를 지나고 나면 낡은 학교에 도착한다. 하지만 여자 주인공인 '진'의 정신은 노래 제목처럼 안드로메다에 가 있다. 25만 원짜리
by 이지연 에디터 202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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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여름 담긴 인디 밴드 [음악]
파도가 넘실대는 바닷속으로 뛰어들기보단 흔들거리는 야자수 아래의 해먹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해.
<써머송> 이라고 한다면 깨물면 점점 녹아드는 빨간 맛을 궁금해하거나 팥빙수에게 사랑한다고 소리치는 음악들을 떠오르기 쉽다. 듣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리듬 속에서, 우리는 계곡 속에 흐르는 물을 찾아 여행을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하지만 바람이 스치는 그늘에서 듣
by 이지연 에디터 2023.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