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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죽음은 곧 생명의 순환 - 서울세계무용축제, 듀이 델 '봄의 제전' [공연]
죽음과 생명의 순환이라는 주제로 바라본 철학적인 요소
봄의 제전(Le Sacre du Printemps)은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봄이 단순한 생명의 시작이 아니라 죽음과 재탄생이 공존하는 시기임을 강조한다. 특히 곤충, 씨앗, 곰팡이와 같은 생명체들에게 죽음은 단순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생명의 탄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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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이름 모를 이에게 남긴 편지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건넨 솔직한 이야기
편지 쓰는 행위는 늘 설렌다. 그동안 꾹 눌러 담았던 이야기를 맘껏 토로할 수 있다는 생각에 손가락이 분주해진다. 오늘 날씨가 더워 축 늘어졌다는 등 시시콜콜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그동안 고마웠던 이야기 그리고 몇 년 전 추억까지 꺼내 글을 완성한다. 어쩌면 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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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속독은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
한 문장을 통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경험한 순간
가끔 불안할 때마다 속독하는 버릇이 있다. 사람이 스트레스로 인해 폭식하는 것과 비슷하게, 하루에 책 3권을 무섭도록 읽어나간 적이 있다. 물론 책 분야는 한정되어 있다. 다소 느긋하게 읽어야 하는 문학 도서는 제쳐두고, 핵심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자기 계발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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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예측 불허 재즈를 만나다 - 앰브로스 아킨무시리 첫 내한공연
예측 불허한 독특한 재즈 세계에 빠지다
필자는 재즈에 문외한 사람이다. 가끔 일상에서 안정을 취하고 싶을 때 재즈를 찾는다. 방 안에서 듣던 재즈 음악을 넓은 공연장에서 들을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고, 트럼페터 앰브로스 아킨무시리의 연주를 들을 생각에 기대됐다. [“아킨무시리는 그의 연주 활동에서 가장 친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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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디지털 약자, 이들의 목소리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사람]
늘어나는 디지털 약자, 우리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며칠 전 운동 강좌 문의를 하러 동네 문화 센터에 방문했다. 북적이는 사람들 사이에 발 하나 디딜 틈이 없었다. 그곳에 서 있는 사람 절반 이상이 노인들이었다. 강좌 신청이 온라인으로 변경되었지만, 예약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이들이 답답함을 못 이겨 센터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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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단순하지만 깊은 의미가 담긴 - 세르주 블로크展
그의 그림은 단순해 보일지라도, 작가의 창조적인 세계가 담겨있다.
세르주 블로크, 그는 어떤 사람인가. 프랑스에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이다. 또한 그림책 작가이자 설치미술가까지 활동하고 있으며 아주 다재다능한 인물이다. 그의 작품 특징은 단순하고 쉬운 이해다. 그림을 심오하게 볼 필요가 없다. 관객들은 있는 그대로 감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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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추억의 유효기간
지난 추억을 끌어안은 채 살아간다.
어느 가을날, H와 함께했던 추억을 잠시 회상해본다. 평소에 나는 그녀에게 언니라고 부르지만, 이 글에서는 친구라고 칭하겠다. 그녀는 나보다 많은 세월을 살아왔다. 하지만 시간의 벽을 넘나들 수 있을 만큼, 많은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다. 그녀는 내가 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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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다정함은 전이된다
사랑은 돌고 돈다.
다정함에 대한 글을 쓰기 전에, 내가 사랑하는 여성의 이야기를 먼저 꺼내야 할 것 같다. 인생에서 다정함은 엄마를 통해 배웠다. 그녀는 늘 타인에게 무언가를 베푼다. 가는 것이 있다면 오는 게 있다는 속담이 좌우명일 만큼, 받은 것을 잊지 않는 편이다. 오히려 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