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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로봇이 아닙니다' [문화 전반]
요즘 길거리를 걸으면 코딩학원을 자주 볼 수 있다. 코딩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시대가 도래했음을 실감한다.
요즘 길거리를 걸으면 코딩학원을 자주 볼 수 있다. 코딩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시대가 도래했음을 실감한다. 그동안 국어, 영어 등 다양한 언어를 배우는 것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것이었다면 4차 산업혁명 시기 코딩교육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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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두 조각 사랑의 필요조건 [공연]
뮤지컬 <헤드윅>, 사랑의 '기원'이 아닌 '시작'에 대하여
뮤지컬 <헤드윅>의 메인테마는 ‘사랑의 기원’이다. 플라톤의 <향연> 속 신화와 함께 헤드윅은 묻는다. 그렇다면 나의 반쪽은 어디 있는지, 나와 닮았는지, 다르지만 잘 맞을지. 관객에게, 그리고 헤드윅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헤드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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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 열차의 종착역은 [사람]
종착역에 가기 위해
2020년 초, 한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을 즐겨 봤다. 그때 김지훈 배우의 무대를 통해 새로 알게 된 넘버가 있다. 바로 뮤지컬 <귀환>의 ‘내가 술래가 되면’이라는 곡이다. <귀환>은 6.25 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을 주제로 한 육군 창작 뮤지컬이다. 그 중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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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폭탄으로 불꽃축제 [공연]
"나는 개새끼로소이다"
뮤지컬 <박열>이 막을 내렸다. 박열이라는 인물은 2017년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영화 <박열>로 아마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나는 영화를 보지 않았던 터라, 2021년 뮤지컬을 통해 박열과 후미코의 이야기를 처음 접했다. “박열과 후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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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기록된다는 것 [문화 전반]
모든 게 끊임없이 기록되는 시대에서 ‘기록된다는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
1.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변하는 것은 두렵다. 마음 같아서는 나의 가족, 친구들, 사랑하는 고양이들 모두 지금처럼만 계속 내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다. 그런데 이런 나의 바람과는 참 아이러니하게 변하지 않는 것은 더 두렵다. 변화는 어떤 방향이든 새로운 결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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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CHA_ME, 빛나고 싶어 [공연]
완벽한 나의 이상이 내 삶을 대신 살아준다고 하면, 나는 기쁠까?
‘지금이 아닌 언젠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 나를 받아줄 그곳이 있을까?’ 자우림의 <샤이닝> 가사 일부이다. 이따금 정말 이런 나를 도대체 어디서 받아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그런데 이런 나도 받아주는 곳이 있다. 바로 SNS 속 세상이다. SNS 속 나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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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크로노스의 세상에서 카이로스로 살아가기 [영화]
희생된 자들에게는 위로를, 현재의 우리에게는 시대의 비극을, 섬뜩하면서도 우아하게 표현한다.
영화를 보며 어떤 장면은 기뻤고, 어떤 장면은 화가 났고, 어떤 장면은 한없이 먹먹해 졌다. 많은 감정이 교차하는 작품이었고 그 때문인지 영화를 다 본 후에도 여운이 깊게 남았던 것 같다. 스페인어 원제와 영어 제목은 ‘판의 미궁’에 가깝다던데, 제목처럼 정말이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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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더하고 더해지는 우리의 삶 [문화 전반]
거창해 보이지만 사실은 무슨 영화 볼까 고민 중인 맘에 쓰는 뭐 그런.
주변에 “집에서 주로 뭐해?” 물으면 모두 공통적으로 대답한다. “넷플릭스 봐!”하고. 요즘 OTT 서비스가 인기다.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그 플랫폼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영화부터 예능, 심지어는 방영 중인 드라마도 올라온다. 극장개봉 없이 특정 OTT 플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