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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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황야에서 피워낸 세 자매의 창작의 불꽃 - 도서 '브론테 자매, 폭풍의 언덕에서 쓴 편지'
‘실패는 우리를 깨부수지 못했다… 성공하려는 노력만으로도 훌륭한 자극이 되었고, 이는 계속되어야만 했다…’
현대의 고전인 <다락방의 미친 여자>를 읽은 뒤로 역사적인 여성 작가에 대한 관심은 더 깊어졌다. 그 관심을 이어갈 만한 기회가 계속 이어졌는데, 예를 들면 허밍버드 출판사의 또 다른 일러스트 레터 <제인 오스틴, 19세기 영국에서 온 편지> 같은 책의 문화초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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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화폭에 나타난 우리 산천, 우리 풍습, 우리 의식 - 도서 '조선 미술관'
종종 다시 펼쳐보는 책이 될 것 같다.
과거 미술사를 보면 문화를 선도하는 나라의 미술 양식이 인접 국가의-때로는 훨씬 더 먼 나라까지- 미술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이다. 다양성과 개인의 서사를 중요시하는 현대 문화에서도 유행을 만들어내고 이끄는 거점들이 있다. 다만 그 거점이 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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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당신을 위해 준비해 온 따뜻한 목도리 - 뮤지컬 '실비아, 살다'
이 말을 들으면 살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본 글은 뮤지컬 <실비아, 살다>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실비아, 살다>를 관람하기 위해 동생과 대학로를 찾았다. 동생의 첫 대학로 탐방과 첫 뮤지컬 관람에 내가 함께 있어 기분이 좋았다. 공연 관람 전까지 실비아 플라스에 대해 아는 것은 다른 책에서 인용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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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애서가를 위한 다양성 도서들의 향연 -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 더 넓은 세계
결국 사람에게는 공감할 수 있는 정체성의 경험담이 중요하고, 이는 인간이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소비하는 하나의 이유일 테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이야기가 정말 다양하게, 많이 필요하다.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 더 넓은 세계>의 원제는 Bibliophile Diverse Spines로, 직역하자면 애서가의 다양한 책등이라 할 수 있겠다. 제목답게 책 표지에는 여러 권의 책등이 그려져 있다. 수많은 정보가 담긴 종이들을 한데 모아 엮음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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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존경을 담아, 제인 오스틴 작가님께 - 제인 오스틴, 19세기 영국에서 보낸 편지
맞아요, 사랑에는 힘이 있어요….
제인 오스틴 작가님께 안녕하세요, 작가님. 저는 작가님이 남기신 작품을 몇 세기 뒤에 읽게 되는 미래의 독자랍니다. 작가님의 ‘아끼는 자식’들 중에는 <오만과 편견>을 가장 좋아하는 독자이기도 해요. 특히 다아시가 엘리자베스 베넷을 보며 신체의 균형을 깨는 부분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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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미경험의 노스탤지어 - 마리아 스바르보바 전
어제의 미래를 그려보는 스바르보바의 작품으로 연초를 열어보는 것은 어떨까.
올해 처음으로 관람한 전시는 예술의전당 마리아 스바르보바 전 <어제의 미래>였다. 스바르보바 전 직전, 그러니까 작년 말에 본 전시가 또 동시대 활동 작가인 헬가 스텐첼의 사진전이었는데 아무래도 관람 초기에는 두 작가의 작품 경향을 비교하며 보게 되었다. 스텐첼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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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겨울 나그네 슈베르트 - 슈베르트, 겨울 여행
슈베르트의 편지에 실려 온 그의 인생과 음악
소극장 산울림 연극보다는 영화파였던 나는 서울에 있는 독립영화관은 어느 정도 알고 여러 곳을 가보았지만 소극장은 거의 안 가 본 편이었다. 대학로에 극장이 많다는 것을 아는 정도였다. 그러나 아트인사이트 에디터가 되면서 문화초대의 기회로 여러 공연의 정보를 접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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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발견으로 설레고 낭만으로 포옹하는 '주거'의 모험 - 도서 '집이라는 모험'
그는 매일의 수고로움마저 이 꿈의 집의 특징으로서 감내한다.
본가로 돌아온 후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창문만 열면 들려오는 새소리였다. 서울 도심에 있던 원룸은 창을 열면 공사 소리와 근처 가게의 음악 소리, 지나가는 행인들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기는 힘든 소음들이었다. 본가에 와서 또 한 가지 마음에 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