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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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사이트 모임] 소망과 사랑의 춤
사랑에 취한 사람의 입으로 그저 비집고 흘러나오는 노래
7번째 오프라인 모임 후기를 적는다. 또 한 번의 분기와 또 하나의 계절이 지나있다. 늘상 시작을 계절 이야기로 하는 것 같은데, 실지로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지금에 느끼는 가장 큰 것, 가장 커다란 변화는 아무래도 계절인 까닭이다. 이 구절을 적는 동안 바람이 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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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아랫배의 떨림 -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얼마 남지 않은, 아랫배의 떨림
할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어느덧 10년이 넘었다. 그 10년 동안 나는 얼마나 변했을까. 짧은 기억을 헤집었다. 어리석은 만큼 순수했던 20대를 지나 조금 단단해진, 실은 그만큼 고루해진 나를 본다. 더러 받아들였고, 여전히 받아들이지 못한 것들은 테두리를 그어 마음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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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사이트 모임] 자신만의 것 - 제1회 기획전, 틔움
들여낸 시간의 길이로만 드러낼 수 있었던 것
아트인사이트의 15번째 오프라인 모임은 전시 초대의 형태로 이루어진다. 5인의 내부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개최한, 제1회 기획전을 겸한 이번 모임에 나는 손님으로 간다. 비가 내렸고, 가방 없이 외투 바람으로 쭐래쭐래 다녀왔다. 아무래도 조금 추운 날씨였다. 성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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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말의 맛 - 창극, 적벽
그 말맛이 참으로 듣기에 좋더라
국문학과의 재밌는 점은 여러 개가 있지만, 개중 아직도 진한 기억으로 남은 것은 학과 수업의 일환으로 판소리 전승 답사를 다녀왔던 일이다. 고전 중에서도 구비 전승 문학을 배우는 전공 수업에선 방학에 시간을 맞추어 수강생들 전원이 전라북도 남원으로 답사를 떠났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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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일어나, 일 해야지 - 워크맨
일어나, 일 해야지.
오늘도 나는 일을 한다. 내가 하는 이 일이 세상에 쥐꼬리만큼이나마 영향을 끼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저 일용할 양식을 위해 일을 한다. 정해진 루틴을 따라 출퇴근한다. 이제는 잠에 취한 몸이 먼저 버스 시간을 기억하고, 곧 오르게 될 버스가 따르는 길은 몇 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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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우상화와 악마화 - 연극, 구미식
악마화는 우상화의 그림자일뿐
나는 대구 사람이다. 정확하게는 대구 옆의 경산, 비공식 위성도시쯤 되는 촌 동네 출신이다. 내 고장 경산이 대구의 동쪽 허리를 꿰차고 있다면, 구미는 대구의 북서쪽 길목을 지킨다. 귀성길인 경부고속도로는 구미를 지나 대구로 진입하게 되어 있는데, 그러니까 구미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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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윤회와 환생 - 정유정, 영원한 천국2 [도서/문학]
죽기는 싫지만, 환생하고 싶지는 않아
[아트인사이트 모임] 영원한 천국 * 독서 모임 후기를 쓰다가 글이 너무 비대해져, ‘영원한 천국’ 북 리뷰 파트를 따로 뚝 떼왔다. 군데군데 논리 일탈이 있어도 감안해주시길. 아트인사이트 독서 모임의 마지막 책으로 ‘영원한 천국’을 골랐다. ‘영원한 천국’은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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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사이트 모임] 영원한 천국
독서 모임 후기를 빙자한, 정유정 ‘영원한 천국’ 리뷰 (1)
우리 넷은 독서 모임으로 만난다. 여느 때와 같은 4개월짜리 만남이었다. 4개월, 그리고 겨울이었다. 피코트를 입고 만나 싱글 코트로 작별한다. 이제 겨울도 다 간 셈이다. 그 사이에 두터운 패딩 점퍼를 입은 내가 있었겠으나, 그때 기억이 벌써부터 잘 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