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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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끝없이 이어지는 사랑꾼들의 이야기, "파인드 미"
조금씩 맞추어나가는 퍼즐, 그리고 만남
솔직하게 고백컨대, 리뷰를 작성하기가 이토록 어려운 책은 처음이다. 책을 읽는 중에도, 읽고 나서도 대체 내가 이 이야기에 대해 가지고 있던 복잡미묘한 감정을 어떻게 하면 ‘읽어줄 수 있는’ 수준으로 표현할 수 있을 지 도무지 자신이 없었다. 전작 <콜 미 바이 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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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크리스마스를 케빈과 보낸다는 것 [영화]
크리스마스에 나 홀로 집에서 '나 홀로 집에' 보기
‘올해 크리스마스는 케빈이랑 보내야지’ 마치 관용어처럼 쓰이는 이 말은 사람에 따라 서로 다른 몇 가지 의미를 갖는다. 누군가에게는 크리스마스에도 찾는 사람이 없는 본인을 자조하는 말로 쓰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집에서 하루종일 퍼질러 잘 수 있는 꿀 같은 휴일을 자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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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에게 맥주는 어른의 술이다 [사람]
‘맥주는 술도 아니’라는 사람들에게
내 인스타그램 계정 프로필에는 딱 한 줄이 적혀 있다. ‘인생은 3B1C’. 책(Book), 맥주(Beer), 밴드음악(Band), 그리고 커피(Coffee)를 뜻하는 말로써 나의 뼈와 살과 피를 구성하고 있는 것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와서 보니 더 깔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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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책덕후'들을 위한 완벽한 판타지 [도서]
판타지 소설 <꿈꾸는 책들의 도시> 그래픽 노블
책을 좋아한다는 말엔 두 가지 뜻이 있다. 하나는 독서, 즉 텍스트를 읽어나가는 행위를 좋아한다는 말이 될 수 있다. 또 다른 의미로는 정말로 ‘책’ 그 자체를 좋아한다는 뜻일 수도 있다. 아마 많은 애서가들이 전자만큼이나 후자의 의미로 책을 사랑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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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소소한 습관, 도시에서의 차 마시기 [사람]
직장인들이 차를 마셔야 하는 이유
최근 들어 소소한 습관이 하나 생겼다. 차를 마시는 일이다. 출근해서는 티백 하나에 뜨거운 물을 담아 마시고, 점심시간 후에는 얼음을 팍팍 넣어 급랭으로 마신다. 밤에는 무카페인 허브티를 골라 따뜻한 머그컵을 쥐고 홀짝홀짝 마시다가 잔다. 티백을 한 상자나 주문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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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 "작은마음동호회"를 읽고 [도서]
작은 마음들이 모여 살아갈 힘을 얻기까지
소설가들에게 내가 느끼는 동경은 어마어마하다. 내가 직접 살아보지 못한 삶을 그려내는 일은 단순히 상상력만으로 가능한 수준이 아니다. 그건 엄청난 이해와 몰입을 필요로 하는 일이다. 그렇지 못한 작가는 그저 피상적인 글만 쏟아낼 뿐 깊이 있는 작품을 만들어낼 수는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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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고통과 생존, 신념과 야망 속에서 [공연예술]
연극 <뇌란음모> 리뷰
지인이 연극 공연을 한다며 보러 오란다. 그는 교내 연극 동아리에서 각본가이자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었다. 말이야 들었지만 친한 언니가 정말로 상연을 한다니 신기할 따름이었다. 공연장이 작으니까 감안하고 오라고 덧붙였다. 소극장? 내 몇 안 되는 연극 경험 중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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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잘 써서 길이 남기다, "문학의 선율, 음악의 서술"
‘모든 독자는 자신의 독서사로 자신의 문학사를 편찬한다’
나는 소설 작가들이 쓰는 비소설 작품을 좋아한다. 문학을 하는 사람들이 대단한 이유는 사물을 다르게 보는 능력 때문이라고 보는데, 사실 소설을 읽을 때는 그 서사의 흐름에 집중하느라 그들의 천재적이고 섬세한 관점을 뜯어보기보다는 흘려 보내기 일쑤다. 서사를 제거하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