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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삶 - 요요현상
그들의 도전하는 삶을 보며 위안과 용기를 얻는다.
누구든 요요 하나씩 있었던 시대 누구든 집에 요요 하나씩은 있어야 했던 시기. 2000년대 아직 학생이었던 나도 그 시기를 거쳤다. 형형색색의 동그란 물체를 가느다란 줄 하나에 의지해 손가락 사이를 아찔하게 오가던 수많은 묘기를 기억한다. 그 시기에 요요를 잘 한다는
by 신은지 에디터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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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삶 속에서 만나는 철학 - 이언의 철학 여행
추리소설이 된 철학 이야기
철학은 삶을 복잡하게 만드는 학문이라 생각하게 됐다. 최근의 일이다. 한 가지로 정의하기 어려우며 답을 알 수 없는 것들로 가득찬 세상에 호기심을 가진 적도 분명 있었지만, 일을 시작하고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늘 편안하게 머물 수 있었던 가정과 학교에서 벗어나 한치
by 신은지 에디터 202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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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일상을 긍정하게 만드는 그림 - 한가람미술관 로즈 와일리 전
로즈 와일리 작품 세계의 완성
코로나19로 난리법석이지만 여전히 예술의 가치는 건재하다. 이런 상황일수록 예술이 쉼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닐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로즈 와일리전>이 진행중이다. <로즈 와일리전> 포스터에는 푸르고 분홍이 섞인 모호한 바탕을 뛰어다니는 알 수 없는 형체들이
by 신은지 에디터 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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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관계의 무저갱 속에 갇힌 영웅 - 영화 '안티고네'
모래성이었던 그녀의 세계
가혹하다. 상실을 겪지 않은 영웅이란 없다. 그 이름의 영광스러움과 사명 의식과는 달리 그 누구도 자신을 영웅이라 지칭하지도 않는다. 아마도 영웅으로 떠오른 수많은 이들은 자신이 영웅이라 불리길 원치 않았다. 그 누구도 상처입고 희생하며 생을 이어나가고 싶지 않았을
by 신은지 에디터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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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누구를 위한 절망인가 - 글로리아를 위하여 Gloria Mundi
글로리아를 위한 길이란 무엇일까
좋은 영화의 기준은 무척 다채롭다. 플롯이 흥미진진해서, 때로는 배우들의 연기가 출중해서, 혹은 연출이 감성적이어서.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완성되는 것이 영화이기에 좋음을 판별하는 기준 역시 복합적이다. 그리고 결국 관람자가 영화를 어떻게 수용하느냐에 따
by 신은지 에디터 20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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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사유를 확장하는 법 - 당신은 책과 눈이 맞아본 적이 있습니까?
읽기의 길이가 사유의 길이다.
읽기의 길이가 사유의 길이다. 이 한 문장이 책 <당신은 책과 눈이 맞아본 적이 있습니까?>를 집어 들게 만들었다. 단편적으로 편집된 정보와 일회성의 콘텐츠가 난무하는 현대 사회에서 '읽기'의 의미는 이전과 달라졌다. 이미지를 '보는' 데에 익숙하고 글을 깊이 '읽는
by 신은지 에디터 20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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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내 세상은 SNS 화면보다 커 - 페뷸러스
아주 당연하지만 잊고 지내기 쉬운 가치를 다시금 깨닫는다.
모두가 인플루언서가 되길 원한다. 수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으며 나 자신을 콘텐츠로 세상과 소통하는 삶. 성공하면 한번쯤 연예인처럼 살아갈 수 있다는 점이 마음을 뒤흔든다. 하지만 그 삶은 정말 댓가 없이 존재하는 것일까? 영화 <페뷸러스>는 세 여자의 각기 다른 삶을
by 신은지 에디터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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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작은 아씨들, 그 이후의 이야기 - 조의 아이들
한 권의 책이 세상을 바꾼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올초 겨울, 머리를 잘랐다. 머리가 길든 말든, 평소에는 시간이 흐르는 대로 내버려두는 편인데도 그땐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영화 <작은 아씨들>을 봤던 것이다. 그리고 극중의 조가 너무 좋았다. 얌전하게 자라서 좋은 집안의 남자에게 시집을 가는, 아직도 여자들에게는
by 신은지 에디터 2020.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