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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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잊혀진 희생을 마주하는 일 - 다크투어, 내 여행의 이름
다크투어는 더 큰 인간적 성장과 깨달음을 이끌어내는 유익한 여행의 방식. 다가온 여름 휴가의 행선지를 다시 고민해봐야겠다.
익숙하지 않은 단어였다. 다크투어? 작가가 제안한 용어라고 생각했는데 여행의 한 종류다. 다크투어리즘. 휴양과 관광을 위한 일반 여행과 다르게, '재난이나 역사적으로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던 곳을 찾아가 체험함으로써 반성과 교훈을 얻는 여행'이라고. 용어는 낯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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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2023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 서일페로 트렌드 읽기
좋아하는 것들을 많이 얘기해요
지난 7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에 다녀왔다. 일명 서일페. 여러 일러스트 작가님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몇 년 전에 방문했을 당시 눈도 즐겁고 마음도 뿌듯한 기억이 있어 100% 신뢰하는 마음으로 올해 역시 방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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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행복과 자유를 그리는 화가 - 더현대 서울, 라울 뒤피 전시
만약 숨 돌릴 틈 없이 들이닥쳐오는 일상에 지쳤다면, 거닐기만 해도 풍부한 영감을 선사하는 더현대 서울에서, 눈앞을 반짝이는 빛으로 물들일 라울 뒤피의 세계를 마주해 보기를.
행복에 색이 있다면 무슨 빛을 띠고 있을까. 행복의 색을 감히 짐작하기가 조심스러운 나는 막연하게 나른하게 퍼지는 봄볕이나 푸르게 찰랑거리는 연못 수면의 색을 상상해보게 된다. 그마저도 소심하게. 어이없는 일이지만 종종 내가 품은 행복에 자기검열을 한다. 샘처럼 용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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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의 존재를 위하여 - 국립정동극장, 춘향 : 날개를 뜯긴 새
닫힌 결말,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이 내리고도 심장이 달음박질쳤다. 나는 지금까지 춘향에 대해 감히 알지 못했다. 몇번이고 재관을 마음먹게 한 무용극 춘향 : 날개를 뜯긴 새] 리뷰. 앞으로는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리는 모든 극을 반드시 놓치지 않기로 관람하기로 결심할 정도였다. 과거에 멈추어 버린 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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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하리보, 백 살 생일 축하해 - 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
눈과 귀와 입이 행복했던, 마치 테마파크처럼 온 몸으로 즐길 수 있었던 전시
하리보 100주년 기념 전시! 이 말인즉슨 하리보가 어느덧 100살이 되었으니 이를 기념하는 백 살 생일 파티를 한다는 것이겠다. 평소 하리보에 큰 관심은 없었으나 전시장이 참 좋아하는 동네 안국과 인사동에 가까웠다. 그래서 별 생각 없이 들렸는데 웬걸, 냅다 1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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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어딘가 어설프고 왠지 사랑스러운 - 낮과 달
첫사랑의 아내를 만났다
남편이 죽었다. 그리고 남편이 의미심장하게 남긴 sns 기록을 좇아 제주로 향했다. 알 수 없는 장소의 사진과 무엇이 그립다고 읊조리는 한마디 문장. 의미심장하다지만 영 이해할 수 없는 종류는 아니었다. 남편은 그저 자신이 젊은 시절을 보냈던 제주에서의 삶을 사무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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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내 삶에 예술을 받아들이는 일 - 처음 만나는 아트 컬렉팅
초보 컬렉터를 위한 지식인의 현장이다.
아트 컬렉팅. 분명 손에 집어들기 전까지는 자주 읽는 타입의 책이 아니라 느꼈다. 경영과 경제 등에 얽힌, 전략적인 사고방식을 요하는 분야는 나와 정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하지만 돌이켜보니 취향과 투자성이 공존하는 아트 컬렉팅이야말로 내가 흥미롭게 접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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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는 당신을 알고 싶다 -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 그라운드 시소 성수
나는 나로서 살아가리라, 셀프 포트레이트
뉴욕, 1953년 ©Estate of Vivian Maier, Courtesy of Maloof Collection and Howard Greenberg Gallery, NY 처음 마주한, 낯선 여성 사진작가의 작품 안에서 나를 발견하는 경험을 했다. 이토록 끊임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