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최신글
-
[Review] 레안드로 에를리치가 만들어내는 놀이와 사유로의 초대 - 바티망
일상적인 곳에서의 낯선 감각
레안드로 에를리치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아티스트로, 주로 시각적 착시를 이용한 설치작품과 오브제 작업을 하는 작가다. 나는 그를 2019년 12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서울북시립미술관에서 열렸던 <그림자를 드리우고> 전시가 끝난 직후에 처음 접했고, 즉시 그의 작품에
-
[Opinion] 부정당한 자들을 위한 축제 [미술/전시]
허채은 개인전 <달과 여름밤의 춤>
지난 주, 부산의 한 가정집을 개조한 갤러리 아이테르에서 허채은 작가의 개인전 <달과 여름밤의 춤>이 일주일간 열렸다. 과거로부터의 수천년간 역사 속에, 신화와 전설 속에 언제나 살아왔던 존재들 현재의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간 속에, 생의 흐름에 온몸으로 부딪혀 가며
-
[Opinion] 작품의 아우라를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미술/전시]
부산현대미술관 <거의 정보가 없는 전시>
흔히 예술 작품에는 ‘아우라’(aura)가 있다고 한다. 아우라는 본래 숨결, 혹은 분위기란 뜻으로, 발터 벤야민에 의해 예술이론 용어로 사용되게 되었다. 그에 의하면 아우라는 예술 작품이 지니고 있는 고유하고 미묘한 분위기로써, 진정한 아우라를 형성하는 예술 작품은
-
[Opinion] 음악, 미술, 술이 함께 했던 파티 [미술/전시]
2022 빈칸 아트 페스티벌, 그리고 두 명의 작가.
나는 지난 12일, 성수 layer57에서 열린 빈칸 아트페스티벌에 다녀왔다. 행사의 다른 이름은 garage sale party. 난생 처음 보는 형태의 예술행사에 너무 궁금해져서 성수를 찾을 수 밖에 없었다. 진정한 mz세대의 미술문화 주식회사 트라아트는 2017
-
[Review] 예술은 자유야 - 호안 미로 : 여인, 새, 별
마이아트뮤지엄 호안미로전
호안 미로는 1893년의 스페인 출생의 화가로, 파블로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와 함께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미로는 야수주의와 입체주의, 초현실주의 등 당대의 예술사조들의 영향을 모두 받았으나, 수년에 걸쳐 자신만의 화풍을 정의하고
-
[Opinion] 미술관에 왜 가시나요? [미술/전시]
미술관의 화려한 변신
나는 이전에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에 대한 오피니언에서, 국공립미술관의 예술장벽 낮추기와 새로운 시대의 미술관의 역할 설정에 대한 고민과 도전에 대해서 다룬바 있다. 이번 글에서는 부산 시립미술관을 조명하고자 한다. * 지난 해 부산시립미술관에서는 기획전시 <이토록 아
-
새로운 시대의 미술관의 모습_국립현대미술관 청주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하 국현 청주)에 도착하면 동심을 자극하는, 마치 놀이터 같은 알록달록한 집들을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된다. 아이들과 학생들이 즐거이 뛰놀고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며 설치된 설명을 읽기 전까지는 예술품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한편 미술관의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