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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스물다섯, 그리고 졸업이다.
스물다섯 첫해의 생각들
1. 스물다섯. 그리고, 졸업이다. 이 두 단어는 아무런 뜻도 없었다. 그런데 둘이 한번에 다가오니 숨이 컥 막혀버렸다. 누가 보면 이제 인생 끝났다ㅡ싶을 정도로 바둥거리고 있다. 그런데 콱 죽어버릴정도는 또 아니다. 집채만한 돌덩이처럼 크고 무겁지도, 바닷가의 모래
by 김유라 에디터 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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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그녀와의 대화, 22살의 그녀에게.
22살의 그녀에게 이 인터뷰를 바치며 .
22살의 그녀에게 이 인터뷰를 바치며. 그 때를 기억하기 위하여. 인터뷰 시작. Q: 이름과 나이는? A: 너, 2년부터 3년까지. Q: 인터뷰에 응한 계기는? A: 새로운 기운을 위해서. Q: 요즘 가장 즐겨 하는 것은? A: 우두커니 서서 글자들 나열하기. Q:
by 김유라 에디터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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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저는 오늘 죽습니다
저는 오늘 죽습니다.
오늘 날씨는 어땠나요? 기분 좋게 맑고 쾌청하던가요? 아니면 조금은 흐리고 습하던가요. 사실 어느 쪽이든 그리 중요한가요? 애초에 그런 것은 아무런 상관이 없었습니다. 웃음처럼 비가 쏟아지던 날이건 눈물처럼 날카로운 햇빛이 내리쬐던 날이건 그리 중요치 않습니다. 저는
by 김유라 에디터 20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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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당신의 밤은 평온한가요?
오늘도 편한 밤을 보냈나요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 이론’은 너무나 유명하다. 가장 하위의 욕구가 충족되어야 그 다음, 또 그 다음 욕구가 충족될 수 있다는 이론이다. 이 욕구 피라미드의 최하위에 존재하는 것은 바로 생리적 욕구이다. 식욕, 배설욕, 수면욕 등등 인간이라면 가지게 되는 생리적인
by 김유라 에디터 20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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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간의 흘러감을 따라서
비움인지 공허인지 시간은 흘러가네
작은 핸드폰 화면 속에 계속 울려대는 ‘거리 두기’라는 글자들. 이 작은 나라에서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사람들은 거리를 두고 있다. 갑작스럽게 등장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놀란 마음은 이렇게나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이슈가 될지 몰랐던 채 벌어진 일들에 다시금 놀라버렸다.
by 김유라 에디터 2020.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