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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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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젊음과 실재를 향해 뛰쳐나오기 [도서/문학]
책 <비행선>
* 책 <비행선> (아멜리 노통브, 열린책들)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반에는 마치 연극을 보는 것 같았다. 집 안에서 두 인물의 대화가 이어지는 장면들, 각 인물들 사이의 긴장이 아슬아슬하게 유지되고 갈등이 더 커져가는 장면들은 조용한 연극 무대 위 서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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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친근하고 따뜻한 수집 - 디어 컬렉터
그 사람의 일부에 나의 일부를 덧칠하며
누군가의 집을 구경하는 걸 꽤 좋아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 집 안에 있는 것을 구경하는 것이라고 해야 할 듯하다. 가끔 유튜브에서 예술과 가까이 사는 사람들의 집을 소개하는 걸 찾아보는데, 집도 집이지만 그 안의 가구나 조명 같은 것들뿐만 아니라 특히 그들이 소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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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일상에 철학 한 줌 심어보기 - 나를 채우는 일상 철학
시작은 가볍게 연결해 보는 것부터
아직까지 깨지지 않은 사실을 고백한다. 나는 알랭 드 보통의 소설과 에세이 몇 권을 몇 번 시도했다가 그 몇 번 다 실패했다. 이유는 굳이 찾지 않았다. 그냥 나와는 결이 맞지 않는 작가들 중 한 명인 것일 뿐이니까. 그러다가 어느 날 그의 소설 하나에 갑자기 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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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쉽게 짐작할 수 없는 것들 - 숄
책 <숄>, 감각하고 기억하고 회복하기
얼마 전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만든 <작은 불빛>이라는 드라마를 봤다. 안네 프랑크 가족을 몇 년 동안이나 숨겨준 ‘미프 히스’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나치 독일의 눈을 피해 숨고, 버티고, 숨겨주고, 저항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 평범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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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낭만이 무너져도 남는 건 [도서/문학]
내가 몰랐던 ‘젤다 피츠제럴드’ 읽기
나는 젤다 피츠제럴드가 그저 정신질환을 앓던, 스콧 피츠제럴드의 배우자인 줄만 알았다. 맞긴 한데, 그것밖에 몰랐다는 것이다. 그의 작품은 읽어 본 적이 없고, 영화나 책 어딘가에서 그의 예술가로서의 모습을 제외한 모습, 그러니까 ‘스콧 피츠제럴드의 아내’로서 그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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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연인에게 [도서/문학]
A가 X에게, 나의 이브 생 로랑에게
진심을 전하고 싶을 때면 편지를 쓰게 된다. 그런 편지는 어떤 용건을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위해 쓰는 것이다. 그래서 이 문장들이 그저 오롯이 당신을 위한 것들이라는 게 느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꽤 많은고민을 하며 정성스레 펜을 움직인다. 아주 가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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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상페의 그림 같은 기분 [도서/문학]
장 자크 상페의 글과 그림으로 받는 몽글몽글한 위로
나는 날씨에 영향을 꽤 많이 받는다. 그런 내가 이십 대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햇빛 쨍한 맑은 날보다 조금 흐린 날을 훨씬 좋아했다. 구름이 잔뜩 끼어있어서 모든 게 가라앉아있는 것 같은 그런 날에, 나만 가라앉아있는 게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어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