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최신글
-
[Review] 내 감정의 이름은 - 예술적 감정조절 [도서]
Q. 현재 당신의 감정을 서술하시오.
Q. 현재 당신의 감정을 서술하시오 누군가 당신에게 “현재 당신의 감정 혹은 기분을 말해주세요.”라고 묻는다면, 우리는 아마도 기쁘다, 슬프다, 화가 난다, 행복하다, 그저 그렇다. 정도의 범주 안에서 한정된 대답을 할 것이다. 이 글을 읽는 순간, 저 질문을 자신에게
-
[Opinion] 낮과 밤의 시간에서 건져 올린 문장들 : 신유진 산문집 [도서]
밤과 낮, 둘 중에 선택한다면 어떤 시간을 택하시겠습니까?
저는 낮의 시간을 택하겠습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밤과 낮의 시간 중 하나의 시간을 택해서 그 시간에만 살아가야 한다면 무엇을 선택할래?"라고 극단적인 질문을 던진다면, 난 주저 없이 낮의 시간을 택할 것이다. 내게 '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태안과 제주의 밤바다이다
-
[Opinion] 멍들지 않기 위해서 우린 무얼 해야 하나요 : 한 사람을 위한 마음 [문학]
멍드는 어른들에게 일상생활을 살아내는 마음을 알려주는 소설, 이주란의 『한 사람을 위한 마음』
멍드는 어른 나는 여기저기 멍이 잘 드는 아이였고, 그 아이는 자라서도 온 몸 곳곳에 멍을 달고 다니는 칠칠맞은 어른이 되었다. 물리적인 멍 뿐만은 아니었다. 나는 종종 타인과의 관계에서 마음의 상처를 받고, 그 상처는 고스란히 마음 한 구석에 흔적으로 남았다. 왜
-
[Review] 둔감해진 감각을 깨우는 공간의 힘 - 더 터치: 머물고 싶은 디자인 [도서]
인간을 위한 공간은 어떤 공간인가? 라는 질문에 답을 보여주는 공간을 소개하는 아트북, 더 터치(THE TOUCH)
1. 공간에 담긴 마음 읽기 어렸던 어느 날, 부모님을 위한 집을 디자인했던 기억이 있다. (어디선가 주워 들어온) 건강에 좋다는 황토로 벽을 만들고, 정원이 내려다보이는 큰 유리창이 있고, 바로 옆에 부모님을 위한 텃밭이 있는 집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조잡한 디자
-
[Review] 세상을 바라보는 미약한 시선과 손길 - 레몬청 만드는 법, 핑거라임 [도서]
세상을 바라보는 미약한 시선을 담은 레몬청과 미약한 손길을 담은 핑거라임을 맛보고 싶다면, 책 '레몬청 만드는 법/핑거라임'을 읽어보기를
레몬과 라임의 색을 그대로 가져온 표지의 색감을 바라보고, 오목하게 패인 과일의 모양을 한 번 쓰다듬어 본다. 책장을 넘기기도 전에, 책을 이리저리 살펴보고 그 재미에 잠시 빠져보게 되는 『레몬청 만드는 법/핑거라임』을 소개한다. 1. 이야기의 공백을 찾아 더듬거리기
-
[Opinion] 위로가 어려운 당신에게 [도서]
위로가 어렵게 느껴지는 날,『하루 100엔 보관가게』를 추천합니다.
1. 위로-하기 혹은 받기 나라별 위로 방식을 재치 있게 비교한 사진을 본 적이 있다. 누군가 자신의 절망적인 상황을 이야기했을 때 미국인과 일본인이 “포기하지 마, 내가 응원해줄게.”라는 방식으로 위로한다면, 한국은 “나도…. (나도 너랑 비슷한 처지야)”라는 식의